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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여주 남한강변에서 다음 카페 동호회 회원들 60여명이 모여
올 한해를 아무 사고 없이 출조하게 해 주신 천지신명님께
감사의 인사를 고하는 행사인 납회 행사가 있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저는 금요일인 14일 저녁 무렵에 도착을 했습니다.
넓은 여주 강변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들어 오셨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여주의 농촌 풍경.
낚시터로 가는 길은 평온 하기만 합니다.
제 옆에는 송가이버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다보니 파라솔과 텐트를 모두 설치해 놓고 있습니다.
저의 포인트입니다.
앞쪽에 말풀이 가득해 그 수초를 넘겨 찌를 세웁니다.
2.4칸부터 3.0칸까지 짧은대 위주로 6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은 1.5미터에서 2미터가량 나옵니다.
고난의 행군...
대물의 꿈님.
엄청 먼거리(?)인 20미터를 지고 이고 갑니다.
보통 5미터 이내인데...
붕어&사랑의 막내 붕애한수님...
4짜 한마리 낚았으니 대물조사라는 자칭 무릉거사님.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송우님.
못하는것이 없습니다.
2년간 거액의 돈을 받고 네팔 구경을 하고 오신분입니다.
남들은 돈내고 가는데...
이번에는 꼭 1등 해야지...
수초 제거하며 땀을 흘려 보지만...
꽝조사 닉네임이 어디 가나요?
상류쪽으로는 인천지부 회원님들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 보던중 피안님의 낚시대 초릿대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챔질하니...
야 대물이다!
분명 사짜다.
이게 왜 수염을 달고 나오는거야~~~ㅌㅌ
삼세판님은 왜 낚시대 2대를 들고 벌서지?
아하!
엉킨 줄을 풀고 있습니다.
부지런하신 분들은 점심 먹은 그릇을 닦고 있고...
꽝조사 3분이 모이셨네요.
왼쪽부터 송장군, 텐텐, 엘비스님...
하류권의 조사님.(닉네임이 조사)
일요일 아침 까지 모두 30여수의 붕어를 만났다고 합니다.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말풀이 듬성듬성 있어 구멍을 찾아 찌를 세우면 좋은 붕어가 나올것입니다.
최 하류에 앉아있던 어린붕어님...
마침 입질을 받아 붕어 한수 올립니다.
8치급...
예쁘네요.
제2 본부석.
목요일부터 들어와 많은 회원들 배를 채워 주었습니다.
유랑인 부부께 감사 드립니다.
14일 저녁.
상류권에 자리잡은 조우들끼리
대물의꿈 캠핑카에 모여 곡주를 나누고 있습니다.
금요일 밤은 그렇게 지나고 있었습니다.
일찍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 장을 봅니다.
날이 밝아서야 작은 붕어 한 수 만났습니다.
옆자리의 낚시춘추 이기선 기자님.
이틀을 함께 했습니다.
열심히 낚시하는 모습은 배워야 겠습니다.
아침에 한수 걸어 냅니다.
아침에 옥수수를 먹고 나오는 붕어.
황금색을 띄고 있는 월척 붕어입니다.
제 포인트입니다.
그림은 좋은데...
2,2칸의 짧은대를 접고 3.2칸의 긴대로 바꿨습니다.
10월 15일 오후.
점심 식사를 싣고 달려온 태공님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접수 준비를 합니다.
이제 5년이 된 붕어&사랑.
이번 납회에 6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대 성황입니다.
저녁짓는 연기가 퍼지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연막 소독차가 지나갔나 봅니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태공님.
그 옆에 보조 땡이님과 송가이버님.
이내 어둠이 찾아오고 불을 밝히고서야 저녁 식사를 합니다.
맛있게 드십시요.
그리고 쓴 소주 한잔씩 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소주는 최소한으로 공급합니다...
댐사랑 회원님들도 함께 하셨습니다.
낚시터에서 먹는 한우 소갈비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태공님!
다음에도 또 해 주실래요?
밤 10시.
야식으로 어묵과 떡볶기가 준비 되었습니다.
늘 보쌈으로 준비했었는데 이것도 먹을만 합니다.
야식후 다 치우고 다음날 아침 식사를 위해 아욱을 다듬고 나니 자정이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사실은 다듬는것 구경만 했지만...
잠깐 잠을 청하고 나니 새벽 5시.
눈을 뜨니 피곤은 하지만 찌불은 밝혀야 되지 않겠습니까?
물가로 나와 거의 20시간만에 자리에 앉아 봅니다.
본부석을 지키다 보니 낚시를 할 시간이 없네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색깔의 파란 전자캐미.
처음에는 어색하더니 눈에 익으니 편안 하네요.
불량률을 많이 줄였다니 기대하겠습니다.
앞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에 찌가 흔들려 꼬리가 생겼습니다.
동이 터오고 있습니다.,
입질도 없습니다.
아쉬움에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지만
입질 한번 없습니다.
