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년 2차 경기남부청 최종합격 후기입니다. 우선 발표된 날 빨리 올려야지 올려야지하다가 너무 오랜만에 만끽하는 자유에 취해있다가 이제야 글을 올리게되네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성적향상
우선 제 수험기간은 18년 10월 부터 시작해서 필기 준비기간은 10개월이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싶은건 경찰채용 시험이 적은 양이 아니라는 것 공부한 부분에 대해서 까먹어서 스트레스가 있다는건 모두가 공통적으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면 회독횟수가 많아질수록 한회독 한회독을 깊게 보았다면 기억하게되고 성적은 오를 수 밖에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 다 받는 스트레스에 무너지지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단, 공부에 있어서 다음회독때 더 자세히봐야지 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안보고 다른걸 더 자세히보세요.성적이 안오르는건 자신도모르게 합리화하면서 자세히 안보고 안외우고 있는 그 파트 한국사의 근현대사같은.. 다들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공부방법
1)강의를 들을 때
강의를 들을때에는 항상 집중해서 들어야합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역시 '대답' 교수님의 어떠한 질문에 바로 대답할 수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외우고 있다는 뜻임과 동시에 최고의 집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서 2회독 3회독 때에는 이미 교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실지 알고 있을 정도까지 집중하는 것 이러한 강의에 대한 집중력으로 이해와 암기의 효율을 극대화 하는것이 공부가 편해지고 빠른 수험기간을 마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그날의 복습
역시 공부방법중 최고는 복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방대한 범위에 특히 초시생이고 중간쯤 왔을때 "아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는데" 생각하면서 뭐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지나간 범위에 대하여 그리고 첫 회독이아니라면 앞으로 오는 범위에 대하여 마음이 갈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그러한 것 또한 공부가 길어지는 요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학원 또는 인강의 커리큘럼에 따라 그날 배우는 부분이 다른데 그 부분을 최선을 다해서 그날 들은건 나중에 까먹더라도 그날은 다 외우고 있을만큼의 집중력 그리고 강의가 끝난 후 다른 공부를 하는것이 아니라 그 날 배운것을 다시 확실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저기 공부하고있다고 나보다 잘하는사람이 다른 공부한다고 따라가지 마세요. 자기가 어떤날에 책상 앞에 있는걸 견디지 못하고 공부를 쉬게 되었더라도 그날 공부는 때문에 뒤에 있을 공부에 영향을 주지 않고 그냥 잊어버리고 다음 회독때는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다음날에는 또 그날의 공부에 충실하는게 더 효과적이고 스트레스도 안받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의 가장큰 스트레스는 내가 공부를 안했을때 공부가 밀리는게 제일 스트레스니까..)
3)잠
잠은 조금 잘수록 공부가 완성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많이 잘수록 느려지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결국엔 같은 지점에 도착하지만 더 빨리 수험기간을 끝내고 놀고싶다면 조금 인내해보는것도.. 저는 5월6월에 5시에 일어나서 22시까지 공부하고 24시까지 운동하고 자는것을 2달 했을때 정말 힘들었지만 공부가 완성이 되어서 7월 8월 시험직전에는 공부가 하기싫고 안될때에는 그냥 집에 가서 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3.과목별
한국사
한국사는 역시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한국사를 포기하고 경찰학 강의를 듣게되어서 무작정 외우는 식으로 했었는데 6월 정도에 해커스에 이중석 한국사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정말 신세계였던거 같습니다. 외우고있는 틀에 흐름으로 인과관계를 정리해서 집어넣으니 완벽해지고 더 까먹지않고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강의 스타일상 너무 깊이 알려주는거 아니냐라는 말이 있기때문에 저는 초시생보다 이미 어느정도 공부를 했고 기출을 풀어본 어떤게 필요한 부분이고 필요없는 부분인지 걸러낼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분들이 이중석 한국사 강의를 들으면 제일 좋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출은 역시 전한길3.0입니다..)
영어
영어는 역시 단어입니다. 단어 많이 외우세요. 저는 자이스토리 실전을 풀었었는데 수험생분들이 풀고계신 독해집에있는 단어를 외우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해에 있는 단어는 돌려서 같은 단어가 나오고 그중 몇개만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데 보통 그 모르는 단어를 모른다고 문제를 풀지 못하는 문제는 별로 없습니다. 그대신 이동기, 제삭강의 단어장들은 보통 독해에서 쓰이는 단어보다 수준 높은 단어들이고 동의어 반의어를 맞추기위한 단어들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당부분 겹치는 부분이 있겠지만 독해에서 많이 보시진 못할겁니다. 가장 좋은것은 독해를 풀고 거기에있는 단어를 다 외우는 방법 그리고 시험이 2달 정도 남았을때 이동기 제석강등의 단어장을 보신다면 독해에서 외운 단어가 충분히 많이 겹치기때문에 외우는것도 수월하고 단어 역시 휘발성이 강하기때문에 처음부터 계속 그 단어장을 보고있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사소송법
저는 신호진 기출을 풀었는데 해설이 정말 자세합니다. 기출 많이 풀고 해설 유심히 보고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 하세요. 나중에는 뭔지도 모르고 문제를 보면 답이 나오고 답을 알아도 왜그런지 까먹는 지경에 이르게 되시겠지만 처음에는 기출 회독을 많이해서 암기도 중요하지만 왜 그 답이 되는지 이해하려고 하면 더 금방 늘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뒤에 암기는 1+1..
