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한국 통합씨름협회 임원진과 선수 20명이 러시아 야쿠티아공화국을 방문했다.
세계 레슬링대회에 초대되어 한국의 씨름을 알리는 목적과 친선교류를 넓히자는 의도에서 ...
한국의 씨름과 야쿠티아의 합사가이는 삽바를 잡지않는다는 차이는 있지만 유사한 면이 있다.
그래서 서로 친선경기도 하고 세계레슬링대회기간에 한국의 씨름단이 시범경기를 보였다.




마지막날 경기후에 야쿠티아공화국 헌법소장 김기멘(고려인)부부가 참석하여 한국씨름단을 축하해 주었다.

세계 레슬링대회에는 공화국부총리와 체육부장관 등 수뇌부들이 모두 참석하여 대회를 챙겨주었다.
대회가 끝나고 만찬장에 특별히 한국의 임원진을 초대하여 극진히 대접해주었다.

이승삼 씨름 심판위원장, 고진현스포츠서울기자 등 ...

이런 인연으로 2017년 11월19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체육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해주었다.
나는 여기에 끼일 이유가 없고 또 음악인이 씨름대회에 가는것이 우습다고 극구 사양했으나 씨름협회에서 뿐아니라
러시아 체육계에서도 꼭 내가 가야한다고 부총리명의로 우리학교 총장앞으로 공문을 보냈다.
내가 한국과 러시아를 연결했으니 계속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
하는수 없이 2017년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와보니 씨름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흥미롭고 기슬등이 다양하여 세계적으로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대회가 끝나고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씨름학과가 있는 용인대학을 방문하여 친선합의문을 교환하였다.
내년에 러시아 야쿠티아공화국 체육대학에 씨름학과를 개설하기로 합의했었고 또 어제는 모임에서 우연히 부총리와 체육대총장 등과 자리를 하게 되었는데 부총리의 동의하에 지금은 서류를 준비 중이라고 하였다.
12월11일 한국에 갔었던 인노켄티 총장이 모스크바로 출장가서 승인을 받고나면 내년 9월에 씨름학과가 개설될 것이다.

왼쪽부터 인노켄티(야쿠티아 체육대 총장),10회 천하장사를 차지했고 또 최고의 씨름기술을 구사했던 이만기장사,
정인길씨름협회전국단장, 파벨피니긴(1976년 몬트리올 레슬링금메달 리스트, 체육부차관, 현재는 의원)
나, 박팔용통합씨름협회장, 알렉세이(올림픽선수촌 학장)

마리아(1988년 서울올림픽 400m 금메달), 파벨피니긴(체육차관, 공화국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등 등


1980년대 씨름판을 휩썰었던 이봉걸 천하장사와 고진현기자.
이준희장사와 이만기장사등 한때 씨름판의 영웅들이 참석하여 후배들을 챙기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야쿠티아 공화국 선수들은 야쿠티아공화국기와 러시아국기를 나란히 들과 입장했다.


러시아선수촌 학장 알렉세이가 이승삼심판위원장과 고진현스포츠서울기자 등께 선물증정.

1970 ~ 80년대 유명했던 연예인 남포동(씨름 홍보대사)


나주 실내경기장

첫댓글 와~ 추억속의 옛 씨름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