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학점받은 방법(방송대 학습요령)
<어느 학생의 글>
저만의 학습 요령 및 2014학년 1학기 방송대 시험 후기예요~^^
저의 성적은 출석수업과 과제물 30점 + 위의 기말시험 점수 합산해서
영연방의 사회와 문화 28 + 70 = 98점 A+
영어학의 이해 30 + 68 = 98점 A+
테스트 영어연습 30 + 68 = 98점 A+
관광실무영어 30 + 68 = 98점 A+
영문법의 기초 30 + 68 = 98점 A+
여행영어 26 + 66 = 92점 A-
학점 계산은 4.2 학점이에요. (이번 학기에 100점이 하나도 없어서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에요)
먼저 공부에 기본적으로 중요한 사항들부터 나열해볼게요.
1.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요. (중요한 것, 이해한 것, 암기해야 할 것 구분)
2. 연상 암기법, 연상 결합법 : 단어와 연관된 이미지나 상황을 떠올려요.
(이미지는 글자보다 암기 효과가 10배 이상)
3. 뇌는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잘 기억해요. (단순, 재미, 감성적인 것)
4. 잠자리 들기 전 암기 강화를 해요. (잠은 7시간 숙면)
5. 학습에 도움 안 되는 나쁜 것을 피해요. (스트레스, 흡연, 휴대전화 등등)
6. 학습에 도움 되는 좋은 것을 취해요. (카페인, 초콜릿, 인삼, 잠, 눈동자 굴리기,
적당한 배고픔 등등)
7. 방해 없는 환경에서 공부해요. (도서관, 독서실, 집에서는 자신만의 공부방 등등)
방송대 학습과정에서 30점을 차지하는 출석수업, 과제물 점수 잘 받는 방법이에요.
1. 출석수업과 시험 : 100점 중 30점을 차지하는데 보통 2주 정도 학습하고 30점을 받을 수 있으니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기말시험이나, 출석 대체시험 보다 학습시간 투자 대비 성적 효율 면에서 출석수업받는 게 훨씬 쉽고 성적도 좋았어요. 전 이번 학기에 3과목이 출석수업 과목이었어요. 출석수업 전에 그날 학습할 범위를 미리 책을 보거나 방송대 강의를 먼저 듣고 예습을 해갔어요. 미리 대충이라도 알고 듣는 거랑 모르고 듣는 거랑은 이해에서 차이가 컸어요. 그리고 교수님과 가까운 앞자리에 앉았어요. 출석수업 교수님 강의에 따라가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요. 출석수업 시험 볼 때는 과목당 50분의 시간이 주어지므로 여유 있고 시험 볼 때 거의 틀리지 않고 좋았어요. 답안 작성할 때 샤프나 연필은 피하는 게 좋아요. 교수님들이 채점하시기 때문에 볼펜으로 잘 보이도록 검고 선명한 색으로 쓰는 게 연필이나 샤프 같은 회색의 희미한 색보다는 더 잘 보여서 교수님에 대한 기본 예의라고 생각되어요. 아 참, 글씨체 때문에 출석수업 시험 자신 없어하시는 분들 저도 글씨 갈겨쓰는 악필인데 출석 시험은 매번 30점 만점 받았어요. 교수님들이 글씨체는 알아볼 수만 있으면 갈겨써도 점수 채점할 때 상관하지 않아요.
2. 과제물 : 전 이번 학기 때 3과목이 과제물 시험이었는데 4월 초부터 저희 누나가 병원에 입원을 해서 병간호해주느라, 그리고 큰어머니께서 별세하셔서 장례식 치러드리고 하느라 과제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가며 신경 쓰지를 못했어요. 그 결과 그래도 과제물은 다행히 3과목이 26점, 28점, 30점 이렇게 받았어요. 과제물 제출기간이 1차 2차 3차로 나눠져 있는데 1차 제출기간에는 만점이 30점, 2차 –2점, 3차 –4점 이렇게 채점이 돼요. 그래서 4월 18일 1차 제출 기간에만 맞춰서 냈었고 과제물 지침(글자 크기, 분량, 들여 쓰기, 교수님이 지시하신 사항 등등)에 소홀했던 결과, 1차 시기에 과제물을 제출했지만 점수를 잘 받지 못했어요. 과제물은 제 경험상 교수님이 지시한 대로 잘 따라야지만 30점 주세요.
