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비야 대상당
세비야은 남쪽 안다루시아 지방의 중심 도시로 스페인에서는 4번째로
큰 도시이다. 투우와 가르멘으로 대표되는 세비야는 정열적인 나라로 대표되는 스페인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도시이기도 하다. 실제 세비야는 유럽에 속한 스페인 도시이지만, 위도상으로 북아프리카와 비슷하며,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아주 살기 좋은 도시이다. 세비야는 콜럼버스로
대표되는 대항해시대에 신대륙으로부터 들어오는 부가 집결되었던 도시로 그 영화로웠던 시절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적이 세비야대성당이다.
세비야 대성당은 이슬람 모스크를 개조하여 건축한 것으로 1401년
건축을 시작하여 1519년에 완공했다. 바티칸의 산 베드로
대성당(San Pietro Basilica), 런던의 세인트 롤 대성당(Saint Paul’s Cathedral)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며 고딕양식 건축으로는 스페인에서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의 크기이다. 대성당은 원래 12세기 후반까지
이슬람 사원이 있었던 곳으로 오랜 기간에 건축되어서 고딕, 신고딕, 르네상스
양식이 섞여 있으며 각종 장식과 건물 구조에서도 이슬람 문양과 장식이 많이 남아 있다. 이 세비야 대상당에는
콜럼버스를 비롯한 스페인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외 되어 있기도 하다.
Sa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