http://www.economist.com/news/leaders/21604550-it-has-upended-industries-and-changed-way-world-shops-it-should-beware-abusing

Technology
How far can Amazon go?
It has upended industries and changed the way the world shops. But it should beware of abusing its power
WHEN
Jeff Bezos left his job in finance and moved to Seattle 20 years ago to start a new firm, he rented a house with a garage, as that was where the likes of Apple and HP had been born. Although he started selling books, he called the firm Amazon because a giant river reflected the scale of his ambitions. This week the world’s leading e-commerce company unveiled its first smartphone, which Amazon treats less as a communication device than an ingenious shopping platform and a way of gathering data about people in order to make even more accurate product recommendations.
The smartphone is typical of Amazon. There is the remorseless expansion: if you can deliver books and washing machines, why not a phone? There is the ability to switch between the real world of atoms and the digital world of bits: Amazon has one of the world’s most impressive physical distribution systems, even as it has branched out into cloud computing, e-books, video streaming and music downloads (see article). There is the drive for market share over immediate profits. And there is the slightly creepy feeling that Amazon knows too much about its users already. So far its insatiable appetite has helped consumers; but as it grows in size and power the danger is that it will go too far.
아마존은 기존의 업계를 뒤집었으며 세계가 쇼핑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 하지만 그 힘의 남용을 주의해야 한다
제프 베조스가 20여년전 금융계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위해 시애틀로 이주하였을 때, 그는 애플과 HP 같은 회사들이 탄생했던 장소를 떠올리며 차고가 있는 집을 선택했다. 비록 그는 먼저 도서 판매를 시작하였지만, 회사를 아마존이라 이름 지었는데 이는 거대한 강이 자신의 큰 야망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금주에 이 세계적인 전자 상거래 기업은 첫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아마존은 이 스마트폰이 통신기기보다는 독창적인 쇼핑 플랫폼으로써, 사람들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더욱더 정확한 상품 추천을 가능케 하는 수단이라고 소개하였다.
이 스마트폰은 정말 아마존답다. 이것은 갈수록 심해지는 아마존의 시장 확장을 나타낸다: 도서와 세탁기까지 판매하는데 핸드폰을 팔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것은 원자로 이루어진 실제 세계와 비트로 구성된 디지털 세계 사이의 전환 능력을 나타낸다: 아마존은 전세계를 통틀어 굉장한 물적 유통 체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도서, 비디오 스트리밍, 음원 다운로드 등 여러 기술 분야로도 확장 중이다. 이것은 즉시적인 이익보다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을 우선시하려는 욕구를 나타낸다. 그리고 이것은 아마존이 이미 고객에 대하여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는 오싹한 기분을 들게 한다. 아직까지 아마존의 이 채울 수 없는 욕구는 고객의 편에서 돕고 있지만, 계속해서 규모와 힘이 커져감에 따라 적정선을 넘을 수 있다는 위험이 존재한다.
“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님들이 구매한 다른 상품들은……”
아직까지는 두려움보다 감탄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가 당연시하는 것들은 베조스씨로부터 도입되었다. 웹 브라우저에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는 것은 아마존이 온라인 상품 구매가 얼마나 쉽고 안전한 것인지 보이기 이전에는 비이성적인 행위로 간주되었다. 사람들은 도서 구매에 익숙해지자 다른 상품들도 사기 시작했다. 오늘날 세계 전자 상거래 시장은 1.5조 달러에 이른다.
아마존은 고객 리뷰 활성화를 조성시켰다; 처음부터 구매자가 도서에 평점을 매기고 리뷰를 쓸 수 있게 하였다. 이에 대해 아직도 몇몇 전문 비평가들은 탐탁지 않게 생각하며, 실제 몇몇의 지나치게 찬양적인 만점 리뷰의 작성자는 작가의 친인척인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은 구매자들에게 값진 조언자 역할을 한다. 오늘날에는 스마트폰 어플, 호텔, 집까지도 온라인 상에서 평가되고 있으며, 고객 리뷰 기능이 없는 판매 사이트들은 불충분하게 보일 정도이다.
그 다음은 아마존이 뒤집어 엎어버린 출판 업계를 꼽을 수 있다. 예전에는 책이 먼저였다. 아마존은 출반 업계를 두 번 탈바꿈 시켰다 – 우선 세계의 어떤 책이라도 빠른 기간 내에 살 수 있게 하였고, 전자도서를 주류로 끌어왔다. 2007년 아마존이 킨들(Kindle)을 내놓기 전에는 전자도서 리더기는 성가신 도구로 사람들이 거의 쓰지 않았다. 킨들은 사용이 편리했고, 어디서든 동작했으며, 기기로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즉각적인 도서 배달이 가능했다. 아마존은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2006년 아마존은 컴퓨터 처리 능력을 시간제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컴퓨터 처리 능력을 빌릴 수 있는 옵션은 창업하는데 드는 비용과 어려움을 크게 줄였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금까지 Netflix, Instagram, Pinterest, Spotify, Airbnb 등 많은 스타트업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냈다.
