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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 주어야 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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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류를 자연 상태로 방치해 두면 생장과정에서 여러 가지 장해가 생겨나, 심을 때 생각한 모양이 틀려지고 그 기능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전정이란 그러한 모양을 유지시키면서 생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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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관의 중점을 두는 경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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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자연수형의 충분한 수형 가치가 있는 수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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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두는 경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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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산울타리 ,바람막이 등의 가지와 잎의 밀생을 요하는 경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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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리적인 면에 중점을 두는 경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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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과수나 화목류의 개화 결실을 촉진시키고자 하는 경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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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의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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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장을 돕기 위한 전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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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 시기 | ||
전정 목적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해야 한다.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휴면기에 하는 휴면기 전정과 생육기에 하는 생육기 전정으로 나눌 수 있지만 온대지방 에서는 사계절 네 시기에 할 수 있다. |
1) 겨울 전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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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낙엽수는 잎이 없기 때문에 가지의 배치나 수형이 잘 나타난다. ② 전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③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가지 발견이 쉽고 작업이 쉽다. ④ 휴면 중에는 부정아의 발생이 없기 때문에, 새가지가 나오기 전까지 멋있는 수형을 오래 관상 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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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종의 종류나 지역에 따라 고려할 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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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새싹이 빠른 수종은 전정시기를 빨리 끝내고, 늦은 수종은 늦게 해도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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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봄 전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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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지와 잎이 나오는 시기인 3-5월 사이에 하는 전정이다. 낙엽수는 최대의 생장기이기 때문에 순지르기나 눈따기 등 약 전정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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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름 전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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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사이에 하는 전정으로, 제1장기를 마치고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 통풍이나 채광이 나쁘게되기 때문에, 도장지나 너무 혼잡하게 된 가지를 잘라주어 수광, 통풍을 좋게하여 준다. 특히, 꽃나무들의 화아 분화기는 대부분 7 - 8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늦어도 6월 중에 전정을 끝내도록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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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가을 전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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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에 따라 전정 시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침엽수는 한겨울을 피하여 10-11월경과 늦겨울이나 이른봄이 좋고 상록수는 봄에 새싹이 신장했다가 생장이 멈추는 5-6월경 초가을에 또는 늦게 신장한 가지가 멈추는 9-10월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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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전정수목
전정시기 |
수 종 |
비 고 |
봄 전 정 |
상록활엽수(감탕나무, 녹나무 등) |
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날 때 전정 |
침엽수(소나무, 반송, 섬잣나무 등) |
순 꺾기(5월 상순) | |
봄꽃나무(진달래, 철쭉류, 목련 등) |
