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거제도 1일 여행
2. 탐방 : 가덕도 휴게소, 장승포 선착장, 몽돌 해변, 신선대 등
3. 내용 :
땅 속의 개구리가 나온다는 경칩(3월 5일)에 부산 북구 화명수목원 습지 연못에는 알에서 갓 부화한 올챙이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역시 계절은 붙잡아도 오는 진리이다.
사진작가 C 씨 일행은 지난 6일 푸른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에 거제도 해금강에 유람선 여행을 떠났다.
첫 방문지인 가덕휴게소의 전망대에서 푸른 하늘, 새파란 바다를 보고 멀리 보이는 가덕대교를 보았다. 마음이 봄으로 가득 찬 일행은 장승포에서 유람선을 타면 기이하게 생긴 바위 굴이 있는 ‘해금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였다.
일행이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하니 운행하지 않는다는 광고가 붙어있다. 흰 유람선 5척도 정박해 있고 바닷가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일행은 실망하지 않고 SUV 차량으로 해금강을 가까이서 보기로 하였다.
가는 도중에 몽돌 해변을 가 보았으나, 5 사람 정도가 있을 뿐이다.
회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은 볼 수 없고 한산하지 못해 어수선하다.
우리 일행에게 식사하라고 하였으나, 그 냥 돌아서는 서글픔은 한 스럽다. 그러나 몽돌 해변에는 흰 파도가 쉴 세없이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약 15km를 달려서 해금강 가까이에 도착하였으나, 거리가 멀고 역광이라서 사진이 아니 된다.
2004년 주인공 박신양의 ‘범죄의 재 구성’ 영화 촬영으로 유명한 신선대 갓 바위를 방문하였다.
옛날 선비의 갓처럼 오뚝 선 바위의 정상에는 파란 소나무 한 그루가 절경이다.
갓 바위 안 쪽의 너른 바위도 장관이다. 푸른 하늘 새파란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마시고 유람선이 다닐 때를 기약하고 발길을 부산으로 돌렸다.
촬영 편집 : 백송 선진규
가덕도 휴게소
명화
소통(疏通) 조각품 -휴게소-
운행 중 찍은 거가대교
장승포 유람선 선착장
수선화
몽돌 해변
신선대 부근 바위
갓 바위 봉오리
갓 바위 반영
나도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