3. 기말시험 : 기말시험 대비는 시험범위가 넓은 만큼 많은 시간이 들어요. 저 같은 경우는 작년 12월 겨울방학 때부터 선행학습을 했어요. 방송대 출판부 홈페이지에서 다음 학기에 수강 신청할 과목의 교과서들을 찾아 주문한 뒤 택배로 받아 천천히 읽고 방송대 강의를 들으면서 선행학습을 시작했어요.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다음 2학기 때 학점을 잘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분이시라면 방송대 강의와 함께 선행학습으로 하루에 2시간씩이라도 조금씩 진도를 나가시길 권해요. 물론 전 두세 시간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선행학습했던 거 같아요. 방학기간인 60일 동안에도 방송대 강의를 보면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해두면 다음 학기가 그만큼 쉬워지고 또 다음 학기 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도움이 돼요. 영문학과는 기말시험에 듣기 문제가 있는데 이런 듣기 시험에 대비해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들었어요. 저는 자차로 이동할 때 영어 듣기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듣고 다녔어요. 교통 편 이용할 때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게 큰 도움이 돼요. 그리고 집안일할 때도 들으면서 했어요. 자주 생활화하여 듣는 게 중요해요. 이해 안 되고 어려운 과목들은 교재와 워크북을 3번 정도 반복하여 읽고, 강의도 3번 이상 들었어요. 중요한 부분들은 이해하고 난 뒤에 꼭 암기를 하고 넘어갔어요.
강의를 여러 번 듣기 싫었던 과목은 1번 강의들을 때 교재에 필기하면서 멈췄다가 듣고 필기하고 그렇게 1번만 들었고 교재와 워크북을 여러 번 읽었어요.
마지막으로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서는 학교에 애착을 가지고 방송대 공부에 접근해야 돼요.
저도 처음 입학했을 때 내 학교 같지 않고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도 잘 몰랐던 때가 있었어요.
스터디를 하면서 학교와 학사일정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었었고 튜터 특강과 동문회관 특강이 있으면 가서 들었고 멘토 멘티 제도를 통해서 학습방법도 많이 배웠어요. 방송대 영문과 지역 카페나 방송대인의 이야기 카페에서 학습자료와 정보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내가 방송대 학생이지' 남의 학교가 아니라 내 학교고 내 학우님들이라는 생각을 갖고 관심을 가진 후부터, 다른 학우님들이 시간 내서 올려주신 정보, 자료 하나에도 감사해가며 공부를 한 뒤부터는, 정말 신기하게도 학점이 4점대를 웃돌았어요.
특히 언론이나 공식적으로 우리 학교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줄여서 ‘방송대’로 통일하기로 결정했었고 그 후부터 방통대, 통대, 통신대 등등 이런 학교명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관심을 가지고 알고 난 뒤부터는 공식적으로 정한 학교 이름인 '방송대'로만 불렀어요. 여러분들도 조금만 학교에 관심을 가지시면 통대, 통신대, 방통대 같은 학교에 무관심해 보이는 학교명을 사용하지 않을 거예요. 학교에 대한 애정이 바로 성적과 연결되기 때문에 몇 자 적어보았어요. 사람 사이에 애정도 '자기야' '친구야' 등등 적절하고 호감 가는 말로 불러야 애정이 더 생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그럼 저의 학습방법이 아무쪼록 앞으로 학우님들의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방학 보내세요^^
출처: cafe.daum.net/apple010/Kby0/252 방송대인의 이야기
첫댓글 좋은 공부방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