화목류는 꽃이 진 후 곧바로 전정 | |
여름꽃나무(무궁화, 배롱나무, 장미등) |
눈이 움직이기 전에 이른봄 전정 | |
산울타리(향나무류, 회양목, 사철나무등) |
5월말 이른봄 전정 | |
과일나무(복숭아, 사과, 포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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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전정 |
낙엽활엽수(단풍나무류, 자작나무 등) |
강 전정은 피한다. |
일반수목 |
도장지, 포복지, 맹아지 제거 | |
가을전정 |
낙엽활엽수 일부 |
강 전정은 동해를 받기 쉽다. |
상록활엽수 일부 |
남부 지방에서만 전정 | |
침엽수 일부 |
묶은 잎 적심 | |
산울타리 |
2번 정도 전정 | |
겨울전정 |
일반수목 |
수형을 잡아주기 위한 굵은 가지 전정 |
교차지, 내향지, 역지 등 |
가지 식별이 가능하므로 전정 | |
전정을 하지 |
침엽수:독일가문비, 금송, 히말라야시다. 나한백 등 상록활엽수 : 동백나무, 늦동백나무(산다화), 치자나무, 굴거리나무, 녹나무, 태산목, 만병초, 팔손이, 남천, 다정큼나무, 월계수 등 낙엽활엽수 : 느티나무, 팽나무, 회화나무, 참나무류, 푸조나무, 백목련, 튜립나무, 수국, 떡갈나무 등 |
침엽수 : 10-11월경, 늦겨울이나 이른봄 중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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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을 잘 하려면 자연 상태의 그 나무 생육 습성과 모양을 늘 관찰하여 실시하되, 기본순서에 따라 전정 하도록 한다. | |||
1) 전체를 충분히 관찰하여 만들려는 수형을 머리 속에 그리고, 수형이나 목적에 맞지 않는 큰 가지 부터 전정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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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도장지 : 수형, 통풍, 수광에 나쁜 영향을 준다. 나. 안으로 향한 가지 : 통풍을 막고 모양을 나쁘게 한다. 다. 아래로 향한 가지 : 나무 모양을 나쁘게 하고 가지를 혼잡하게 한다. 라. 말라죽은 가지와 병충해를 입은 가지 마. 줄기에 움돋은 가지와 지제부에서 움이 돋는 새싹 바. 교차한 가지 : 주가 되는 굵은 가지와 서로 교차되는 가지는 잘라 버린다. 사. 평행지 :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향으로 평행하게나 있는 가지는 둘 중 하나를 잘라 버려야 생리 활동에 경쟁이 안 된다. 아. 기 타 : 나무 모양이 좋지 않을 때에는 위의 사항에 해당되지 않아도 잘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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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하는 부위로는 지상부의 모든 부분과 지하부의 뿌리가 있고, 전정 방법도 전정 기구로 가지를 자르는 일 말고도 순지르기, 눈따기, 꽃봉오리따기, 과일따기, 뿌리끊기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가. 굵은 가지자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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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가지의 전정은 다음에 생장 할 수 있는 눈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바삭 가지를 잘라 버리거나 줄기의 길이를 줄이 는 작업이다. 주로 이식시 나무의 활착을 좋게 하기 위하여처리함 무거운 가지를 잘라 낸 다음에 원줄기에 접하여 잘라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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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자르면 가지가 쪼개져서 좋지 않다. 수액이 오르는 나무는 11월∼12월 상순사이에 실시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아래를 자를 때 1/3∼1/2을 먼저 자른다. 다음 위쪽을 자른다. 갑자기 이식해야 할 필요가 생겼을 때에는 6월 상순경까지라면 약간 무리는 가나 굵은 가지를 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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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가지를 자른 후의 처치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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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마디 위 자르는 요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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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눈 위에서 자르면 그 눈에서 나온 새 가지는 안쪽으로 자라 통풍, 수광을 나쁘게 하고, 바깥쪽 위를 자르면 가지가 밖으로 자라 나무가 건실하게 자라게 된다. 따라서 그림과 같이 반드시 바깥 눈 위에서 자르도록 한다. 눈 위를 자를 때에는 그림 같이 자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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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지솎기 요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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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눈 위에서 자르면 그 눈에서 나온 새가지는 안쪽으로 자라 통풍, 수광을 나쁘게하고, 바깥쪽 위를 자르면 가지가 밖으로 자라 나무가 건실하게 자라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바깥 눈 위에서 자르도록 한다. 눈 위를 자를 때에는 바깥 눈 7-10㎜ 위쪽 눈과 평행한 방향으로 비스듬히 자른다. 너무 눈과 가깝게 자르면 눈이 말라죽을 염려가 있고, 너무 비스듬 하면 수분 증발량이 많으며, 많이 남겨두면 양분의 손실이 생겨 좋지 않다. 나무 가지는 좌우 대칭으로 배치되도록 솎아 준다. 대상된 가지의 각도는 70。내외로 유지 시키는 것이 좋고, 어긋난 형태로 배치된 가지는 너무 좁으면 줄기와 가지 사이에 나무 껍질이 끼어 쪼개지기 쉬워 45。 정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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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대생(對生) 또는 호생(互生) 일 때 좌우 균형이 되도록 그림 B(P31)의 1, 2 ,3 ,4와같이 하고 좌우 가지의 길이도 균형 있게 하기 위하여 같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자른 자리는 너무 많이 남기지 않도록 하고, 전정 후 남기는 가지의 각도는 수평으로 남기는 것이 좋다. 수평으로 남겨도 정아 우세 현상에 의하여 상향으로 자란다. 따라서 가지를 세워 놓는 것은 좋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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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수관 다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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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타리나 둥근 향나무와 같이, 잔가지와 좁은 잎이 밀생한 나무의 수관을 긴 전정가위를 가지고 일률적으로 잘라 버리는 방법을 수관 다듬기라 한다. 