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올겐은 다양한 리듬과 음색의 조화를 통해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초보자에게는 화려한 반주 리듬이나 '꽈베기'와 같은 개성 있는 음색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에만 집중하게 되면, 정작 기본적인 연주 실력은 향상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쉽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피아노 톤을 중심으로 기초 건반 연습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의 무게감과 손가락의 감각을 익히는 데 가장 적합한 음색은 바로 피아노이기 때문이다.
기초가 탄탄하게 다져지면 이후 다양한 음색과 리듬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전자올겐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연주가 가능해진다.
🎹 중장년층을 위한 전자올겐 입문 – 기초부터 천천히, 제대로
중장년층이 음악을 시작하는 건 결코 늦은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여유를 가지고 자신만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이죠.
그중에서도 전자올겐은 쉽고 즐겁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악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전자올겐을 접했을 때, 한 가지 꼭 기억해두면 좋을 조언이 있습니다.
🎶 리듬과 음색의 화려함, 때로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전자올겐은 자동 반주 기능이 잘 갖춰져 있고, 수십 가지의 리듬과 다양한 음색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멜로디 하나만 눌러도 멋진 반주가 따라오니, 마치 내가 연주가가 된 것처럼 느껴지죠.
이런 매력은 분명히 입문자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지만, 반대로 기초 연주 실력을 키우는 데는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리듬에 의존해서 연주를 계속하다 보면, 손가락의 정확한 움직임이나 음정 감각, 박자 감각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음악이 깊어지지 않고, 흥미가 식어버리는 경우도 생기곤 하죠.
🎼 처음에는 '피아노 톤'으로 천천히 시작하세요
그래서 전자올겐을 처음 시작하실 때는, 다양한 음색과 리듬을 잠시 내려두고 '피아노 음색' 하나로 기본기를 익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아노 음색은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기를 잡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천천히 두 손으로 계이름을 익히고, 박자를 맞춰보며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손가락도 자연스럽게 풀리고 음악의 기초 체력이 생깁니다.
☘️ 느려도 괜찮습니다. 탄탄한 기초가 평생을 갑니다
처음에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주만 지나면, 분명히 달라진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리듬이나 음색은 그 후에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으니까요.
음악은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음악은 힐링이며, 자신과의 대화가 될 수 있습니다.
한 걸음씩, 피아노 톤으로 연습하며 전자올겐의 세계에 천천히 발을 들여보세요.
그 길 위에,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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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하는사람들
첫댓글 제가 처음에는 이러한 사례이지요
물론
지금도 부족하지만요
리듬을 높이고
더 좋은 음색을 찾아서 사용하려고 했고
그러다보니
피아노 음색을 하려니
이상하게 들리더군요
지금도 많이 부족하여
노력중입니다
공감 가는 말씀입니다.
저도 처음에 리듬과 화려한 음색에 끌려 이것저것 눌러쓰다가, 막상 피아노 톤으로 연주하려니 참 어색하게 느끼게 되죠.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지금도 노력 중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그 자세가 깨우침입니다.
음악은 빠르게 가는 것보다 꾸준히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늘 느낍니다.
그 진심이 쌓이면, 어느 순간 소리도 마음도 훨씬 깊어질 거라고 믿어요.
함께 화이팅입니다!
공감합니다.
제가 악기를 처음 시작하며 겪었던
마음과 과정을 모두 적으셨네요.
세월이 지나서 지금은 pa50sd 한대만으로
만족하며 제가 표현하고싶은 음악과 실력을
쌓아가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