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를 기억하는가? 하중근열사를 기억하는가?
그리고 용산학살을 벌써 잊었는가?
대전교도소, 광주교도소, 부산교도소, 대구교도소를 아는가? 여기에 누가 갇혀 있는가?
바로 우리 노동자들이다.
이들을 잡아 가둔것도,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것도, 죽음에 이르게 한것도 모두 폭력 경찰의 소행이다.
경찰은 공권력을 가장하여 국가폭력을 직접 행사하는 폭력기구이자 살인도 불사하는 살인집단이다.
이들에게 투쟁하는 노동자를 넘기려한 배신자를 우리는 '노동자의 적'이라 부른다. 자본가계급의 '파견자'라 부른다.
그리고 이들의 행위를 즐기거나 방치하는 세력을 적들의 '조력자'라 부른다.
당신들은 지금 어느편에 서 있는가?
모든 사회주의 조직, 좌파 정치단체(정당), 민주노총, 전교조는 회피하지 말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 적과 아를 가르는 일에 중간은없다. 당신들은 어느편에 서있는가?
1. 1946년 11월 현재 친일경력을 가진 경찰의 수를 나타내는 도표다.
2. 1960년 4.19의 계기가 되었던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에서 경찰의 직격탄을 맞아 사망한 김주열 열사의 시체가 마산 중앙부두에서 떠올랐다. 그의 눈과 머리에 직격탄이 박혀 있었다.
3. 1978년 2월, 박정희 군사정권의 폭압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하는 동일방적 여성 노동자들에게 똥물을 투척한 사건의 사진. 여기에는 사측과 경찰이 함께 연루되어 있었다.
4. 1979년, 박정희 정권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된 YH의 여성노동자들. 신민당사에 농성중인 50여명의 여성 노동자들을 연행하기 위해 천명도 넘는 전투경찰들이 들어가, 노동자, 기자, 국회의원 모두에게 폭력을 행사, 결국 연행했다.
5. 1980년, 노동자라는 단어 자체가 금지되던 시절, 노동조합을 만든 간부들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6.1987년 6월, 거세지는 민주화 요구에 경찰은 폭력으로 대답했다. 시위진압용 무기인 최루탄을 직격으로 쏴, 그에 맞아 죽은 연세대학생 이한열 열사의 모습. 경찰들은 시위 진압을 위하여 안전장치를 푼 채, 직격으로 최루탄을 쏘았으며, 이에 의한 부상자수는 부지기수였다.
7. 2000년 롯데호텔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을 치고 들어간 경찰들이 노동자들을 연행하는 모습, 각종 모멸감을 주었다. 김대중 정권 당시 IMF위기 국면을 조장하여, 생존권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을 폭력으로 대하는 경찰은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8. 2005년 농민집회에 참가한 농민에게 경찰이 폭력을 가하고 있다. 이 날 집회에서만 수없이 많은 농민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농민 전용철씨가 목숨을 잃었다. 결국,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허준영은 좌천되어 타지발령을 받았다.
9. 2007년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농성을 위해 처놓은 천막에 물대포를 직사하며, 대부분 중년 여성인 농성 참가자들을 해산시키려 하고 있다.
10. 그리고 용산학살...
경찰의 폭력은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되고 있다.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