봄 새싹이 자랐다가 일시 생장을 멈추는 5-6월경과 여름에 새싹이 생장한 이후의 9월경이 적기가 된다. 꽃피는 나무는 꽃이 핀 후에 한다. 산울타리는 밑 쪽은 약하게, 위쪽은 강하게 사다리모양으로 전정 하되, 한 해 자란 길이보다 다소 깊이 잘라 주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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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상록 침엽수류 순지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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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류, 편백, 주목의 잎 끝을 가위로 자르면 자른 자리가 붉게 말라 보기 흉하 게되므로, 잎과 눈이 아직 굳지 않고 연약한 5월 하순경에 순지르기나 잎 따기를 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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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나무류는 가지 끝에 눈이 여러 개가 있어, 봄이 되면 초(candle) 모양의 순이 여러개 나온다. 그냥 놓아두면 중심의 가지가 길게 자라고 주위에 바퀴 살 모양의 여러 가지가 나와 모양이 나빠진다. 따라서 모양을 만들려면 5-6월경에 손 을 2-3개 남기고 중심 순 을 포함한 나머지는 제거하고, 남긴 순은 ½ - ⅔를 손으로 꺽어 순지르기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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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기 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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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전정과 약전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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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무와 생육이 왕성하고 새 가지 발생이 잘 되는 나무는 강 전정을 해도 되지만, 늙고 쇠약 하며 새 가지의 발생이 나쁜 나무는 전정량을 적게 한다. 강 전정을 하면 대체로 세력이 강한 가지가 나오게 되므로, 수양버들이나 단풍나무등과 같이 부드러운 감을 주는 수형이 필요한 경우 심한 강 전정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활엽수류는 일반적으로 전정시기만 알맞으면 잎이 전혀 없게 강 전정을 해도 부정아가 잘 나오나, 침엽수는 부정아가 나오기가 어렵기 때문에 잎을 꼭 남기고 전정 하는 약 전정을 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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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지를 가진 메밀, 잦, 밤나무나 감탕나무는 잔가지를 일일이 손질하지만, 공원에 식재된 큰 나무는 범위를 크게 잡아 전정 한다. 소나무, 노송나무, 애기주목 등 상록 침엽수류는 잎 끝을 가위로 자르면 벌겋게 말라보기 흉하므로, 잎과 새 눈이 유연한 5월 중·하순경에 손으로 눈이나 순 을 잘라 준다. 산울타리는 수관을 긴 가위로 잘라 준다. 벚나무류는 자른 자리에 유합조직(callus tissue) 형성이 어려운 것은 자른 자리에 방부제 등을 발라 병균을 침입을 막도록 한다. 꽃나무류는 전정에 의하여 꽃이 잘 붙은 매화나무, 협죽도, 개나리, 꽃복숭아 등과 거의 전정하지 않은 벚나무와 꽃아그배나무, 그리고 그 중간 정도의 전정을 하는 것이 있는데, 방치해도 꽃이 잘 피지만 때에 따라서 혼잡한 가지를 전정 하는 치자나무, 철죽류, 동백 등이 있다 그 해 나온 새 가지에 화아 분화가 되어 꽃이 피는 1년생 가지 개화형인 배롱나무, 사계장미, 무궁화는 꽃이 진 후 부터 다음 해 새싹이 나오기 전까지 전정 한다. 이러한 꽃나무류는 겨울에 강 전정을 해도 꽃피는데 지장이 없다. 금년에 신장한 가지에 화아 분화를 하여 겨울 동안 저온 처리 (-5℃ 이하의 저온에서 약20일 정도 이상) 가 된 후에 꽃이 피는 2년생 가지 개화형은 개화 직후에 전정하고, 그 후에 화아를 고려하면서 약 전정 한다. 가로수는 자연 수형을 고려하되, 줄기가 직립으로 자라는 나무는 성목이 되었을 때 지하고가 2.5m이상 되게 하여, 차량이나 사람이 다니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수관과 줄기와의 길이 비율이 6:4 또는 5:5로 유지시키는 것이 모양이 좋으며, 3:7과 같은 비율은 모양과 생육이 좋지 못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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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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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정 가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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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가지는 목가위를 쓰고, 다소 굵은 가지는 그림 같은 여러 종류의 전정 가위를 쓴다. 수관을 다듬을 때에는 긴 날의 가위를 쓰되,자루의 중앙을 잡고 하면 힘이 덜 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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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다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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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의 가지를 다듬을 때 쓰이며, 알루미늄 또는 나무로 만든 각종 사다리를 사용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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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가위 : 주로 쥐똥나무, 사철나무, 회양목, 향나무 등의 산울타리의 가지나 잎을 빨리 다듬기 위해 만들어진 전정 가위이다. 잎 끝부분이나 수관부분을 자를 때에는 자루를 짧게 잡고 한쪽 날은 고정하고 다른쪽 날은 가볍게 움직여서 자른다. 평평한 면을 깍을 때는 자루를 길게 잡고 깍고, 측면을 깍을 때는 날과 한쪽 손을 깍을 면에 가볍게 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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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손으로 가볍게 움직이며 깍아 손질한다. 산울타리의 수관을 자를때는 줄을 쳐서 작업하면 부분적으로 지나치게 자르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수관의 형태를 둥글게 할 때에는 날의 방향을 하향으로 해서 작업하며, 가지가 잘라지지 않는다 해서 날을 비틀게 되면 날을 상하게 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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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료................감사.....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태풍피해는 없으셨는지요?
덕분에요. 서울은 일기예보 아니었으면 태풍 온줄도 몰랐을거예요. 둘리님도 피해 안입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