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스스로를 가치있다고 여길 때 행복감을 느끼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동기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 자존감 개념을 보완하는 건강한 자기 가각으로써
자기자비 Self-Compassion 개념이 주목 받고 았다.
자기자비는 건강한 형태의 자기수용으로써,
자기중심성을 수반하지 않는 자기존중감 Self-esteem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이다.
자기자비와 자기존중감은 모두 긍정적인 자기 정서와
자기 수용감을 가진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자기자비는 스트레스 사건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이고,
자기존중감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다는
믿음과 관련이 있다는데 차이가 있다.
자기자비는 자기동정과 구별 된다.
자기동정 Self-Pity 을 하는 사람은 고통과 불행한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에 휩쌓여 완전히 압도 당하는 방면,
자기자비 Self-Compassion 를 베푸는 사람은
상황에 왜곡하지 않고, 보편적인 인간 개념 맥락에서
자신을 친절하게 보살필 수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자기자비 개념은
건강한 형태의 자기수용이라 할 수 있다.
자기를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만이
타인도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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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em, "Self-Pity D.H. Lawrence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난 결코 본 적이 없네
야생의 것들이 자신을 동정하는 것을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작은 새는 가지에서 얼어 죽어 떨어지나
결코 자신을 가엾게 여긴 적이 없네
그런데 인간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후회하고 자책한다.
대자연 속에서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는
저 힘없고 약한 '작은 새' (a small bird)보다
인간이 오히려 더 미약하고
왜소함을 암묵적으로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