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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방 스크랩 쇠간볶음 - 푸아그라도 울고 간다네..
행복주주 추천 0 조회 41 10.02.24 13: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쇠간볶음>

 

혹시 요런 음식 좋아하시나요?

소 내장의 일부인 생간입니다.

생간의 맛은 야들야들하면서 멋진 풍미를 지니고 있지요.

참기름장에 콕 찍어 먹으면 고스름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일품입니다.

조금은 와일드한 맛인지라 아무래도 여성보다는 남성분들이 더 즐기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소의 생간은 많은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좋지만 기생충의 감염 우려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오로지 맛(미각)을 위해 생간을 즐기기 보다는 익혀서 먹으면 맛과 더불어 영양적인 면에서

더욱 멋진 음식 재료로 다가오는 쇠간입니다.

쇠간볶음을 소개합니다.

 

재료준비

 소간 200g. 숙주나물 100g. 부추 한 줌. 소금 2작은술. 다진 마늘 2작은술. 후추. 참기름. 식용유 조금씩.

 

  

소 간은 싱싱한 것을 구입하여 간의 막을 떼어냅니다.

소 간은 우유에 30분 정도 담궜다가 요리를 하면 소간 특유의 냄새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소간은 한 입 크기로 두껍지 않고 적당하게 칼질을 합니다.

 

  

깨끗이 씻은 부추는 5cm 길이로 썰고 숙주나물은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뺍니다.

 

  

한 입 크기로 썬 소간은 소금과 후추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은 후 고루 버무려서

달구어진 팬에 기름 살짝 넣고 볶음을 합니다.

 

  

소간이 거의 다 익을 무렵에 손질한 부추와 숙주나물을 넣고 다시 센불에 한번 볶음 한 후

그릇에 담아냅니다.

 

특유의 맛이 맴도는 소간.

아삭함의 숙주나물과 독특한 향을 지닌 부추의 멋진 조화는

푸아그라도 울고간답니다.

 

소간의 영양은 철분이 많아 다이어트중에 빈혈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소간은 특히 눈에 좋다고 하는데요...그렇다고 나빠진 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구요...^^;;

피로한 눈을 생기있게 만들어주고 더 나빠지지 않도록 작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현대인들의 생활속에 나타나는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로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시켜 주고

음주로 인한 간 손상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되도록 굽거나 익혀서 먹었을때를 원칙으로 합니다.

 

아삭함이 가득한 숙주나물은 단조로운 소간의 질감을 생동감으로 이끌고,

부추의 멋진 향기는 소간의 잡내를 잡아주어 소고기 이상의 색다른 맛을 전달합니다.

 

우리들이 흔히 즐기는 동물의 간은 아마도 돼지간이겠죠.

순대를 먹게되면 돼지간도 곁들여서 먹어야 제 맛입니다.

간요리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푸아그라라 불리우는 거위간. 거위간 보다 더 맛있다고 소문난 아귀간....

한식의 멋진 맛을 선사하는 홍어간....등등.

 

간은 신선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만 익혀서 먹으면 뻑뻑한 맛이 전부이지만 채소를 곁들여 조리를 하면 훨씬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톡 쏘는 고추냉이나 겨자장에 콕 찍어서 한 입 넣으면 더욱 살큼한 맛에 매료가 되는 쇠간볶음...

입안에 흐르는 짜릿한 전율같은 느낌의 맛...

한번 드셔보세요. 몸이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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