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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숙! 2014년 갑오년이 저물어가는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가요무대에 이애숙이라는 뛰어난 가창력과 창법. 아름다운 음률을 지닌 새로운 가수가 등단하자 사람들은 잠시 궁금해 하다가 그가 다름 아닌 88서울 올림픽의 노래로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세계 5대양 6대주의 전 인류가 함께 부른 "손에 손 잡고" Hand in Hand 노래의 주인공 코리아나의 리더 이애숙 임을 알고 또 다시 깜짝 놀랐다.
코리아나 손에 손 잡고(Hand in Hand) 88올림픽 그때 그 노래와 오늘의 가수 이애숙
방우회 노익중 이사님이 두 편의 동영상을 보내시면서 전화로 그 동영상에 관한 설명을 붙여주셨다. 코리아나 구성원이 오늘에 와서 가요를 부르리라고는 생각지도 않다가 그 얘기를 듣고 늘 춘하추동방송과 함께 하시는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여사의 사촌언니 유정환여사의 아들 딸과 며느리 이승규, 이용규, 이애숙 홍화자로 구성된 보컬구릅으로 그 얘기를 종종 춘하추동방송에 올린 적이 있어서 유경환 여사에게 더 자세한 얘기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 얘기들을 정리해서 오늘의 글로 올리고 아울러 이애숙이 가요무대에서 불렀던 ”여러분“과 88올림픽때 불렀던 "손에 손 잡고 Hand in Hand"를 함께 올린다.
대한민국의 「코리아나」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어머니 유정환여사가 있어서다. 유정환여사는 유경환 여사의 큰 아버지 유병만선생의 딸로 훌륭한 집안에서 음악적인 재능을 타고 테어나 일제강점기에 일본 우애노대학교를 나왔다. 그 우애노대학교는 홍난파 작곡 봉선화 노래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천애 등 뜻있는 조선의 학생들이 다녔던 이름 있던 학교다.
일본에서 성악을 전공한 유정환은 국내에서 활동하기 어렵던 시절이라 만주 신경 으로 가 성악가로 폭 넓은 활동을 했다. 신경이란 오늘의 만주 장춘으로 일제강점기에 우리 동포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다. 해방된 조국에서 이혜구선생에 이어 두 번째로 중앙방송국장을 지낸 홍양명도 이곳 신경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다가 해방되어 조국으로 돌아 왔다.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와 중국어 그리고 영어를 구사할 줄 알았던 유정환은 국내에 돌아와 폭넓은 활동을 하던 중 1948년 이승규를 낳았다. 그가 뒷날 세계적인 보컬구릅의 리더 이승규이고 6.25 와중에서 낳은 이용규, 1959년에 태어난 오늘의 가요무대 주인공 이애숙과 그룹의 단장이자 큰아들 영일씨, 그리고 그의 부인 홍화자로 구성된 보컬구릅이 88올림픽 노래를 부른 주인공들이다.
유정환의 아들 영일씨는 유정환여사와 그의 남편이 일찍이 세상을 떠나심에 동생들로 구성된 보컬그룹을 이끈 단장으로 같이 그룹 활동하던 홍화자와 결혼했고 홍화자의 동생 홍윤식도 그룹에서 같이 활동했지만 88올림픽 전에 결혼하면서 그룹을 떠닜다. 이렇듯 “손에 손 잡고” 올림픽 노래를 부른 보컬구릅은 단장부터 단원까지 모두 유정환여사의 아들 딸 며느리로 구성된 가족 보컬그룹이었다.
이승규의 타고난 음악적인 재능은 어머니의 지도와 섭외능력 등으로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미 8군 등에서 활동했다. 유경환 여사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1961년 말 지금 세종문화회관의 전신인 시민회관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사촌언니 유정환 여사로부터 조카 승규, 용규가 큰 무대에 선다면서 알려와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다. 그때 자신보다 3년이 이런 14살의 승규가 백금녀 등 기라성 같은 연예인 들이 출연한 그 큰 무대에서 “유치링 허”라는 영어 노래를 원어로 부르는 모습을 보며 감탄하고 신기하기까지 했던 그때가 지금도 머리에 생생하다고 했다.
어린 승규는 그때 이미 대형 가수가 되어 미8군 등 큰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1962년 KBS전속가수가 되었다는 얘기도 있지만 기록은 없어서 확실한 것은 더 알아 볼 일이다. 어찌되었던 명성을 얻은 승규, 용규에게 일본 NHK에서 활동 해 달라는 제의가 왔다. 1963년이라고 했다. 고심 끝에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어머니 유정환여사의 결단이 내려져 발길을 옮겼다. 이때부터 승규, 용규의 국제무대에서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UN군 따라 발길이 옮겨지던 승규, 용규의 발걸음은 월남전이 시작되면서 월남으로 옮겨졌다.
이 무렵 1964년 어머니 유정환 여사가 간경화로 세상을 뜨면서 아버지가 그 일을 맡아 했다. 이승규는 88올림픽 후에 스포츠 서울(SS) TV가이드 란을 통해서 27회에 걸쳐 그 일을 기록으로 남긴 적이 있다. 지금도 “이애숙의 블로그” 에 가면 5편의 글을 볼 수 있어서 월남에서의 사선을 넘나들며 활동하던 그때의 얘기가 쓰여 있다. 그 중의 한편을 옮긴다.