애플이 혁신적인 기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아마존 또한 디지털 세계에 그 못지 않은 방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이 회사는 계속해서 도전 중이다. 한 분야만 파고들지 않는 아마존은 이미 인터넷 검색, 로보틱스, 영화와 텔레비전 등 여러 분야에 손을 대고 있다.
아마존에 대해 좀 더 장밋빛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이 회사는 앵글로색슨적 자본주의에 다시 “장기적 안목”을 집어넣은 회사이다. 월 스트리트가 분기 성적과 지분 역구매 등에 사로잡혀 있을 때, 아마존은 주주들에게 이익을 내는 것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 중 항상 후자를 택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다른 테크놀로지 거물들이 쌓아 놓은 돈더미에 앉아 있을 때 아마존은 아직도 어디에 투자를 하고 혁신을 할 지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투자자들 또한 이에 만족하는 듯하다: 아마존의 주가수익비율은 3500번 갱신되었다. 아마존은 최고 경영진과 주주들의 이익을 주로 주식으로 지불하며 조정한다: 회사 내 가장 높은 연봉은 17만5천불이다.
거대한 셀렉션, 쥐꼬리만한 세금
문제는 이 많은 미덕들이 악덕과 함께 온다는 점이다. 아마존은 불공정 경쟁으로 비난 받고 있다 – 형편없는 고용주, 세금 회피, 심한 경쟁사 견제 등이 이유이다. 아마존은 미국에 있는 창고 관리 직원의 임금이 다른 큰 소매 상가들보다 30% 가량 더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금 문제에서는 상황이 좀 미묘하다. 회사의 세금 고지서가 짧은 주된 이유는 그만큼 이익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마존은 아주 공격적으로 저 세율 국가를 통한 장부이익 최대화를 하고 있다. 또 여러 해 동안 온라인 거래 판매세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었는데, 지금은 말을 바꾸어 점점 더 많은 미국 주에서 판매세를 받고 있다.
경쟁자들을 괴롭힌다는 측면은, 대부분 단지 자본주의 흉포한 마법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마존은 지역 서점들을 몰살시켰는데 이는 Tesco나 Walmart가 채소가게들을 몰살시킨 것과 같은 방식일 뿐이다 – 더 싸고, 더 편리한 쇼핑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하지만 독점 규제 기관은 세밀히 확인하여 회사가 시장 권력을 남용하지 않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과 하쳇(Hachette) 간의 현 분쟁은 주로 판매자와 공급자 사이의 일반적인 힘겨루기로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지배적인 전자도서 판매상이 하쳇에서 출판한 서적들만 사전주문 버튼을 없애고 배송기간을 늘리는 행위는 고객 서비스를 우선으로 여긴다는 베조스씨의 공언과 일치한다고 말하기 어렵다.
아마존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역설적이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으로부터 오는 결과를 들 수 있다. 주주들이 즉각적인 이익을 바라지 않는 회사와 경쟁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회사의 거대한 스케일과 마진을 남기지 않거나 오히려 손해를 감수할 수 있다는 자세는 잠재적 경쟁사들이 진입하기에 매우 높은 장벽이다. 이것이 평생 지속되지는 못할 것이다. 여기서 우려가 되는 점은 아마존이 단순히 가격을 올리기 전에 먼저 현 경쟁사들의 폐업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만약 그럴 시에는 규제기관에서 강하게 제재를 걸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회사들 – 예컨대,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 – 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고, 몇몇의 투자자들은 결국 돌아오지 않은 아마존의 수익에 대해 후회할 수 있겠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과 같이, 승자가 될 수 있는데, 이미 베조스씨의 스타트업이 우리 일상 생활의 다양한 측면과 밀접히 접해있기 때문이다.
The Economist
퍼온 글입니다...^^
첫댓글 thank you
thanks !!!!!!!
insatiable
/?n?se?.??.bl ?/ adjective
(especially of a desire or need) too great to be satisfied
Like so many politicians, he had an insatiable appetite/desire/hunger for power.
Nothing, it seemed, would satisfy his insatiable curiosity.
insatiably
/?n?se?.??.bli/ adverb
creepy
[ADJ] If you say that something or someone is creepy, you mean they make you feel very nervous or frightened.
ex) There were certain places that were really creepy at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