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맑음
날씨가 아주 좋다.
오늘 시간이 나서 일찌감치 빨래와 청소를 마무리 하고 컴에 앉는다.
일기에 쓸 것은 많은데 참 뭘 써야 하지
어제는 기분이 좋았다. 이제 잊었나 했는데 그래도 연락 주기로 한 날에
마춰서 연락이 오니 그동안 너무 뜸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요새는 인견에 빠져서 인견옷만 생각한다.
땀이 많이 나는데 우연히 인견을 알게되어 인견 런닝브라를 샀는데
역시 효과가 좋다. 그래서 겉옷도 인견으로 사려 했지만 여름도 다 가서
사이즈가 많이 빠져 별로이고 생각해 보니 속옷을 인견으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쇼핑몰에서 인견 속옷 주문하고 속옷 가게에서 브라와 팬티를 샀다.
마음이 뿌듯해진다.
언니가 내 생일에 돈을 준다 하니 그것도 신나고 그래서 미리 속옷을 샀다.
나도 모르게 속옷으로 쓴 돈이 100,000원이 넘었다.
그리고 전에 땀 안나는 약을 며칠 먹었는데 어리저워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 약 덕분인지 하긴 며칠 먹지도 않았지만 어쨓든 그 약을 먹고 이제 생각해 보니
지금은 땀이 나지 않는다.
많이 좋아진것 같다. 고생한 보람이 있는 건가
낮에 런닝머신을 해도 그전처럼 땀이 나지 않으니 너무 신난다.
한달에 한 번 운동하러 가는데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게 되어 맘이 놓인다.
출근시간 한시간전 시간을 아껴야지 얼른 도서관 가서 책 빌려오고 또 잠깐 남은 시간에
은행에 가서 적금을 넣고 왔다.
아 끝까지 시간을 알차게 보낸 오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