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사는 동생이 해리포터 4권의 줄거리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안돼! 나는 한글판으로 제대로 읽을 거야! 했지만 그만 유혹에 못이겨 메일을 읽고 말았습니다.
저처럼 유혹에 약한 분들, 혹 4권이 나올 때쯤 중국 같은 데로 가시게 되서 못읽게 될 분들을 위해...동생이 보내는 4권 줄거리를 여기 올려볼까 합니다.
다시 한 번 경고드립니다만, 한글판으로, 한꺼번에 좌악 읽으실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으시고 그만 읽으세요. 이제 시작합니다...
하하하... 언니에게 오늘은 큰 맘을 먹고 아주 긴 편지를 쓰도록 하지... 해리 포터에 관해서...^^ 제목은... 뭐... 마법의 술잔, 혹은 불의 잔... 원제는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 알아서 생각하고... 장장 636 페이지나 된다고. 거의 사전 두께라고 생각하면 돼... 총 37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가 각 장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지. 흐흐흐...
이번 4번째 해리 포터의 시작은 다른 시리즈들과는 달리 어떤 머글 얘기로부터 시작해. 리들씨내 가족이 사는 저택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사건이 벌어지지... 사람들은 그 집의 정원사인 프랭크가 모든 이를 죽였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그 정원사는 성격도 괴팍하고 말이지... 딴사람들하고 접촉도 안하고, 좀 따돌이였거든...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사람이 집안으로 들어 갈수 있는 열쇠를 갖고 있었어.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집안으로 들어 갈 때 범인이 문을 부순 흔적이 없었다고 했거든... 그러니 사람들이 그를 의심할 수 밖에.
하지만 프랭크는 감옥에 가지 않았어... 왜냐? 부검 결과 그 죽은 리들가족들이 독살되었거나 목이 죄어졌거나 한 흔적이 전혀 없고.. 근거없는 죽음으로 판명이 됐거든. 그리 하야 프랭크는 다시 자기의 본 직분으로 돌아 왔는데 사람들은 그가 반갑지 않았지... 어린애들은 그한테 돌을 던지고 막 그랬거든. 많은 시간이 흐르고, 프랭크도 늙어 갔어...
어느날인가 그 저택에(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데 말이야) 불이 켜져 있는걸 프랭크가 발견을 한거야. 그는 동네 애들이 장난을 친다고 생각을 했지. 그래서 저택안으로 들어갔어... 그런데 문이 자연스레 열려있는 걸 발견한거야... 열쇠를 가진 사람은 프랭크하고 멀리 사는 어떤 부자 주인밖에 없는데... 그가 안으로 들어가 보니 어떤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어... 마술정부가 어떠느니 머글이 어떠느니 하면서 말이야.. 프랭크는 신기하게 생각하고 계속 엿들었는데 그 사람들(마법사들이지.. 사실은)이 하는 얘기의 주 내용이 어떤 남자 아이를 죽인다는 내용하고 이미 죽인 한 여자 에 관한 얘기들이었어... 프랭크는 신기하게 생각했지... 도대체 이사람들은 누군가 하고 있는데...
그때 커다란 뱀이 그 앞을 지나 가는거야... 다행히도 그 뱀은 프랭크를 공격하지 않고 조용히 지나 갔어...
두사람은 계속 대화를 진행 시켰고... 프랭크가 생각하기 에는 자신이 위험을 벗어 났다고 생각하고 도망칠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 두 사람중에 한 사람이 한다는 소리가,
"윔 테일, 나기미가 재미있는 소식을 가져 왔군."
그랬더니 윔테일이 "그래요 주인님?"
"나기미가 말하길 이 방 바깥에서 어떤 늙은 머글이 우리가 하는 대화를 엿듣고 있다는군."
그러고 나서 프랭크는 방안으로 끌려 들어 간거야.. 도망칠 새도 없이말이야.... 거기에는 커다란 소파에 약한 불빛만이 비추고 있었어.. 프랭크는 의자에 앉아 있는 인간이 누군지 볼수도 없었어. 의자에 앉아 있던 차가운 목소리의 소유자가 프랭크한테 자기네 대화를 다 들었냐고 물었지. 프랭크는 다 들었다고, 당신네가 어떤 아이를 죽이려 한다는 것도 다 안다고 했어... 그러면서 지금 밖에 자기 아내가 있다고 뻥을 쳤지... 하지만 그 차가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프랭크 외에는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 프랭크는 그래도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한 나머지 맞섰지.. 흐흐흐... 불쌍한 프랭크.. 차가운 목소리의 주인공, 우리의 악역 볼드모트가 의자를 돌려 프랭크의 얼굴을 본 순간 프랭크는 비명을 질렀구.. 얼마안돼 녹색빛의 광선이 그에게로 비쳐지면서 프랭크는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거야..
이제까지 1장이었어... 볼드모트가 살아 돌아 온거지... 윔테일의 도움을 얻어서... 이제부터 진짜 해리 포터의 모험이 시작된다고.. 흐흐흐...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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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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