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3시에 서천에 있는 마량항으로 GO~~~
동생의 늘씬하게 쭉 빠진 보트를 타고 쭈꾸미 낚시를 한다.
마량항의 새벽은 여러 모양의 보트를 가진 낚시광들의 천국이었다.
커다란 배에서만 하는 선상 낚시만 하다가 3명이 타는 보트를 타니 조금은 겁도 난다.
혹~~~
바다에 빠지면 이 구명 조끼로 살 수 있을까?
그런 의심도 잠시~~
곧 낚시에 빠져들기 시작 한다.
좁고 움직이기 불편하지만 포인트로 이동하기 쉬워 쭈꾸미를 연신 잡아 올릴 수 있다.
물때가 좋았고 포인트를 잘 찾으니 오랫만에 팔 아프도록 낚시를 해 본다.
갑오징어가 쏟아내는 먹물로 얼굴과 옷, 머리에 얹은 모자까지 염색을 하고도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첫댓글 서해안 일출도 멋있고 동생 보트도 타고 싶네요
잘 댕겨오셨습니다..
쭈꾸미 맛있는대
소주안주에 최고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