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서, 목포~수서를 오가는 새로운 고속열차인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식이 8일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황교안 총리, 강호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SRT 개통식을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정식 운행은 9일 시작돼 117년 철도 역사 최초로 간선철도에 경쟁체제가 도입된다.
이로써 하루 고속열차 운행 횟수는 주말 기준으로 경부선은 183회에서 256회로, 호남선은 86회에서 128회로 43%가 증가하게 된다. 국토부 측은 "그동안 KTX 표를 구하기가 어려운 불편이 이번 SRT 개통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SRT는 수서에서 지제역(평택)까지 61㎞ 구간을 새로 깔았는데 이 가운데 57%가 터널로 이뤄져 있으며 수서·동탄역은 새로 지었고 지제역은 기존 역사를 확충했다.
이번에 SRT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코레일도 경쟁을 준비하며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두 회사는 운영회사가 2개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승차권 상호 발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첫댓글 서울 강남쪽으로 가실분 요걸 이용하면 편리하고 ktx보다 10분 단축되고 요금도 7천원 정도 싸네요
좋은 세상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