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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영월여행 : 김삿갓마을에 가면 물 좋은 계곡에 반할 걸~!
지난 주말(2011.7.23~24) 1박2일 일정으로 영월 김삿갓마을(와석리)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영월은 여행할 때 대표되는 2명의 선조가 있습니다.
바로 비운의 왕 단종과 방랑시인으로 유명한 김삿갓(김병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삿갓 마을은 면이름 조차 김삿갓면입니다!
참 신기하더군요!
바뀐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는군요!
김삿갓이 누군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노래 한 곡 올려봅니다.
김삿갓 - 홍서범
노래에서도 나와 있듯이 조상을 욕보인 것이 천추의 한이 되어서
하늘을 보기 부끄러워 삿갓을 쓰고 방랑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김삿갓 마을을 여행해 볼까요?
제가 이 마을을 오게 된 이유는 김삿갓마을 풍류축제가 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김삿갓마을 축제는 마을 축제라고 합니다.
마을이 얼마나 크기에 마을 축제를 이렇게 크게 하나 신기했습니다!
아마도 김삿갓 방랑시인을 홍보하면서 마을도 홍보하기 위한 축제라 생각이 됩니다.
축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길거리 음식!
김삿갓마을에서는 풀빵도 삿갓모양의 풀빵입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좋죠!
요렇게 생겼습니다!
만들기가 무섭게 팔리더군요~!
김삿갓마을의 명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니! 이 사람들 정체가 궁금하군요~!
외씨버선길 걷기 참가자라고 하는군요!
외씨버선길은 제주도 둘레길처럼 트레킹코스인데
영월, 청송, 영양, 봉화의 청정지역을 걷는 길이라고 합니다.
길 모양이 마치 버선모양과 같다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는군요.
이번에 도는 코스는 맛배기 코스이기에 남녀노소 부담없이 걷는 것이 특징입니다.
김삿갓 코스프레를 하고 걸으니 왠지 더 풍류가 느껴지죠~!
이 코스의 좋은 점이라면?
바로 옆으로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는 것입니다!
계곡 넘어로 내가 묵을 가향펜션이 보이는군요~!
벌써부터 두근두근합니다~!
김삿갓 마을은 시원한 계곡이 흐른다는 것이 너무나 좋더군요!
물도 무척이나 맑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
나중에 가을이 되면 다시 한 번 이 길을 걷고 싶군요~!
맛배기로만 걸어서 좀 아쉬움이 남아요~!
인절미도 즉석에서 만든 따끈따끈한걸로 팔더군요~!
엄청 부드럽고 쫄깃하죠~!
안 먹어 본사람은 아마도 모를거에요~!
축제는 주로 김삿갓문학관 근처에서 이루어졌는데
주위에 이런 조형물들이 많네요!
확률 반반이라는 OX퀴즈!
저도 한 번 도전했는데 첫문제에서 탈락했어요~!
운이 참 안 따라줍니다~!
이런 곳에 오면 시원한 콩물국수 한 그릇 먹어주는 센스!
국수도 맛이 좋았지만 반찬들이 너무 맛이 좋았어요~!
3가지 종류의 김치를 주더군요!
물론 다 먹었습니다~!
목공예라고 하나요?
독특하길레 찰칵!
지렁이같은 느낌이 드는데 설마 맞겠죠~!
대한민국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 자랑!
'나도 가수다'
수박 시원해 보입니다!
더울 때 수박 한 조각 끝내주죠~!
내가 하룻밤 묵었던 가향펜션입니다!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