형법
형법은 역시 강산(강기주) 강산불패가 최고입니다. 물론 다른 강의를 듣는 분들도 많고 다른 강의를 들어서 합격하시는 분들도 많기때문에 다른 강사분들도 훌륭하시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강산 형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강으로 들었을때 가장 효율적인데 그 이유는 수강생들을 한명한명 과외를 하는 느낌으로 모두가 이해할때까지 계속 설명해주시고 공부를 열심히 안하는 학생이 보이면 가차없이 압박하면서 동기부여를 해주시는 정말 학생을 위해 강의한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것 외에도 자세한 법조문의 해석과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시켜주셔서 법조문의 적용을 정확하게 이해시켜주시고 판례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판례를 읽었을때 법조문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사실관계 설명으로 더 오랜시간 기억에 남는 강점이 있고 또 모든 두문자에 스토리가 있어서 보다 외우기 쉽게 해주시는 정말 뭐 하나 손색없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처음 강의를 접하시는 분들은 자세한 설명으로 진도는 언제나가지? 라는 걱정을 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신데 저는 이 강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길지만 가장 빠른길'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자세한 강의를 듣고 그 강의 시간에 고도의 집중과 강의 후 완벽한 복습을 하였다면 단 1순환만에 성적이 완성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위에 18년 3차때 총론 반과 각론 반 조금 안되게 배우고 갔을때 정말 배운 그대로 찍은거 하나없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2개월 반에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70점이라는 점수를 맞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교수님만 믿고 따라가세요 그곳이 곧 길입니다.
ps. 초시생때부터 항상 관심갖고 질문해주시고 진심으로 대해주신 교수님 정말 항상 감사합니다. 형법은 강산불패!
경찰학
경찰학은 역시.. 김민현! 저는 학원 상황에 따라 교수님의 강의를 초시생때인 18년 10월이 아니라 19년 4월부터 첫 회독을 시작하여 2회독 정도 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저희 학원에 오신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계셨던 교수님은 단순 암기 두문자 암기 였기 때문에 초시생이었던 제가 받아들이기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민현 교수님은 모든 법 조문과 내용을 암기가아닌 이해를 시켜주시려고 하셨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찰학이 암기라고 말하는 것과 달리 정말 이해를 바탕으로 정말 쉬운 암기를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9년 1차와 달리 2차에서는 엄청난 성적 향상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역시 공부는 최고의 선생님과 문제집이라고 항상 생각했었는데 김민현 교수님을 통해서 다시한번 증명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항상 여러 방법과 정리를 제시해서 어떻게든 더 쉽게 이해시키고 암기시키려는 교수님의 노력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경찰학을 공부하는것은 저는 가장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휘발성강한 경찰학을 초시생부터 붙잡고있는것은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교수님의 강의시간에 집중하고 그날 하루 복습으로 다음 회독이 왔을때 아 맞아 이런 내용이었다 이런 것도 있었지 라고 생각할 수 있고 또한 그렇게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정확히 복습을 했었더라면 기억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그러한것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2개월 정도의 기간이 남았을 때 스퍼트를 내서 암기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자꾸 법령이 바뀌기도 하니깐요..)
이제 20년 1차까지 두세달 남았는데 모두 지치지말고 끝까지 달려가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것은 기출입니다. 법원직, 경찰직, 검찰직, 지방직, 해경 채용, 간부 , 경찰 채용, 간부 승진 모두 풀고 가시면 정말 겹치는 지문이 상당부분 많기 때문에 도움되실겁니다. 저또한 시험 전날에 기출푸는것을 미루다가 형사소송법 2019년 기출 9개 직렬 풀고 시험보고 들어갔었는데 안보고 들어갔었더라면 정말 당황했을거 같습니다. 지금도 그때 그것을 푼게 신의 한수가 아닌가.. 정말 마지막으로 강의는 시험 3주전까지 꼭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잘한다고 하더라도 기본강의는 정말 2,3주만 듣지 않더라도 까먹습니다. 물론 전 이번에는 운좋게 붙게 되었고 시험 2달전부터 기본강의를 듣지않았는데 지금 돌아간다면 다시 시험 3주전까지는 꼭 들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꼭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