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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점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대곡(큰골)마을 02. 산행기점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태종마을(전원주택단지) 03. 산행일자 : 2016년 6월 11일(토요일) 04. 산행날씨 : 구름많으나 그런대로 시야는 괜찮음 05. 산행지도 06. 산행코스 : 소호리 대곡마을 경로당--->마을 가로질러 시멘트 임도--->소호령--->패러글라이딩 활강장--->백운산 방화산 복원공사 안내도 및 나무 가로막 통과--->삼각점--->백운산 정상--->잇단 전망대--->호미기맥분기점 이정표--->삼강봉에서 되돌아나와 소호고개방향-->855봉--->송전탑--->소호고개--->좌측 태종마을 이정표--->전원주택지--->큰도로(4시간, 8k) *소호리 대곡마을로 복귀하려면 4k를 걷거나 시내버스 338번 궁근정 초등분교앞에서 하차후 500미터 정도 걸어 도착 07. 찾아가기 : 경부고속도로 언양IC--->국도 35호 언양시내 통과--->국도 24호 바꿔타고 밀양방향--->궁근정에서 지방도 921호 경주방향--->소호삼거리에서 우회전--->소호리 대곡경로당 주차 08. 산행소감 : 주말 날씨가 좋지않다는 보도를 보고 멀리 가기를 포기하고 가까운 울주 백운산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멀리 장거리를 가지않고서야 미지의 산을 오른다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울주 백운산을 두서면에서 오르지 않고 상북면 소호리에서 오른다면 새로운 맛이 나지 않을까 하여 태종마을 전원주택단지에서 소호고개를 찾다가 이내 포기하였습니다. 소호고개-삼강봉-백운산-소호령을 타고 대곡마을로 하산해 태종마을에 세워둔 차량으로 원대복귀하려다가 차라리 소호령이 가까운 대곡마을에 들어가 백운산을 오르기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일단 대곡마을 경로회관 앞에 주차하고 산행코스를 물어보려고 경로회관을 기웃거려보았으나 인적이 없어 무턱대고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주택공사중인 아저씨에게 물어보기도 뭣하여 '길은 서로 연결되어있으리라'하는 다소 무모한 생각으로 마을을 관통하여 시멘트 포장길로 발가는대로 올라갔습니다. 거의 한 시간 동안 리번이나 이정표 없는 도로를 오르려고 하니 막연한 불안감 같은 것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모르면 불안한가 봅니다. 소호령의 삼거리에서 우두커니 서있는 이정표를 보았을 때 반가웠습니다. 소호령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삼각점이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수풀이 우거져 조망은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낙동정맥구간인데도 인적도 드물었습니다. 단지 백운산 정상부터 삼강봉까지는 수 차례 조장처가 있어 영남알프스의 뭇봉우리를 보면서 시름을 달래봅니다. 제일 가까이에 고헌산이 둥그스럼한 육산으로 무덤같고 그 우측 가지산은 아주 멀리 구름 아래 희미하며 그 다음 문복산은 가장 정면에서 보여 크나큰 성벽처럼 단단해 보입니다. 그 문복산 앞 작년 연말 올랐던 불송골봉은 산허리를 이발기구로 밀어버린 모습같네요. 삼강봉 가까이에 서있는 호미기맥분기점 이정표를 보면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저원주택지를 지나 큰 도로변에 나와 몇발자국 발을 옮기자 시내버스가 나타나 급히 올라탔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적어도 4-5k를 걸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무사귀환으로 하루의 산행을 복기해봅니다. 소호리 대곡마을 경로회관 앞에서 본 백운산 자락입니다. 마을을 통과해 고헌산에 접근합니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계속 올랐더니 이런 안내도가 보입니다. 우측 두서 차리쪽 방향으로 갑니다 여기가 소호령입니다. 소호고개와 소호령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하거니와 혼동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길로약 1시간 오른 셈이 됩니다. 패러글라이더 활강장에서 본 차리 방향입니다. 이 가로막을 넘어갑니다 삼각점에서 본 백운산입니다 고헌산입니다 삼각점에 익숙한「준.희」도 보입니다. 벌노랑이입니다 이 구간이 오늘 하이라이트 입니다. 제일 뽀족한 봉우리(855봉) 앞이 삼강봉입니다. 제일 왼쪽 봉우리가 단석산인듯합니다 두동면의 산봉우리 먼 우측 봉우리는 문복산입니다. 제일 뒤쪽 뽀족한 봉우리가 가지산입니다 왼쪽 가지산과 우측의 불송골봉 사이가 외항재입니다 고헌산 아래 큰골(대곡)입니다 855봉 능선이 멀리 낙동정맥으로 이어집니다 삼강봉에서 본 백운산입니다 855봉에서 뒤돌아본 백운산입니다 태종마을이 보이네요 철탑을 지나고 소호고개가 나옵니다. 이 길로 계속 가면 단석산으로 갑니다 태종마을로 하산합니다 전원주택지가눈길을 끕니다 큰 도로변에서 본 소호고개. 송전탑 사이가 소호고개입니다. 여기를 기점으로 잡는다면 전원주택지로 오르다가 양갈래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진입합니다. 대곡마을 입구의 플록스와 금계국이 피로를 풀어줍니다 |
첫댓글 안박사님... 우리집 바로 옆을 지나가셨네요... 저는 오늘 아내와 보경사에서 내연산 계곡을 따라 선일대까지만 갔다왔습니다...7폭포까지...^
지난 주 수요일에는 추천하신 치술령을 올랐습니다. 그런데 소니기로 아내와 저 둘 다 물에 빠진 생쥐가 되는 추억을... 또한 내려오는 길에 지나온 산 위에선 짐승 우는 소리로 소름까지... 아내는 미꺼러지고...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겼죠...^
이젠 포항까지 행동반경을 넓혔군요
치술령 산정에서 귀한(?)소나기님도 만나시고 산짐승소리 들으시어 놀란 모습 상상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