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이것만 알면 줄일 수 있다!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호호 불어먹는 호빵? 아니면 달짝찌근한 호떡?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국물? 물론 다 좋지만 저는 따뜻하게 데워놓은 이불 속이 가장 그리운데요.
어김없이 돌아온 겨울, 겨울을 따뜻하게 나려면 난방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그렇기엔 너무 비싼 난방비,
그래서 제가 겨울철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TIP을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1. 보일러는 끄는 것 대신 외출버튼을 누르자
저도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항상 나갈 때는 보일러를 꺼야 한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래서 최근까지도 나갈 때면 항상 보일러 전원을 끄고 나갔습니다.
하지만 보일러 전문의에 의하면 보일러는 끄고 나가는 것보다 외출에 놓고 나가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보일러를 끄게 되면 보일러 배관이 완전히 식기 때문에 다시 데워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만큼 에너지가 낭비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갈 때에는 보일러를 외출에 놓아
동파도 예방하고 배관도 쉽게 데워져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정기적인 보일러 청소
보일러도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도 가끔 냉장고 청소를 잘 안 해서
찾고 싶은 음식을 못 찾거나 혹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음식을 발견하게 되죠.
보일러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일러를 청소해주지 않으면 연통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게 되고, 이로 인해서 열의 흐름이 방해 됩니다.
때문에 난방이 효율적이기 못하고 아무리 온도를 올려도 연료만 닳을 뿐 집안이 따뜻해 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일러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물꼭지방향은 냉수쪽으로
저는 그동안 ‘마무리 세안은 차가운 물로 해야 된다’라는 이야기 때문에 항상 수도꼭지를
찬물쪽으로 해놓고 나왔었는데요. 그런데 여기에도 난방비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수도꼭지의 방향을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서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의 온수기능은 수도꼭지의 방향에 따라서 작용을 하는데요. 물을 쓰지 않더라도
수도꼭지가 왼쪽(따뜻한물)으로 가있다면 온수기능이 감지해 보일러가 작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물을 쓰고 있지 않다면 수도꼭지는 오른쪽(찬물)으로 해놓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4. 단열제품이용(뽁뽁이,문풍지,커텐)
‘바늘 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라는 속담처럼 정말 작은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무시할 수 없는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손쉽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단열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흔히들 ‘뽁뽁이’라고 불리는 에어캡 제품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단열뽁뽁이는 에어캡 내부 공기층에서 일어나는 대류현상으로 보온효과를 높이는 것입니다.
뽁뽁이의 올록볼록한 비닐 속에 형성된 공기층이 창문의 열전도율을 낮춰 냉ㆍ난방 효과를 내는 것이죠.
이러한 단열뽁뽁이는 실내온도를 2~5℃ 정도 높이기 때문에 난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5. 내복입기
내복하면 촌스럽고 할머니,할아버지들만 입는 옷으로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요즘에는 내복을 입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다양한 옷의 디자인에 따라 내복의 종류도 천차만별인데요.
오늘날의 내복은 예전처럼 두꺼워서 옷 속에 입으면 불편하기 짝이 없는 그런 것이 아닌
두께는 얇으면서도 보온성은 예전보다 더 뛰어난 제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약 3℃ 상승해 겨울철 에너지 사용을 20%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연간 1조 8천억 원의 비용, 그리고 2천 4백여 톤의 이산화탄소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결과인데요. 이쯤 되면 내복은 선택이 아닌 필수겠죠? 올 겨울 내복 한 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