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은
(김모 상병의 본명은 김민찬 정모 이병의 본명은 정준혁이다.)
2011년 7월 4일, 오전 11시 50분경,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해병대 해안 소초에서
해병대 2사단 김모 상병이 K-2 소총을 탈취해 동료 해병들을 향해 사격하고 수류탄을 터뜨려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해병대원 4명이 사망하고 김 상병을 포함한 2명이 부상했다. 또한 7월 6일 새벽에 군당국은 사건에 대한 범행
공모 혐의로 같은 부대 소속 정모 이병(20)을 긴급체포했다. 사건의 주범 김모 상병은 해병대 사병들 사이에서 후임병에게도
무시와 괴롭힘을 당하는 따돌림 문화의 일종인 '기수열외'를 당한 것에 대한 앙심을 품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김상병은 사고 조사단과의 문답에서 "너무 괴롭다. 죽고 싶다. 더이상 구타, 왕따, 기수 열외는 없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사망자 4명의 시신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군 당국이 말하는 사건일지
김모 상병은 오전 11시 20분경에 교대 근무자들이 총기를 맡기는 틈을 타 상황실 안에서
간이탄약고에서 k2 소총 1정과 실탄 75발,공포탄2발, 수류탄 1발이 담긴 탄통을 탈취한다.
군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오전 7시30분경
김상병은 창고에서 몰래 숨겨둔 소주를 마시고
오전 10시 30분
자다가 일어난 정 이병과 창고에서 대화중
"권일병을 죽이고 싶다"며 "소대원 모두를 죽이고 탈영하자"고 제안한다.
그후 이들은 "당장 지금 죽이자"며 함께 창고밖으로 이동한다.
김상병은 상황실에서 상황병 L상병과 대화를 나누던 중
상황부사관 H하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상황실에 있는 총기보관함에서 총기를 탈취,
탄약고 실탄을 보관하는 탄통을 통째로 들고 나온다.
H하사는 고가초소 근무시 투입될 근무자에게 소총을 지급하려고 확인 중
교대 근무자가 소총을 반납받기 위해 총기보관함을 그대로 열어둔 채 담배를 피우려고 상황실을 비웠고,
상황병 역시 이때 상황실을 비웠다고 추정하고 있다.
김 상병은 정 이병에게 수류탄 1발을 주고, 고가초소를 폭파시키라고 지시하고,
오전 11시 40분
김상병은 생활관에 이동하여 근무뒤 잠을 자던 후임 및 선임들에게 총을 난사한다.
오전 11시 40분~50분 사이
폰부스옆에 이 상병에게 처음 총격을 가하고,
총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상황부사관 모 하사는 쓰러져있던 이 상병을 발견한다.
42분쯤
모 하사는 119에 신고.
한편, 총소리를 듣고 겁이 난 정 이병은 이 상병이 쓰러진것을 목격한 뒤,
고가초소 근무자에게 보고 후 김상병을 피해 도망간다.
그 후 김상병은 부소초장실 입구에서 부소초장 이승훈 하사에게 소총을 발사하고,
6명이 잠자고 있던 제2생활관으로 들어가
좌측 첫 번째 침상에서 잠을 자던 권 일병의 가슴에 3발을 발사,
우측 첫 번째 침상에서 자던 박 상병에게 1발을 쏜 뒤,
우측 두번째 침상에서 자던 권 이병에게 각각 소총을 발사한다.
권 일병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박 상병은 중상을 입었다.
권 이병은 먼저 김 상병이 이 상병, 이 하사를 쏠 때의 총소리를 듣고 깨어나 있었으며,
김 상병에게 달려들어서 왼손으로 총신을 잡고
오른손으로 개머리판을 잡은 다음 계속 총을 빼앗으려 했으나 빼앗지 못하였고,
권 이병은 가슴을 밀어서 김 상병을 문 밖으로 밀쳐내고 문을 잠근 다음 침대를 밀어 막았습니다.
권 이병은 다리에 세 발의 총알을 맞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또한 뜨거운 총신을 맨손으로 잡고 밀어내 손에는 수포가 생기는 화상을 입었다.
권 이병은 주위에 있던 선임들에게 응급처치를 요청하지만 방법을 아는 선임이 없어 스스로 옷을 찢어 지혈했다.
직후 김 상병은 생활관 바로 옆의 창고로 이동해서 정 이병과 대면하고,
정 이병이 고가초소를 폭파시키지 못한 것을 안 김 상병은 수류탄을 빼앗아 동반자폭을 시도하지만 실패.
얼굴 및 등에 파편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정 이병은 곧바로 달아났고, 이후 김 상병은 동료 병사들에게 제압당한다.
낮 12시 15분
인천강화소방서 길상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 부상자를 수송한다.


4일 강화도 선두리 해안마을에 총성이 울렸다.
처음 총성이 울렸을때는많은 주민들이 통상적인 훈련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총성이 울리고 10여분호 구급차가 몰려오자 그때서야주민들도 무슨일이 터졌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한다.
사고 발생후 자고있던 병사들도 총소리에 놀라 옷도 제대로 못입고 부대밖으로 도망쳐 나왔다고 한다.

