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서치센터 모닝미팅 요약] 2015.04.06
[김성노/KB투자증권]KOREA earnings momentum: 유가, 환율, 배당, 금리 순으로 영향
2015년 기업실적은 경기회복보다는 매크로 변수에 의해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업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매크로 변수는 기준금리, 현금배당,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012~2014년과는 달리 2015년 MSCI KOREA 영업이익, 순이익이 상향 조정되면서 earnings momentum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arnings momentum 개선으로 인해 KOSPI 박스권 탈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유가, 저금리, 환율 등 매크로 환경이 비슷했던 1986년 이후 4년간 KOSPI 순이익은 CAGR 39.4% 증가하면서 주가상승을 주도한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에도 증권, 항공, IT 등이 실적개선을 주도했는데, 최근 주식시장 업종 흐름과 거의 동일합니다.
2~3분기 영업이익 최대치를 경신할 경우 KOSPI 2,200pt 상승 가능성이 부각될 것입니다. 2015년 KOSPI target은 2,300pt를 유지합니다.
[문정희/Weekly Economy] 점점 지연되고 있는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
금주 주간 경제는 '점점 지연되고 있는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 주에 발표된 미국의 3월 ISM 제조업 지수와 신규고용은 전월치는 물론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다소 부진한 결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4월 말에 발표될 1분기 성장률은 2.0%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물가에 대한 '합리적 확신 (연준의 수정 가이던스)'도 부족합니다. 유가와 달러가 현 수준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적어도 3분기까지 물가에 대한 확신은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시장 컨센서스도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을 9월보다 12월을 높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물가 압력과 달러 강세가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을 더욱 지연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KB박재철/정유화학] 정유화학 (OVERWEIGHT): 주간 정유/화학 시황
이란 핵협상이 진전되며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석유제품 수요,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 추세 둔화, 미국 정유사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미국 원유 재고 감소 가능성 등은 중기적인 유가 상승 요인입니다.
하지만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 확대가 추가적인 유가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제마진은 고점 영역에서 하락했으며, 유가와 납사 가격 하락에도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이는 에틸렌을 중심으로 타이트한 공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KB유승창/금융] 은행 (OVERWEIGHT): 1Q15 Preview_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이어질 전망
은행 1Q15 실적 Preview 코멘트 드리겠습니다.
KB투자증권 커버리지 6개 은행지주 및 은행의 1Q15 순이익은 1조 6,433억원 (+5.8%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은 부진한 반면, 중소기업 및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을 방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은 3월 기준금리 인하 및 안심전환대출 실시 등에 따른 2분기 실적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당분간 은행업종의 주가는 추가금리인하 및 2분기 실적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일 전망이나, valuation 매력을 바탕으로 현 주가수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 업종 내 top picks로 신한지주와 기업은행을 유지합니다.
KB Auto Daily 04월 06일
3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재고는 전월 대비 각각 9.3%, 15.3% 하락하여 주요 메이커 중 가장 빠르게 감소했습니다. 재고일수도 전년동월비 및 산업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여 양호한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인센티브를 보면, 엘란트라/K5/스포티지 등 올해 신차출시를 앞둔 노후 모델의 재고소진에 주력하는 양상입니다. 노후 모델을 신차 출시 이전에 빨리 소진해버리는 것은 신차 판매에 주력할 수 있는 마케팅 여건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현대/기아차의 인센티브 및 재고추이는 합리적인 방향성이라고 생각됩니다.
HMA법인장은 뉴욕모터쇼에서 현대차 미국2공장 검토가 구체적인 단계로 진행 중이라고 코멘트하고, 소형 픽업트럭 산타크루즈에 대해서도 마케팅 전략을 언급 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도 싼타크루즈에 대한 관심은 감히 “뜨거운 관심”이라고 표현할 만 한 것 같습니다. 모터트랜드에서는 산타크루즈가 빠르면 11월쯤 양산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HMA에서는 신형 투싼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마케팅 없이도 (공급만 충분하다면) 미국 판매를 두배로 늘릴 수 있다고 코멘트 했습니다. 싼타크루즈와 투싼에 대한 현대차의 동향 역시 KB가 예상하는 방향성과 일치합니다. 1Q15 실적은 금주 중 시작될 애널리스트 프리뷰와 함께 눈높이가 많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1Q15 실적은 실망스럽겠지만, 현대/기아차의 연간 실적은 작년 대비 강보합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의 KB Auto Daily는,
* 현대/기아차, 3월 미국 재고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하락
* 현대차, 창저우에 중국 4공장 착공
* 현대제철-하이스코 7월 합병
* HMA, 현대차 미국2공장 논의 진행 중
* 도요타, 북미 픽업 및 CUV 생산량 증가
입니다.
[KB이동륜/인터넷,게임] 위메이드 (112040): 실적 개선을 위한 기초는 마련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텐센트 UP 2015' 행사에서 텐센트의 신작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온라인게임에서는 '로스트사가', 모바일 게임에서는 '프로젝트 1.76' (미르의전설2 추정)이 각각 포함되었습니다. 로스트사가 (현지명 왕패대결)는 4월 3일부터 한 달 동안 1차 CBT를 진행할 계획이며, 하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1.76'은 미르의전설2 (현지명 열혈전기)의 모바일 게임을 지칭하는데, 1.76은 미르의전설2가 중국에서 가장 흥행했던 시점의 버전명입니다. 프로젝트 1.76은 현재 QQ 플랫폼을 통해 CBT를 진행 중. 로스트사가와 프로젝트 1.76의 중국 출시는 동사의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프로젝트 1.76은 현재 샨다게임즈,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 3사가 IP 수수료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통상적인 IP 수수료 대비 요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열혈전기가 1세대 MMORPG로서 중국 게임시장에서 차지하는 인지도를 감안할 시 게임 자체에 대한 흥행 기대감은 높은 상황입니다.
온라인게임 부문은 2Q15 이카루스 일본 진출, 하반기 창천2 중국 출시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하는 추세는 유지될 것이나, 2014년 출시된 이카루스의 매출액이 연간으로 온전히 반영되는 가운데 신작 모멘텀에 힘입어 2015년 연간 온라인게임 매출액은 전년대비 성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바일게임 부문은 2분기 중 신작 1종 출시 예정인 가운데, 하반기에 출시 일정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2015년 연간 10여개의 신작 출시 예정으로, 지난해 22개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과거대비 모바일게임의 개발기간이 1년 수준으로 길어지고 있고, 마케팅 역시 상당히 과열되고 있는 양상임을 감안해 소수의 모바일게임에 개발역량과 마케팅비용을 집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