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지맥 제4구간 효령고개 ~ 비재
1. 일자 : 2013. 10. 20(일요일)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때 : 자가용(예천) → 효령고개 나. 올때 : 장천택시(054-471-6009) 로 비재에서 효령재 이동 차량회수 예천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나. 통과지역 : 경북 칠곡군 가산면, 군위군 효령면, 군위읍, 구미시 장천면, 산동면
6. 산행구간/거리 : 효령재 - 비재/ 24.1km 효령재(6번군도) - 5.1 - 응봉산 - 2.8 - 중앙고속도로 지하통로 - 0.4 - 267.3봉 - 1.6 - 적라산 - 1.4 - 오로고개(67번국지도) - 3.3 - 장구먹 - 5.7 - 곰재(923번 지방도) - 3.8 - 비재(군도)
7 . 산행시간 : 09시간 19분/ 효령재(05:23) - 응봉산(07:42) - 중앙고속도로 지하통로(08:53) - 267.3봉(09:08) - 적라산(생략) - 오로고개(09:56) - 장구먹(11:17) - 곰재(13:09) - 비재(14:42)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가.258 칡넝쿨봉 : 칠넝쿨봉 오르기전 우측으로 우회하여 우측능선으로 건너가면 됨 나. 적라산 ~ 오로고개 : 적라산 오르기전 안부(성황당흔적)에서 좌측으로 내려와(또는 적라산에 다녀와서)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횡단하여 고속도로 좌측 부체도로를 이용 67번국도 까지 이동하여 도로를 따라 오로고개로 가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됨(맥길은 고속도로 높은절개지와 해피아일랜드 골프장으로 정상적으로 진행이 불가함)
9. 산행기록 "만추의 산행" 새벽3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 후 자가용으로 효령고개로 이동 산행채비를 차려 구미시와 군위군의 경계지점인 6번군도 효령재의 장승3기 옆으로 난 맥길을 따라 오르는데 보름달이 구름속에서 비춰주고 있지만 그래도 야간이고 숲속인지라 어둡기는 마찬가지이다. 날씨는 며칠전보다 풀린것 같지만 10월 하순의 날씨를 어기지 못해 한기가 느껴진다. 254봉 좌측 8부능선으로 이어지는 양호한 등로를 따라 쌍묘 두군데를 지나니 맥길과 연결된다. 맥길 한가운데에 멧돼지 목욕탕이 있는데 흙탕물은 멧돼지가 다녀간지 얼마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것 같다. 어둠속에 등로를 찾아 258봉을 오르는데 커다란 칡넝쿨 덩어리가 어둠속에 앞을가로막고 턱 버티고 있다. 칡넝쿨 사이로 등로가 있나 살펴봐도 등로가 보이지 않아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258봉 우측으로 난 등로가 있다. 그러나 그 길도 희미하고, 잡목에 뭍혀서 고라니길을 따라 이리저리 헤매면서 우측능선으로 건너가니 어둠속에 등로가 나타난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일출을 준비하는 서쪽과 동쪽하늘을 바라다 보고 잔솔밭을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니 291봉이 나온다. 어둠이 사라지니 좌측아래 고속도로와 산군들이 보이며, 291봉에서 직진길을 이어가다가 능선마루를 내려서면서 만나는 펑퍼짐한 곳에서 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서 내려간다. 김형도의 묘를 지나 269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는 맥길을 따라 가면 275봉이 나오고 2분정도 가다가 만나는 갈림길에서 맥길은 우측방향이며, 내림길에 묘지가 나와야 한다. 성황당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 오름길에 급경사지를 두번올라 채면 375봉으로 여영님의 안내판이 있다. 375봉에서 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지며 낮은 안부에 내렸다가 오른 봉우리에서 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이어지는 내림길에서 만나는 갈림길의 맥길은 우측방향이며 또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도 우측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며 급경사지를 내려가다보면 묘3기를 지나게 되고 성황당터가 있는 안부에서는 우측방향으로 이어지는 양호한 길은 맥길이 아니니 그리로 가면 안되고, 직진방향으로 오름길을 올라야 하며 지도에는 길이 희미하다고 표기되어 있으나 안부를 건너 조금오르면 맥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급경사 오름길을 오르면 응봉산이 나오고 응봉산에서는 좌측방향으로 표지기를 따라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가 안부의 옛길을 횡단하면 중앙고속도로 군위터널 상부를 통과하게 된다. 326봉 오름길에 있는 바위에서 휴식과 간식을 먹는데 덧옷을 입어도 찬기운이 감돌아 오래앉아있지 못하고 체온이 떨어지기전에 얼른 출발한다. 326봉을 지나 잠시내렸다가 다시 오르면 묘3기가 나오고 멧돼지 목욕탕이 나오며, 멧돼지목욕탕을 지나 내려가다보면 조망이 트여 가야할 팔공지맥의 능선이 보인다. 59번 철탑을 지나 312봉에 오르지않고 우측의 임도를 따라가면 송전탑과 멧돼지 목욕탕을 지난다. 울타리가 쳐진 목장좌측의 임도를 따라 맥길을 이어가면 62번 송전탑이 나오는데 송전탑아래를 직진으로 내려오면 묘지군을 만나는데 상주-영천 고속도로 공사로 이장을 해야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렇다면 맥길은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되지만 맥꾼들이 고속도로가 건설된다고 맥길을 이어가지 않을턱이 없으니 맥길이 없어질것이라 생각하는것은 기우일 것이고 어디로든 길을 만들어 이어갈 것이다. 중앙고속도로 우측 아래에 보이는 통로박스로 가서 통로박스를 통과한 후 전봇대 건너편에 풀을깍아놓은 곳으로 표지기를 따라 오름길을 오르다보면 묘지가 나오는데 멧돼지가 무참하게 짖밟아 놓았는데 멧돼지의 흔적을 살펴보니 무척이나 큰 놈으로 추정이 된다. 