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신문] 2020. 6. 15.
영화의전당 레퍼토리 프로그램인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 공연을 위주로 지난달 5월 23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5시에 개최한 토요야외콘서트는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같은 시각에 열린다.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는 영화의전당의 대표적인 앵콜 프로그램으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편안하게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공연 등이 중단돼 위축된 공연계와 관객들을 위한 힐링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선정돼 문예진흥기금 3천500만원을 지원받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지역 간의 문화적 격차 해소 및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의 메인 프로그램인 ‘두레라움 윈드 오케스트라’(지휘 정두환)의 연주는 지난 5월23일, 6월6일을 비롯해 7월18일, 8월1일 총 4차례 공연 예정이다. 지휘자 정두환의 해설과 함께 영화음악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
‘두레라움 윈드 오케스트라’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전문연주자 23인조로 구성됐으며 트럼펫, 트롬본, 오보에, 첼로 등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만으로 편성돼 있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