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주 많답니다.
이번 연휴도 많은 일 만큼이나 많은 스트레스와 싸웠어요.
오는 아는 원장님이 기분 전환 하라며 드라이브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맛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형이거든요^^

마당이 널고 시원합니다.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에 있는 맛집인데 입구에서부터 괜찮은 집이구나 싶어요.

화덕피자집이 많긴 하지만 장작에 굽는 집을 찾기는 그리 쉽지 않지요.
장작으로 피자를 굽는답니다.
그 위에 음식점이 있어요.


너른 마당에 감나무가 있는데 까치밥을 남겨 두신 건지...

언덕으로 올라가면 밭이 있는데 전시성이 아니라 직접 요리에 쓰고도 남을
밭이 있고 어르신께서 직접 농사를 지으시더라고요.
배추도 심어 두셨고...

바보피자랍니다.
원래는 밥보가 이탈리아어로 '아빠'란 뜻인데 상표 등록 되어 있어 바보 피자라고 하더라고요.
아빠의 마음으로 만드는 피자란 뜻이래요.


그랜드 피아노가 아니라 좀 아쉽지만 그래도 피아노가 있어서 어찌나 반갑던지...
위치를 조금 옮겨 하우스 콘서트나 가족 음악회 같은 거 하면 참 좋겠어요.
피아노는 안에 있는 티비와 패치카 사이에 잇으면 좋겠더라고요.
혹, 관심 있으신 선생님 계시면 문의해 보시면 좋을듯 해요.

마당에 주인 시어머님이 가꾸셨다는 수박 입니다.
열매가 있다는 것만으로 반갑고 즐거움을 줍니다.

천정에는 펄로 페인트를 했는데 나름 괜찮더라고요.

식전 빵에는 이탈리아식 고유한 향이 나는데
오늘 함게 간 분이 이탈리아 유학을 하신 분이라 이 집 빵을 좋아하신다더라고요.



장작 화덕 피자예요.
아,,,아쉽게 돼지고기 스테이크가 빠졌는데 환상의 맛이라는...


이건 과자와 아이스크림이에요.

커피까지...어느 것 하나 흠잡을 때 없는 음식 맛이었어요.
가격은 싸지는 않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것 같아요.
값을 하니까요.
가족 모임이나 하우스 콘서트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안내합니다.

받았던 스트레스 다 풀고, 약을 먹으려던 것도 잊고 돌아 왔어요.
좋은 재료를 쓰니 속이 편해요.
메모해 두셨다가 가보세요.
가까이 계신 선생님들에게 추천 합니다.
모두들 연휴 어찌 보내셨는지요?
내일부터 시작하는 시월의 한 주 잘 시작하시고
쌀쌀해졌어요.
건강 주의 하시고 학생들도 많이 많이 입학 하기를 기대 합니다.
첫댓글 고기리 너무 멀어요~~~
여유있는 날도 있을 거예요.
그 때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