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등대 주변 군 소유 임야 불법 개간 불법 건물축조
거진등대가 있는 거진읍 거진리 산1번지, 건축중단 건물은 군소유 임야를 훼손해 지으려다 제지를 받은 것이라고들 한다. 군은 자연녹지 풍치지구인 이 일대 임야를 마을에서 60년 이상을 거주한 지역주민들에게조차도 대부나 불하, 임시이용의 허가를 안해주고 있는데 이곳으로 이주한 개인이 이를 훼손하고 건물을 짓고 있다. 현장엘 가보니 어마어마한 면적을 불법점용하여 사유화하려고 파헤쳐 녹지지역이 흉물스럽게 되어버린 이 곳은 올 추석전에 군 행정에 신고가 들어가 건축이 중단되었는데 아직 원상회복도 안 한채 방치되어 있다. 군땅은, 이왕에 돈들여 파헤쳤으니 원상회복을 거부하고 나무나 십수그루 심어 놓으면 불법점유자에게 선점되는 그런 손쉬운 군민의 재산인 것일까? 몇년전 거진 파출지서 뒤편 건축이 안되는 임야(정상부)를 불법으로 파해쳐 행정의 원상복구 명령에 불응하고 있는 사례처럼 군유지를 저렇게 마음대로 쓰는 대담한 사람들은 대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다. 고성은 지역 소시민보다 이주한 사람들이 제하고싶은대로 다 할 수 있어 살맛나는 곳은 아닐 것이다. 훼손 현장은 군이 최고의 명품길로 추켜세우는 등대산소길(거진항~화진포 응봉)입구에 자리하여 오가는 외지등산객도 많은 곳, 아침 저녁으로 보아야 하는 흉물현장에 가슴이 쓰려온다. 2017.12.2

우측 거진등대, 그 아래 사진중앙이 불법건축물. 거진 시내에서 본 광경

거진~화진포간 고성군 최고의 명품산소길 입구. 차량진입금지다.

훼손된 현장 인근

진입로와 건축물.
소나무는 어릴적 가랑이 사이로 지나갈 만큼 작았던 것이 저만큼 자랐다.


산허리를 더 바싹 깍아들어갔다

과거 허름한 목조 가옥이 있던 자리였다. 개보수 외에 신축이 안되는 곳이다
이 아래 목조집도 오래되어 쓰러졌으나 군땅에 건축허가가 안 나서 철거했다.

진입로 그 이상의 폭으로 임야 형질변경,
땅 한평 덜 확보된다고 세상을 하직해야 할 것도 아닌 것이 인생이다..

빨간 흙이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등대산소길 . 트렌치도 손상, 이 길은 차량진입금지인데 온갖 차가 다 다닌다.

현장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