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고흥우주항공축제 성료
-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 로켓 발사 대회 등 다채로워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우주인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까?“라는 주제로 제50회 대종상단편영화제와 함께한『2013고흥우주항공축제』가 유채꽃이 만발한 가운데 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사진).
지난 1월 30일 두 번의 실패와 수 차례 연기속에 발사된 나로호가 성공함에 따라 우주에 관한 국민적 관심과 호기심이 크게 높아져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열기는 약간 고르지 못한 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뜨거웠으며 지난해 대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어린이 우주인선발 대회와 로켓발사 경진대회를 비롯한 모형항공기 날리기 체험, 로봇댄스를 비롯한 이소연이 타고 갔던 소유주 우주선 탑승체험, 무중력 체험, 우주복 입기, 태양흑점 관찰, 우주미스터리 전시관 등 80여종의 우주항공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우주과학관, 천문과학관,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등 시설과도 연계하여 우주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이외에도 관광객을 위한 전통줄타기, 전통 연날리기, 유자맥주 마시기, 가족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특히, 금년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1,200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고, 총 4단계로 진행된 우주인 선발대회는 이문환(광주 화개초) 안가원(광주 방림초)이승민(순천 왕지초) 등 3명이 우주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결과를 세밀히 분석하여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 강구와 프로그램 보강들을 통해 국내유일의 우주항공 체험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취재본부/국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