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4. 2023. 8. 20 구역, 이름 :
◉구역예배를 위한 말씀
-본문 : 욥기 19:13~29
-찬송 : 170, 216장
-제목 :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으라!』
말씀 : 우리가 어떤 상황에 몰리고 노출되더라도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상황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욥은 위로해 주겠다고 찾아온 친구들로부터 위로는커녕 오히려 괴로움을 당합니다. 욥은 자신이 결백함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주의 사람들로부터 죄인 취급당하는 현실을 탄식하면서 “언제까지 나를 괴롭게 할 것이냐?”라며 친구들을 향해 고통을 호소합니다. 게다가 주변 사람들, 곧 형제와 지인 그리고 이웃과 친척까지 자신을 원수처럼 생각한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욥은 오직 소망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아 자신을 구속해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결단합니다.
복음으로 함께 : 욥은 주변 모든 사람이 다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심각한 소외감을 느낍니다(13~14절). 심지어 자기 집에 잠시 머물게 한 나그네와 부리는 여종들까지도 자신을 피하고 따돌리는 듯한 상황이 당혹스럽기만 했습니다(15절). 설상가상으로 피부병이 심해지자 아내와 혈육들마저 그를 역겨워합니다(17절). 어쩌다 외출이라도 하면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 그를 놀려댑니다(18절). 그러지 말아 달라고, 나를 불쌍하게 여겨달라고 아무리 하소연해도 막무가내입니다(21~22절). 욥은 슬픔 가운데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라는 시편 146:3의 말씀을 읊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욥은 자신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는 현실을 한탄하며 후대의 사람들이라도 자신의 삶을 제대로 평가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금의 상황이 책으로 기록되고 돌에 새겨지기를 소망합니다(23~24절). 자신의 억울한 처지를 생생히 기록해 두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자신의 형편을 헤아려 주시리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욥은 자신이 억울함 속에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공의로 판단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25~27절). 여기서 우리는 어렴풋하게나마 욥이 소유한 부활신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삶 나누기 :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사람입니까? 상황입니까? 사람은 사랑할 대상이지 의지할 대상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을 기대하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러기에 그 어디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기대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결단과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나의 연약함과 억울함을 보소서! 나와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떠나고,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도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왜 너를 돕지 않느냐?’라고 빈정대는 상황에서도 주님만을 바라고 앙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 말씀문답
1. 본문을 읽고 아래의 질문에 답을 써주세요.
① 욥은 누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했습니까?(14절)
답 :
② 욥은 누가 자기를 업신여기고 조롱한다고 생각했습니까?(18절)
답 :
2. 본문을 읽고 아래의 ( )안에 정답을 써주세요.
① 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내 여종들은 나를 ( )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 ) 사람이 되었구나.
② 나의 가까운 ( )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 )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3. 본문을 읽고 뒤죽박죽 된 말씀을 바르게 정리해서 적어주세요.
“나를 내 허리의 자식들도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답 :
“육체 밖에서 내가 하나님을 보리라.”
답 :
※구역은 작은 교회입니다. “구역예배”와 “전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위의 빈 칸에 정답을 기록하여 연말에 제출하시면 시상합니다.
※예배 후에는 전도하고 심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