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는 지난주 요란했습니다. 다우지수의 경우 거의 일주일 내내 100p 이상의 하락과 상승이 반복되는 모습이었는데요.
불안정해 보이지만 내용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내려갈 때 요인은 일부 기업의 실적외 정치적 불안정이었고 올라갈 때는 실적과 정책 이슈였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경기나 기업들의 전반적인 실적에 대한 상황에는 변화가 없다는 겁니다.
일부 금융 업체와 IBM의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긴 했지만 그 기업들에 국한된 이슈였고 그 기간 중 나스닥이나 S&P500 지수는 버티거나 올라가는 양상이 유지되어 기존의 흐름을 깨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일관되게 잘 나오는 경제 지표에 므누신 장관이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세제개편안을 적극적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발언하면서 부양 기대감까지 살려내 매수세를 다시 자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주 세제개편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의회 통과 여부와 무관하게 시장의 기대감이 작용될수 있습니다.
레이건 행정부 이 후 가장 획기적인 개편안이라고 언급하고도 했습니다만 핵심은 세금을 깎아 주는데 이 '깎아주는' 세금을 어디서 채우는지가 관건일 겁니다.
국민들이나 기업들의 세금을 줄여주고 대신 국경세 같은 부분에서 더 구두는 방식으로 기존에는 예측이 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어떤 묘수가 나올지 시장은 지켜 볼텐데요.
당연히 논란거리가 되긴 하겠지만 어쨌든 감세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 기대감을 시장은 갖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증시에는 우호적인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가지 변수는 프랑스 대선일텐데요. 1차 투표에서 대통령이 확정되지는 않을 것이고 결국 5월 7일 2차 투표로 가야 대통령이 확정될 겁니다.
시장의 관심은 2차 투표 조합이 어떻게 되는지 여부인데요. 현재 유력한 것은 마크롱 + 르펜 조합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지율은 마크롱이 조금 더 우세하고 결선 투표로 가게될 경우 6 : 4 정도로 르펜에게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변동성을 초래하는 결과인 르펜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게 되었다는 점도 역시 하락으로 증시를 끌어 내릴 요소는 아닙니다.
다만 브렉시트 때나 미국 대선 때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가 다른 경우를 투자자들이 겪은지라 수치를 보기 전에는 안도하지는 못할 겁니다.
마크롱이 어느 정도의 지지율 차이를 안고 2차 투표로 가는 상황이라면 안도, 접전으로 가거나 르펜이 앞서는 상태로 2차 투표로 가는 경우 시장의 불안함이 만들어 질수 있어 증시에 미치는 파장은 지켜 봐야겠습니다.
프랑스, 미국 세제개편안 등 대부분의 변수가 완화될 이번주는 기업들의 실적과 정책이 다시 주된 재료가 되면서 시장이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증시는 주후반 대형주의 반전, 코스닥의 변동성이 나타났는데요. 주춤하던 거래소 시장은 다시 방향을 잡아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력 매수 주체였던 외국인이 다시 돌아오고 있고 특히 프랑스 대선이슈와 미국 세제개편안 이슈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수급을 우호적으로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삼성전자 VS 나머지 종목 구도가 다시 만들어지는지 여부인데요. 지난주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매수세가 분산되다 주말에는 삼성전자의 강세가 나오면서 시장은 다시 주도하는 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워낙 잘 나오고 있고 이번 갤럭시S8 화질 이슈도 안전성과는 무관한 재료인지라 이전 발화 이슈와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실적 전망치가 상향된 이상 삼성전자의 주가는 200만원 부근에서 확인한 저점을 발판 삼아 눌림을 마무리하고 반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구요.
다만 낙폭주들의 주가가 워낙 낮다는 인식과 곧 결과를 보게될 대선 이 후 증시 랠리 가능성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매수 유입 등으로 삼성전자만의 독주는 쉽지 않을 겁니다.
보호 무역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철강 업종의 실적을 무시할수 없고 화학 역시 실적을 외면하게는 어렵습니다.
IT와 소재가 여전히 시장을 리드하긴 하겠지만 여전히 저평가 업종이 많다는 점에서 주도주 외 주변주의 상승이 고르게 이어지는 장세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은 갤럭시S8 이슈와 FPCB 같이 일부 업종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 영향이 있었으나 여전히 주가는 낮은 편입니다.
아직 제가치를 평가 받지 못한 시점에서 논란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또 주 후반 기관의 순매도가 감지되긴 했지만 본격적인 이탈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전략적으로 수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특히 펀드 환매가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면서 이전 같이 특정 시장이나 업종에 대해 일방적으로 매도가 이어지는 상황이 만들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따라서 거래소, 코스닥 기존의 시각대로 관심주와 해당 종목에 대한 보유 관점 이번주에도 유지합니다.
첫댓글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조은 자료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