1968년 나라밖으로 떠난 지 5년 만에 국내에 돌아와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갖는 등 활동을 하다가 다시 동남아로 무대를 옮겨 필리핀,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활동했고 그러던 중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영일 씨가 그 일을 맡았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 호텔과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하다가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것은 1975년의 일이다. 이 무렵 그들의 보컬그룹 이름은 「아리랑 싱거즈」였다. 유럽에서 활동범위를 넓혀가던 「아리랑 싱거즈」가 1981년 「코리아나」로 이름을 바꾸면서 세계적인 보컬그룹으로 발돋움 했다. 1981년 6월 30일자 동아일보 기사 한편을 인용한다.
이때까지도 국내에서는 잘 잘 알려지지 않은 「코리아나」였지만 세계정상을 향해서 힘찬 발걸음은 계속되었다. 이때의 「코리아나」는 승규, 용규, 애숙, 이들의 형수 홍화자와 그의 동생 홍윤식, 이명주 등이었다. 88올림픽이 있기 전 세계적인 보컬 그룹으로 커있어 88올림픽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가수를 찾고 있을 때 그 시절 세계적인 가수로 이름을 날리던 「마이클 잭슨」,「마돈나」 등과 경쟁을 벌려 「코리아나」로 정해졌다. 그들은 1968년 국내에서 귀국공연을 갖은 이래 21년 만에 국민적 환영 속에 1988년 9월 8일 조국을 찾았다. 다음은 그때의 동아일보와 매일경제 기사다.
올림픽기간은 물론이고 그 뒤 오랜 세월 「코리아나」이름과 함께 손에 손잡고 Hand in Hand 88 서울 올림픽 노래는 세계인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다. 지구 레코드사에서 제작한 그 때의 그 음반이 무려 1,600만장이 팔렸고 세계의 내노라. 하는 보컬그룹들이 머리를 숙였다. 코리아나는 세계 정상에 우뚝 섰고 그들은 지금 대한민국 땅에 살고 있다.
이승규의 딸은 「클라라」 라는 이름 있는 배우로 2014년 인천 아세한 게임에서 부녀가 함께 성화 봉송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구릅의 막내 이애숙은 유방암을 극복하고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방송무대에도 서지만 각종 모임에서 많은 사람 들을 만나며 활동한다. 그의 나이 57세, 아직도 갈 길은 멀다. 건강하게 살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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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종합편, 1932년 LA로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특별동영상)까지 http://blog.daum.net/jc21th/17782386
유경환(유카리나)여사님 글
블로그 코리아나 이애숙이라는 블로그도 있군요. 모습이 어머니 유정환 여사를 많이 닮았어요. 늘 매스컴을 통해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춘하추동방송을 통해, 자세히 알게되니 감사함과 감동이 일고 있어요. 실은 이 코리아나의 노래를 국장님 블로그에서 들을 수 있는 계기였는데, 제 블로그로 스크랩해다 놓고 듣게되니 더욱 고맙습니다. 오래도록 건강 잘 지켜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간증집회, 꽃동네등에서 하늘에 영광 돌리는 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장춘의 답글
코리아나! 어찌 코리아나가 올림픽 노래를 불렀는가? 궁금했던 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자세히 알게되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유여사님 덕분에 믾은 분들이 코리아나에 대해서 그리고 이애숙에 대해서 알게 되었 습니다. 고맙습니다.
윤후현(팔방미나)선생님 글
88 서울 올림픽 때 모든 국민들이
불렀던 손에 손잡고! 노래,지금도 항상 내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다시 코리아나 (막내 이 애숙)의 음성으로 들으니, 그 시절로 돌아가 있는 것 방송, 이장춘 사장님! 고맙습니다.♧^^^♧
동영상 보기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이애숙
이애숙 손에 손잡고
화 보
88올림픽 때의 이애숙
88올림픽 때의 이용규
88올림픽 때의 홍화자
88올림픽 때의 이승규
이애숙님의 생질 아레나 님의 명복을 빕니다. 코리아나 맴버 이용규님의 딸이자 이애숙님의 생질이며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규(코리아나 맴버 형)님의 딸 클라라의 사촌동생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며느리가 된 이래나 님(22)이 4일(2015년 11월) 미국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 자택에서의 사망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CJ는 요즈음 미르, K-스포츠 과다투자 거부와 관련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사망한 아레나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님(26)과 올해 4월 결혼한 뒤 8월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가 있는 뉴헤이븐에 거주해 왔습니다. 예일대 학생신문인 예일데일리뉴스는 4일 이 씨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이 씨가 학교를 휴학한 상태로 자택에서 부모 및 남편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교민사회와 예일대 한인 학생회 등에 따르면 이래나 씨는 신경쇠약 등을 앓으며 건강 문제로 학교를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 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며 “장례 절차 등은 양가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88올림픽의 노래 손에 손잡고 코리아나 ( Hand in Hand )
작사 : 김문환 톰 휘트락 (Tom Whitlock), 작곡 : 조르조 모로더 (Giorgio Moroder) 노래 : 코리아나 (이승규, 이용규, 이애숙, 홍화자)
하늘높이 솟는 불 우리의 가슴 고동치게 하네 이제 모두다 일어나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할 길 나서자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
어디서나 언제나 우리의 가슴 불타게 하자 하늘 향해 팔 벌려 고요한 아침 밝혀주는 평화 누리자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
See the fire in the sky We feel the beating of our hearts together This is our time to rise above We know the chance is here to live forever for all time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land We can make this world a better place in which to live Hand in hand we can start to understand Breaking down the walls that come between us for all timeArirang
Everytime we give it all We feel the flame eternally inside us Lift our hands up to the sky The morning calm helps us to live in harmony for all time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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