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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2캐럿 얼마나 하나? |
- 도매가 최하 2백만원에서 최고 1억원 넘어, 50배 차이 - - 외국 명품 브랜드의 경우 D/IF등급은 4억 이상 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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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장선거 한나라당 후보였던 나경원 후보가 선관위에 재산을 등록하면서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시가 700만 원으로 신고해 소비자들로부터 “과연 2캐럿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어느정도 될까?”하는 궁금증을 촉발시켰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보석 전문가들에게 물어본 결과 2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통상적으로 최고 8000만 원에서 1억 원이 나가며, 평균 시가는 약 3000만 원대에 달한다고 한다”며 “3000만 원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700만 원으로 축소해 재산신고했다면 이는 현행법에 어긋난다”며 “나 후보가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의 감정평가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나경원 후보 측은 “다이몬드 반지는 23년 전 시어머니가 준 것”이라며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준 반지까지 트집 잡지 말라” 고 반박하기도 했다.
사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수백등급이 넘기때문에 실제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정확히 매기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지만 본지의 취재 결과 현재 국내에서 가장 선호되는 등급을 기준으로 한다면 2캐럿 도매시세는 약 3천 5백만 정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IA 감정으로 2.06캐럿 F/SI1, 트리플 엑셀런트 컷의 경우 국내 도매가로 환산하면 3천5백만원 정도 하며, 최고 등급인 2.06캐럿 D/IF의 경우에는 도매가로 1억1천만원이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소매마진을 감안하면 가장 선호하는 등급인 F/SI1등급의 경우 5천만원 정도를 웃돌것으로 추정된다.
더군다나 티파니와 같은 명품급 브랜드에서는 부르는게 값이다.보통 다이아몬드 나석의 가격을 도매가의 5배 정도로 책정한 티파니의 경우에는 2캐럿 F/SI1 등급의 경우 약 1억5천만원 정도, 2캐럿 최고등급인 D/IF의 경우에는 4,5억원 정도 호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아무리 2캐럿 다이아몬드라고 해도 도매가 약 2백만원에도 못미치는 경우도 있다.
2캐럿 갈색 다이아몬드의 경우 국제적으로 현재 캐럿당 1,000불에서 1,500불 정도 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같은 2캐럿 다이아몬드라고 하더라도 도매가 기준 최대 50배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소매가로는 최대 100배 이상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