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소서치성 대구법소 태을도인 도훈 "지진이 무서운 것이 아니다"

[평화]

안녕하세요? 대법법소에 충희입니다. 소서치성을 모시고 태을도인 도훈시간을 갖게 되어 고맙습니다.

지난 7월 5일 울산 동쪽해역에서 리히터5규모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저녁에 귀가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데, 바닥에서 제법 강력한 진동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뛰어서 그런가? 했는데 아이들은 앉아서 놀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진이 일어났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지진을 느껴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보다 훨씬 강력한 진동이었습니다.

여기는 경산이니까 울산과 가까운데, 아마 울산법소에서는 더욱 강력한 땅의 흔들림을 느꼈으리라 봅니다만, 경산도 못지않게 땅의 진동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사람이 부산과 울산이 흐느적 흐느적 한다는 말씀이 떠올랐는가봐요. 그래서 많이 걱정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걱정하고 두려워한다고 해서 개벽을 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안심안신(安心安身)해야 된다고 말씀을 했습니다. 개벽을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시간에 마음 닦고 도를 닦는 것이 급하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또 동해안지역의 원자력 발전소를 걱정하더라구요. 천지개벽하다가 원전폭발하면 엉망이 되는거 아니냐? 이런 걱정을 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지요. 상젱님께서는 천지공사로 후천 조화선경세계를 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 놓으셨는데, 사람살 수 없는 곳이 되지 않도록 하느님의 권능으로 모두 대비를 해 놓으셨다고 했습니다. 일본의 동북지역 원전이 폭발해서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가 잘 알고 있으니까, 추후에 적당한 때가 오면 핵발전소 등은 안전하게 폐기시키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쟁도 무서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짝이 워낙 틀려서 겨루기가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급살병으로 전쟁을 막아버리셨기 때문에, 전쟁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 마음에 독기와 살기가 남아있어서 태을의 성령이 완벽하게 임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미사일을 쏘고 전쟁을 하고 하는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급살병이 나오는 것을 알면 무엇 하겠습니까? 급살병이 나왔을 때 사는 것이 핵심이지요. 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고, 태을주를 읽어서 태을성령을 받아서 진리의 사랑을 베풀고 인간의 신성을 교류하는 즉 인간관계를 진리적 관계로 격상시키는 것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살 수 있게 하느님께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것이 핵심도정과제고 이것이 사는 길입니다.

전쟁이 나온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살 수 있는 길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메르스가 덮쳐서 보건복지부에서 큰 고생을 하고 국민들이 많은 불안 속에서 걱정을 했는데, 그 때 많은 증산신앙인들은 최후의 심판인 급살병을 연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급살병이 나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실속이 없습니다. 실속은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 성령으로 충만하는 것이 실속을 차리고 신앙의 열매를 따는 것입니다.

태을주라도 읽으면 다행이겠지만, 태을주를 아무리 많이 읽어도 마음이 닦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태을도에서 자주 듣는 말씀입니다만, 발전소에서 전선을 통해서 전기를 흘려보내주는데 전선에 저항이 많으면 집에까지 전기가 못들어 오잖아요. 전깃불이 켜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태을궁에서 태을성령을 보내주시는데 저항이 있으면 성령이 내게 채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태을 성령이 없으면 급살병을 막아내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전쟁은 급살병이 막고, 급살병은 태을 성령이 막는데, 태을성령 못받고 있는 지금의 나를 걱정해야 하고, 독기와 살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것을 걱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천하창생을 위해 진리의 사랑을 베풀고 있는지를 걱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무섭고 두려운 것입니다.

핵무기는 태을도인들이 모두 폐기 시키면 되고, 원전시설도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 추후에 태을도인들이 폐기시키면 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마음닦고 태을주 읽는 일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동지가 지나고 벌써 하지가 지났고 소서입니다. 그 동안 독후감도 쓰고 태을주 수꾸지 수련회도 하고 직장생활에 아이들 돌보다 보니 한달 한달이 금방금방 지나갔습니다.

작년에는 메르스가 있었고, 올해는 강력한 지진도 발생했고, 북한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도 상당히 성공을 했고, 핵실험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벽의 징후는 너무나 강력하게 다가 왔지만, 그것을 안다고 해서 살 수 있다면 다행이겠습니담, 구원의 길은 내가 나를 일으켜 세워서 독기와 살기를 전부 풀어 없애서 상제님 수부님과 한 마음이 되어서 태을주를 읽어야 내가 살고 가족도 살리고 이웃도 살리고 천하사람들도 살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태을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태을도를 닦지 않았다면 일상에서 따뜻한 모습을 할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스스로에게도 태을도를 하니까 따뜻한 사람이 되는구나! 이해심이나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 되는구나! 이런 것을 느낍니다. 만약 제가 태을도를 하지 않았다면 아주 깐깐하고, 냉정한 사람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용서도 잘 해주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누가 나에게 싸움을 걸려고 해도 마음을 눅이고 마음을 한번 더 접어서 독기와 살기를 풀어내고 오히려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쪽으로 저의 말과 행실이 변화되었다. 이런 것이 태을도인으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오늘 소서를 맞이 해서 전국각지 태을도인님의 가정에 태을의 성령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대구법소 태을도인 도훈 말씀을 모두 마칩니다.

[디딤돌]

수로가 장애물로 막히면 물을 못대 벼농사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물길을 막는 장애물을 깨끗이 걷어내야 논에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급살병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태을의 흐름을 막아 생명을 고사시킵니다. 사랑과 용서로 내 마음속의 독기와 살기를 걷어내야 나를 회생시키는 태을의 생명맥이 흐릅니다. 운수는 좋건만은 목넘기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마음속에 가득찬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마음을 따라 태을이 강물처럼 흐르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