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계」강화도엘 다녀 오다
5월 「밥계」모임을 강화도에 다녀오기로 했다. 계원 전원(김갑선. 김정태. 이용걸. 지우림. 최익창. 황동섭 7명)이서....
오늘 일정은 강화대교를 건너 좌측에 있는 강화 역사관을 둘러보고 동막해수욕장에 있는 횟집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전등사를 탐방하고 「강화 풍물시장」에 들러 필요한 쇼핑을 한 후 「강화 농협 인삼센터」에서 인삼을 사는 걸로 하루를 계획했다.
▣강화 역사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학생들 현장학습단이 1000명도 넘게 들어 와 관람을 포기하고 자동판매기에서 커피나 한 잔씩 뽑아 먹고 자리를 떴다.
강화도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선사시대의 고인돌과 단군왕검께서 하늘에 제를 올리던 참성단 등 우리나라의 개국과 함께 하는 역사의 고장이며 고려시대에는 대몽항쟁 39년간의 도읍지로서 팔만대장경판각, 고려청자 제작, 금속활자 주조 등 민속문화의 황금기를 꽃 피워 온 산실입니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시 인조임금의 피난수도 이기도 했으며 조선말기에는 대원군의 쇄국정치와 천주교의 탄압으로 빚어진 프랑스 함대의 침입사건인 병인양요, 그리고 신미양요 그 후 운양호 사건으로 강화도 조약 체결 등 외세 열강의 침입에 의연히 맞서 싸웠던 국난극복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국난을 극복한 강인한 민족의 저력과 슬기로운 문화를 이어받은 강화는 한반도 역사문화의 축소판으로서 민족문화의 창달과 민족항쟁의 위업을 선양하고 호국정신의 함양을 위하여 1984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16억 7천만원을 투입하여 1988년 9월 강화역사관을 개관하였으며, 2001년 2월에는 기존 유물을 재배치하여 역사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개관하였다.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 1040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역사관은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총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옥외에는 갑곶돈대를 비롯하여 해선망 어선, 비석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동막해수욕장
*동막해수욕장은 넓은 갯벌로 유명하다. 우리가 간 시각이 간조 때라 끝없이 펼쳐진 갯벌이 너무나 좋았다.툭 트인 갯벌 앞에 서니 가슴이 다 후련했다.
(왼쪽부터) 황동섭. 최익창. 지우림. 이용걸. 김갑선. 이현식. 김정태
하수관 청소하던 곳에서 보물을 찾다.
샤워장에서 나온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곳에 왠 동전이.....
별 보물이 다 나오네.....
동전이 500원짜리로 4000원, 100원짜리로 3200원, 50원짜리 하나, 도합 7250원을 캐냈다.(동전 갯수로는 41개)
*어제 예약해 놓은 탓인지 푸짐하게 한상 가득 차려진 회로 오랜만에 포식을 했다. 회도 회지만 강화의 명물인 ‘밴댕이 회 무침’이 일미였고 집나간 며느리도 이것 굽는 냄새 맡고 되돌아온다는 전어구이도 두어 마리씩 맛보았다.
▣「강화 풍물시장」
*없는 게 없는 시장이었다. 해물, 젓갈, 야채, 약초, 잡곡, 특히 강화도에서 나는 순무까지 없는 게 없었다.
강화 명물 순무
▣「강화 농협 인삼센터」
*강화 하면 인삼이 생각날 정도인데 매장 안에는 인삼으로 가득했다.
귀가 길에 길가에 퍼질러 앉아 쐬주 한잔..... 모두 안먹겠다더니만 쐬주와 떡으로 배 채우다!!!
첫댓글 *돈도 캐고. 금덩이도 줍고. 어찌 그리 재미도 좋은고. 똥 구덩이에서 주은 돈 7,250원 좋은 곳에 "보시"좀 하면 어떠실까? ...................... *밥계 계장님 - 수입을 많이 잡았네... 다음에 또 밥 먹으러갈 종자 돈이 마련 되었으니, 좋겠다. 좋겠어..........
틈틈이 맘맞는 친구들과 나들이 하는 즐거운 여행 얼마나 재미있을까?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