부대앞 해안도로 맞은편 부동산 운영하는 이영수씨는 "사고 당시 밖에 나와 있었는데,
11시 40분쯤 처음으로 총성이 1~2초 간격으로 2발 들렸고, 15초 정도 있다가 3발의 총성이 더 들렸다"며
"마지막 총성이 울린 뒤에 조금 작은 폭발음이 들렸는데 그게 수류탄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4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를 낸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김모(19)상병은 해병대 관심사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상병은 오전 11시50분깨 해병대 2사간의 강화도 해안 소초 내무반(생활관)에서
총을 여러발 난사한 뒤 내무반에서 떨어진 격실에서 수류탄을 터뜨렸다고 한다.


개그맨 임혁필의 사촌동생과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은지의 외사촌 동생이
강화도 해병대 총기난사 사고로 희생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 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5일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총기 사고로 숨진 해병대원 이승훈 중사, 이승렬 병장, 박치현 병장, 권승혁 상병(왼쪽부터)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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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참사 막은 권 이병 미니홈피 들어가 보니....


“아빠, 엄마. 20년 동안 건강히 키워주셔서 이제 해병대로 입대하려 합니다.
주신 사랑에 비하면 1000만 분의 1도 안 되겠지만 제대하고 나면 효도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입대일이었던 지난 3월 21일 새벽, 권혁(20·사진) 이병이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남긴 글이다.
그는 이 글을 쓰고 11시간쯤 뒤인 같은 날 오후 2시 경북 포항의 해병대 훈련소에 1138기로 입소했다.
권 이병은 지난 4일 강화도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사고 당시 가해자인 김모(19) 상병이 쏜 총알 세 발을
몸으로 막아 인명피해를 줄였다.
권 이병은 다이어리에 남긴 글에서 부모님에게 “그동안 못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속 많이 썩힌 것 알고 있다”며
“사랑한다는 표현 한 번 제대로 못해서 죄송하다”고 썼다. 글은 고등학교 1학년인 동생 권율(16)군에게로 이어졌다.
권 이병은 “너에게 용돈 쥐어주면서 다독여줄 수 있는 형이 못 돼 많이 힘들었다. 욕하고 때리고 자랑할 만한 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힘들 때면 날 찾는 모습에서 네 형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썼다. 권 이병의 부상 소식을
듣고 미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은 “입대를 앞두고 마음이 복잡한 남자가 쓴 전형적인 글이지만 그래도 가족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고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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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총기난사 김상병 사형, 공모혐의자 징역 20년 선고
‘극형 불가피’ 2012-01-13 16:36:08

해병대사령부 보통군사법원 심판부는 13일 지난해 7월 인천 강화도 해병대 2사단 소초에서 총기를 난사해 상관 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20) 상병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또 김 상병과 함께 범행을 공모하고 상관 살해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정모(21) 이병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여러 정황 등에 비춰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선고했고 밝혔다. 이들이 항소하면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에서 2심 재판을 받게 된다. 김 상병은 지난해 9월 열린 첫 공판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나는) 입이 수만개라도 할 말이 없는 죽일 놈이다. 꿈이라고 믿고 싶다. 미쳤던 것 같다”면서 “나 하나 때문에 모든 일이 벌어졌다. 유가족들에게 할 말이 없다”고 진술했었다.
김 상병은 지난해 7월4일 해병대 2사단의 강화군 해안 소초에서 부대원들에게 K-2 소총을 발사해 4명을 숨지게 하고, 범행에 앞서 K-2 소총과 실탄·수류탄 등을 훔친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됐다. 정 이병도 사건 당일 김 상병과 범행을 모의하고 상관살해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김 상병과 함께 구속 기소됐다.
(끝)
김상병과 정이병은 불복하여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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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해병대 총기난사 군인 사형 확정
뉴시스|신정원|입력2013.01.24 14:42|수정2013.01.24 16:5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2011년 7월 인천 강화도 해병대 2사단 초소에서 총기를 난사해 상관 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21) 상병에게 사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24일 상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상병에 대한 상고심에서 사형을 선고하고, 김 상병과 함께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정모(22) 이병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상병은 2011년 7월4일 강화 길상면에 있는 해병 2시단 해안소초에서 근무하던 중 술을 마신 뒤 무기고에서 K-2 소총과 실탄, 수류탄을 훔쳐 내부반에서 자고 있던 동료 이모(당시 20세) 상병 등 5명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터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이 사고로 부소초장 이모(당시 26세) 하사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심을 맡은 해병대사령부 보통군사법원 심판부는 김 상병에 대해 "여러 정황 등에 비춰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엄격한 군법을 적용,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2심 법원인 군사 고등법원은 김 상병에게 1심과 같이 사형을 선고하고, 정 이병을 징역 10년으로 감형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124144212043
고인들의 (이승훈 중사, 이승렬 병장, 박치현 병장, 권승혁 상병) 명복을 빕니다 _(__)_
첫댓글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군대 내의 폭력은 제2의범죄를 만드는거같아요
징역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