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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 목요일 오후 2시 동구 호남동 성당 앞 바리에 카페 2층에서 돌잔치가 진행됐습니다. 돌잔치의 주인공은 미혼모 엄마의 아들 김모 군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첫 생일을 맞이한 김 군이 아빠의 축하를 받지 못해 못내 아쉽고 조금은 서운하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아이를 키우고 사는 엄마와 아가가 늘 행복하게 살기를 응원하기 위해 대인 예술 야시장 셀러분들의 후원과 많은 분들의 재능 나눔으로 만들어진 돌잔치 자리였습니다.
이날 김 군의 돌잔치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노는 아이 이벤트’ 한청우 MC와 스태프들, 퀸스베베 조광운 대표, 김희경, 윤영남, 임춘애, 정영주, 박혜경 선생님이 행사준비 및 진행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허민예 선생님의 수박 카빙과 이광호님의 생일 케익 3개, 한살배기 김연 대표가 한복을 후원했습니다. 새음 실용 음악학원 김인숙 원장과 두 분이 아코디언 연주로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박종덕 님과 이광호 님 그리고 김민영 님의 후원으로 블럭 장난감과 파카를 선물했고 김희경 님이 아가 옷을 선물하셨습니다. 가수 홍정란 님과 ‘이주민 영유아 돌봄센터’ 정미선 센터장님, 새음 음악학원 김인숙 원장님께서 축의금을 전달하셨습니다. ‘바가지 머리’ 손석호 대표님은 바리에 카페 2층 공간을 기부해주셨습니다. 광주여대 김다슬, 양보슬, 이도현 님은 엄마의 메이크업과 헤어를 도와주었습니다. 김태성 님은 현장 스냅사진과 돌사진을 촬영해주셨습니다. 손평길 선생님과 백은혜 님도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 외의 나머지 모든 부분들은 대인 예술 야시장 ‘별장’ 셀러분들의 후원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날 김 군은 돌잡이에서 돈을 잡았습니다. 커서 큰 부자가 될듯 싶습니다. 엄마와 아가가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돌잔치에 참여하고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행사를 주관해주신 대인 예술 야시장 ‘별장’ 셀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1월5일 오후 3시부터 바리에 카페 2층에서 작은 결혼식이 거행되었습니다. 78세의 할아버지와 68세의 할머니가 주인공이었는데, 젊은 시절 고아였던 할아버지의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여자의 로망인 결혼식에서의 드레스를 입어보지 못한 것이 평생의 한이 돼 왔습니다. 결혼식장에 가서도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을 보면 부러워서 식장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축의만 했고 드라마에서 결혼식을 하는 장면이 나오면 자신이 한탄스러워 눈물을 밤새 흘렸다고 합니다. 그런 할머니를 지켜본 할아버지는 80세 이전에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어주겠노라며 뇌졸중으로 쓰러져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데 불편한 몸으로 폐지와 캔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재능기부센터에서는 이런 사정을 듣고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바가지 머리 손석호 대표가 바리에 카페 2층을 공간 기부해 주었고 이벤트 진행은 ‘노는 아이들’ 최관현 대표님과 직원 분들께서 맡아주셨습니다. 허민예 님이 수박 카빙을 ‘김가 웨딩’에서 드레스와 메이크업 그리고 헤어를 지원해주셨습니다. 또한 웨딩 포토와 액자 사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남부대학교 정예지, 김윤서님, 대학생 서포터즈단 홍영훈 단장과 김주일, 백은혜, 김형주님이 참석해 행사를 지원해주었습니다. 정지영의 잘만든 김치 정지영 대표님과 재능기부센터 하상용 대표님과 유경아 신가센터장님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사진은 김태성 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광주재능기부센터 소식 알림
△신가, 신창, 운남, 수완지구에 거주하시는 분 중에 어려운 형편으로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피아노를 지도합니다. 재능기부센터 신가센터에서 진행하며 강사선생님은 음악교육을 전공했고 피아노가 주전공이었습니다. 많은 학생 분들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남녀가 이제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간략하게 친구들을 초청해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 11월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터미널 부근 식당에서 진행될 결혼식에 사진촬영과 풍선 장식해 주실 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부부가 새롭게 출발하는 결혼식에서 사진촬영과 풍선장식에 도움주실 분은 재능기부센터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푸른꿈터는 광주 동구에 위치해 있는 성매매피해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지내고 있는 쉼터입니다. 여성폭력시설의 특성상 비공개시설로 운영되다보니 후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 시설에 이번에 시설 도배를 하려 합니다. 57평정도 2층 건물이며, 도배를 해주실 수 있는 재능기부자님들이 계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 문의사항 (그밖의 센터에 대한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번 : 062)431-0918
카페 : 다음카페 ‘광주재능기부센터’
메일 : jwc8713@naver.com
후원계좌 : 광주은행 080-107-011827 (예금주: (사)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엔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