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에 부양할 가족이 있는 사람들의 실업자 수가 백만명을 넘어섰다고 하고..
기름값과 물가는 한없이 오르고....
울집 밖깥으르신 사업장도 작년만도 훨씬 못미치게 매출이 부진하단다
안쓰고 아끼는 방법밖에는 도리가 없는데...
그래도 난, 똑똑한 엄마 보단 구챦고 피곤하여도 맛있는 거 더 챙겨주고
맹글어 주는 엄마이고 싶다..
오늘은 회사 근처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니 소비하는 즐거움도 큰 거 같다
꺼먼 봉다리 꾸러미 챙겨드는 것과 때깔과 싸이즈도 다른 지폐 거스름돈도
지갑안엔 뒤죽박죽이여도 아기자기한 재래시장 장보는 즐거움은
마땅한 주차구역 찾는거 말고는 대형마트나 백화점 쇼핑하는 거에 비할수 없겠다.
지난달 초 어버이날 즈음 어른들 모시고 대천으로 외식을 나갔을 때.....
시외버스터미날옆에 이마트가 올라가고 있구나....
에고...
대천 시장통 골목의 노년의 촌부들 장사하는 이들의 시름이
더해질 것 같다.
주차가 편리하고 한곳에서 모든걸 다 살 수 있는 대형할인점...
전에는 지갑 사정을 생각하여 그래두 덜 주워담았을 뿐
나두 참 좋아했다.
6.7년 됐나부다
울 집 근처에 이마트가 들어서고 이마트 점포중
최대의 건물 면적을 자랑하면서 각종 이벤트와 시끌벅적
요란하였었는데...
그 틈바구니에 나두 있었고, 나보다 젊은 여자가 함께 나온
사람에게 이마트 가까이의 이 동네 사람들은 좋겠다. 부러워 하던
말을 듣고 속으로 우쭐대기도 했었지..
아닌게 아니라 당시에 이마트가 들어서서 집값도 한터울
올라줬다. 부동산이야 주기적, 반복적 요동치긴 했지만,
그래도 이마트 입점이 그당시 우리동네의 자산가치를 좀 더 세워준건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몇 번 나가보니 가계소비가 너무 히퍼졌다
카트를 가득 담아 값나가는 상품 담은 것도 아닌데
계산을 하려면 1.2십만원은 거뜬 되고
집에 돌아와 밥 할라면 반찬꺼리는 없고....
과일과 인스턴트 식품류 위주로 사오게 되는게 아닌가
아니 야채와 다른 반찬꺼리도 사려고 보면 채소류, 나물류는 다양하지도 않고
동네 수퍼마켓 보다 훨씬 비싸서 선뜻 담지 못한 적도 있다.
언제부턴가 특별히 공산품을 많이 사야할 것 아니면
대형마트 나가는 일은 별루 없게 된 또하나의 이유는
시간을 마니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한군데서 다 해결하는 것인데도 편리한 주차시설인데도
(아무리 가깝다지만 세제류등 생필품 사서 손에 들고오는 것도
쉽지가 않아서 차를 안가져 갈 수도 없는일이고..)
장봐서 돌아오면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고
몸도 많이 피곤해 지는것이다.
내 자랐던 미산촌락에서의 또 하나의 추억거리는
국민핵교 시절..
울 동네에서 마니 이용하던 판교장터...
아마도 4,5십분은 쉼없이 걸어가야 했다.
5일장에서의 울엄니의 유일한 반찬꺼리는 꽃게와 칼치
그리고 바지락....
그리고 호떡이나 찐빵, 눈깔사탕..뻥튀기....
마루끝에서 장에 갔다 오는 엄마의 모습이 보이면
언능 뛰어나가 짐을 받아오는 장마중....
아, 옛날이여~~~~~~~~
여자라서 햄볶아요~~~~
1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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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 (원플러스원) = " 기획 상품 " 이 정답이란다.
나혼자만의 시위 : 대천에 대형마트 건립을 반대합니다..!!!!
...................... 다 지었다고요??....................
첫댓글 오늘의 '오늘 ' 이 아니라는...;;
3.4년전의 포스팅했던.. 스크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