동이 트면서 잡어의 입질인지 찌는 올리지만 빈 바늘만 날아 옵니다.
아쉽지만 대를 접습니다.
본부석에 행사 준비를 위하여 돌아 왔습니다.
붕어가 나왔네요.
자바라님이 낚은 32센치의 월척붕어.
생자리를 만들고 낚시한 포인트에서 나왔습니다.
자바라님의 여유있는 모습.
실력 인정 합니다.
본부석앞에 일찍부터 모인 회원님들이 밤사이의 무용담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직 계측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빨리 오세요.
취재에 바쁜 낚시춘추 이기선 기자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푸짐한 상품들입니다.
많은 조구업체에서 찬조해 주셨습니다.
송가이버님이 내 놓으신 불랙박스도 있는데 현장에서 장착까지 해 준다고 합니다.
무릉거사님이 협찬한 에어텐트, 호봉에서 협찬한 스페이스돔 텐트등 ...
그 옆에는 소야 김진우님이 들고 오신 52인치 파라솔 2개도 있습니다.
또한 현금과 많은 상품을 회원님들이 협찬해 주셨습니다.
사진은 대물의꿈님이 협찬하신 순금 1돈.
붕어는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계측대상인 8치 이상의 붕어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측으로 8등까지 한다고 했는데 그것은 넘겼습니다.
하류권에서 큰 붕어가 나왔다고 하는데...
왜 안오지?
왔습니다.
오늘의 장원 33.5센치.
부부조사이신 어부인께서 낮 시간에 잡은 붕어입니다.
남편이신 어부군님은 외조를 하느라 꽝이랍니다.
낚시 하시는 모습이 분명 대물조사이자 열혈 낚시인이신 어부인이십니다.
올해 사짜도 여러수 올리셨다고 하네요.
손맛이 그리우면 남편인 어부군님을 졸라 낚시를 가신다고 합니다.
행사전에 단체사진 한장 찍고 갑시다.
20여명이나 없네요.
텐트 뒤에서 식사준비하시는 분들과 아직 오지 않으신분들이 계시네요.
자~~
붕어&사랑 화이팅!
감사합니다.
카페 운영자인 제가 사회를 맡아 행사진행을 합니다.
날씨도 좋았는데 붕어가 별로 안나와 죄송합니다.
그게 왜 죄송한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경청 하시는 회원님들...
회장님의 인사...
에...
그러니까...
사실은 우리 회장님 달변가이십니다.
술만 조금 줄이시면 100점인데 말이지요.
운영자 저 어신입니다.
진행이 매끄럽지는 못해도 그냥저냥 끌고 갑니다.
지난 한해 많은 활동을 하신 짠지님께 공로상...
매년 납회에서는 한분씩 공로상을 드리고 있습니다.
밥 해대느라 고생한 태공님께도 감사의 상을...
오늘의 1등은 어랑님...
스페이스돔 텐트 대자...
사실 최대어는 어부인이신데 특별회원에 한해서만 1~3등을 인정하기 때문에
어부지리로 1등을 하신 어랑님이십니다.
많은 활동을 하시는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2등은 대구에서 오신 조사님...
상품은 불랙박스...
마침 차량에 불랙박스가 없었다고 하시네요.
2등 또한 자바라님이신데 참가신청 없이 참가해서 역시 1~3등에서 제외.
인원수에 맞게 식사준비및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참가자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참가신청을 꼭 해 달라는 취지입니다.
공지사항은 칼같이 지킵니다.
3등은 송가이버님이...
상품은 순금 1돈.
최대어로 1등이신 어부인님...
아쉽지만 4등.
소박한 상품을 선택하셨습니다.
파라솔위에 씌우는 파라솔 플라이입니다.
32센치의 자바라님.
역시 아쉽게도 5등입니다.
다음에는 꼭 참가신청 하고 오세요~~~
6등은 에어텐트를 차지하신 이세월님.
7등은 난로를 선택하신 꼼지님.
비싼 상품이 많은데도 역시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가십니다.
8등은 송우님이신데 노봉방주를 고르셨습니다.
말벌을 직접 잡아 술을 담근 짠지님이 시상.
싯가 30만원 한다는데 다른분에게 선물 하셨다고...
이렇게 8등 까지 붕어로 순위를 정해 시상하고
이제 부터는 대망의 뽑기 시간입니다.
아직 상품이 많이 남았습니다.
골라가기입니다.
참가자 60여명에게 모두 푸짐한 상품이 돌아 갈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추첨으로 모든분들께 상품을 나누어 드리고 이제 5분 남았습니다.
마지막에 남은 행운상인 파라솔과 파라솔 플라이의 주인을 가리기위해 가위바위보.
어떻게 보면 지지리도 추첨운이 없는분들입니다.
이렇게 한해를 마감하는 납회를 성황리에 마칠수 있었습니다.
함게 해주신 회원님들과 참석은 못했지만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 시조회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