혹 산행중에 이놈과 조우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대처방법 보다는 섬득한 느낌이 앞선다. 267.3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이어가는데 여기도 멧돼지 목욕탕과 불과 얼마전에 목욕을 한 흔적이 뚜렷하다. 묘지를 가로질러 맥길을 이어가다가 만나는 파평윤씨묘도 봉분과 묘지 안내판을 훼손시켜 놓았다. 넓은길을 만나 이어가는데 평산신씨 묘도 멧돼지가 훼손하엿으며 그 흔적으로 봐선 매우 큰놈이라 추정된다. 적라산 좌측의 맥길 분기봉이 뽀족한 봉우리로 보이는 곳을 내려서면 성황당 안부가 나오고 임도가 좌측과 우측으로 나 있는데,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분석해보니 적라산에 오른 후 맥길을 이어갈 방안이 뚜렷하지 않아 좌측으로 난 임도를 따라 고속도로를 향해 내려간다. 통로박스를 지나 고속도로 좌측의 부체도로를 따라 가는데 맥길이 고속도로 공사로 절개된 곳에 이르러 우측 절개지를 보니 높이가 상당하고 절개지 점검계단을 타고 내려온다 하여도 낙석방책의 출입문이 잠겨있으면 도로로 내려올 수 없고 도로로 내려오더라도 도로 갓길을 따라 상당한 거리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좌측은 해피아일랜드의 파3골프장으로 인해 맥길이 훼손되어 맥길을 이어갈 수 없으므로 부체도로를 따라 가서 만나는 67번 국도(구930번 지방도)에서 (중앙고속도로 통로박스)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오로고개까지 올라가야 한다. (930번 지방도가 67번 국도로 바뀌었다) 해피아일랜드를 지나 구미시 경계표주 우측(과거에는 장승3기가 있었다 함) 붉은 안내판 뒤로 올라가면 묘지가 나오고 묘지우측뒤로 올라가면 너럭바위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다보면 무량사쪽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며 잘다듬어진 묘지군을 지나 바위들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는 우측방향이다. 소로안부를 지나 사암지대를 통과하면 330봉이 나오고 내림길 우측에 시루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도 사암이다. 능성구씨묘를 지나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다가 331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며 지도에는 여기서부터 임도가 시작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잡목들이 자라 한참을 내려가서야 임도를 만난다. 임도4거리에서 좌측 마을뒤의 임도를 따르는데 산국이 노오랗게 피어서 벌나비를 불러모은다. 감나무 밭이 끝나는 곳에 있는 장고개(장고미기) 임도4거리에서 좌측의 산마루를 향해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 올라가 우측능선을 산허리로 우회하여 나아가면 산마루에서 내려오는 맥길과 만나 좌측으로 진행을 하게된다. 330봉아래에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면 팔공산과 가산 황악지맥의 산군들과 지나온 팔공지맥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임도가 끝이나는 곳에서 우측 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을 하며 304봉을 지나 안부에 내렸다가 오르면 삼면경계봉 좌측의 능선에 오르게 되는데 삼면경계봉에는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이어가면 347봉이 나온다. 이어지는 등로는 매우 편안한 등로이며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304봉을 지나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다가 오른 봉에서는 좌측으로 꺽어내려가는데 급경사지를 지나 쌍묘를 가로질러 가면 곰재가 나온다. 곰재건너 송전탑공사를 위해 만들어 놓은 임도를 따라 올라가 첫번째 송전탑이 보이는 곳에서 임도를 따르지 않고 복구된 임도를 따라 가면 앞에보이던 송전탑 좌측을 통과하는데 감국이 탐스럽게 피어있고 좌측아래 골프장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아름답기는 하지만 등로는 영 시원치가 않다. 복구된 임도를 지나 능선에 오르니 새로운 임도가 보인다. 미처 알지못하였는데 그냥 임도를 따라 진행하였으면 좀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을 것인데... 두번째와 세번째 및 건설중인 송전탑을 지나 임도를 따르다가 매봉오름길에 좌측숲으로 들어가 가파른 등로를 오르는데 사람소리가 들려 산에오르면 혹시 등산객을 만날까 기대를 해보았지만 산불초소앞 스피커에서 나는 녹음된 소리였다. 산위에 설치된 등산안내도를 보니 매봉인 현위치가 문수봉이란다. 산불초소를 지나 만나는 전망대에서 안내도를 따라 건설중인 국가 제4단지와 금오산 일대를 조망해 보고 계단을 따라 내려와 이정표 앞에서 경운대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하며 진행중에 만나는 앞봉은 좌측9부능선으로 난 양호한 등로를 따라 우회하여 내림길을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비재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장천택시를 호출한 후 임도를 따라 내려와 임도입구 비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땀에젖은 옷을 갈아입고 장비를 챙긴 후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택시가 도착한다. 택시를 타고 효령고개로 가서 차를 회수하여 예천집으로 복귀하니 팔공지맥 제4구간이 마무리 된다.
10.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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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즐거운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즐거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