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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시리즈 - 관현악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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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29(금) 오후 8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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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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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R), 7만원(S), 5만원(A), 3만원(B), 1만원(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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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 정명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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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자 : 폴 김 (피아노) 하라다 다카시 (옹드 마르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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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Messiaen, Turangalila-symphonie 메시앙, 투랑갈릴라 교향곡
폴 김 (피아노)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폴 김 (한국명: 김성일) 은 유창한 각 나라 언어로 공연마다 곡해설로 대화가 있는 음악회로 청중과 거리감을 좁힌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불란서의 위대한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 (Olivier Messiaen) 음악의 국제적인 권위자이기도하다. 여러 평론가들은 그를 가리켜 "탁월한 음악성과 뛰어난 곡 해석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를 가진 연주자", “그의 지적인 성실함과 뛰어난 기교, 놀라운 힘의 표현…" 이라는 말로 그를 평가한다. 메시앙은 생전 자신의 음악 전문가로 명성을 얻고 있는 폴 김에 대해 "나의 음악을 살아있는 리듬과 화려한 음색을 가장 잘 표현하는 훌륭한 피아니스트" 라고 격찬한 일은 대 노장에게 흔치 않은 일이었다. 또한 메시앙의 미망인이자 프랑스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이본 로리오는 "최상의 연주, 지적인 예술성, 섬세한 음색과 무한계의 테크닉을 갖춘 위대한 피아니스트..." 라고 평하였다.
폴 김은 한 작곡가의 작품을 포괄적으로 연주해온 피아니스트로서 메시앙 뿐만 아니라 베토벤, 리스트, 라벨, 스트라빈스키, 찰스 아이브스 및 20세기 음악을 집중연구, 연주해왔다. 링컨센터에서 리스트 음악만으로 독주회를 가진 후 «프란츠 리스트와 그의 음악세계» 란 저서를 출판하여 미국음악 교수협회가 수여하는 최우수 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01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 사회학 연구팀이 주관하는 '21세기를 이끌어나갈 미국 문화예술인' 중 폴 김은 유일한 동양인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 로버트 워스나우 (Robert Wuthnow) 박사가 쓴 저서 «창조적 영성: 예술가의 길» (Creative Spirituality: The Way of the Artist) 에는 폴 김의 활동과 업적과 그의 예술적 내면 세계를 고찰하고 성공 요인을 심도 있게 탐구한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였다.
미국 센토 (Centaur Records) 레코드사가 출시한 폴 김의 총 7 CD메시앙 음반 프로젝트는 역사적인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시앙 피아노 전곡 시리즈 음반으로는 세계 최초로 음악역사에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시리즈 음반중 «아멘의 환영» 은 당시 신동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아온 아들 매튜 (Matthew Kim) 와 함께 녹음하였는데 이 음반 역시 'American Record Guide' 에서 (reference최고의) 음반으로 선정되었고 세계음악계의 높이평가 받았다. 또한 'All Music Guide' 에서2005년 베스트 음반으로 폴 김의 메시앙 피아노 음반을 선정하였다. 2008년 메시앙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의 음악 연구, 연주와 함께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메시앙 음악 페스티발도 계획되어있다.
2007년 클래식 음반사상 최대규모의 음반 도용사건이였던, 영국 피아니스트 조이스 핫토 스캔달에 피해자로 폴 김의 음반도 포함되었다. 폴김의 음반중 메시앙 의 대 걸작인 «어린예수의 20개의 시선» 앨범도 여러 유명연주자의 음반중에 포함되어 큰 화제가 되었고, 전세계의 그의 메시앙 피아노 음반이 다시한번 세계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크게인정받으며 재조명 되기도 하였다.
폴김은 메시앙 음반 전곡에 이어 베토벤의 9개의 심포니 전곡 레코딩을 시작하여 첫번째 음반 베토벤의 심포니 9번 ‘합창’ 을 출시한다. 리스트가 피아노곡으로 옮긴 베토벤의 심포니편곡을 폴김은 베토벤의 오케스트라 원본을 바탕으로 자신이 직접 재편집-개정한 작품으로 레코딩하였고 음반출시에 이어 또한 악보로도 출판한다. 2대의 피아노 연주 작품으로 편곡한 심포니 9번 역시 피아니스트 매튜 김과 녹음 하였다. 메시앙 프로젝트 (총7 CD) 에 이어 이번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 (총5 CD) 역시 세계 최초가 된다.
음악가족으로도 잘 알려진 폴 김은 성악가이자 수필가인 아내 전춘희와 연주활동도 해왔고, 두 아들 매튜 (Matthew), 제임스 (James) 와 함께 세계최초의 부자(父子), 3부자 피아니스트로도 연주하여 세계속에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폴 김은 줄리아드 음대와 맨하탄 음대를 거쳐 뉴욕대학교 (NYU) 에서 예술철학 및 음악학으로 이중 박사학위(Ph.D.) 를 취득하였다. 그의 학위논문은 학문적으로 높이 평가 받아 오늘날까지 메시앙 음악 연구분야에서는 필수 참고 도서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뉴욕 필하모닉을 비롯하여 로스앤젤레스, 피츠버그, 토론토, 런던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비롯하여 독주회, 쳄임버 뮤직등 다양한 연주활동 을하고있다. 국제 콩쿨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하였고 연주 뿐만아니라 학자로도 세계 여러 대학과 학회 초청강의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폴 김은 현재 뉴욕 롱아일랜드대학 음대교수로 재직중이다.
하라다 다카시 (옹드 마르트노) 일본의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하라다 다카시는 옹드 마르트노의 대표적인 연주자로 200회가 넘는 초연을 해왔다. 어려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운 그는 경제학을 공부하고 옹드 마르트노를 잔느 로리오로부터 배우고 피아노를 기에코 도야마로부터 배웠다.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하라다는 전세계 교향악단과 협연해왔다. 투랑갈릴라 교향곡 연주로 디아파송 황금상 등을 수상한 그는 영화음악에도 관여하여 필립 카우프만 감독, 다케미츠 토루 음악의 <떠오르는 태양(Rising Sun)>,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의 <스네이크 아이즈> 등에 참여하였다. 하라다는 록, 재즈, 즉흥 앙상블 등을 위해 작곡 또는 연주를 해왔으며, 빅터, 폰텍, 데카 등의 음반사에서 음반을 녹음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