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졸' 주산 자격증 소지자 서울서 학원개설 가능
주산 자격증을 가진 고졸자도 서울에서 학원을 개설하거나 학원에서 강사로 일할 수 있게 됐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학원 강사는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이어야 한다. 다만 교육감이 인정하는 자격증 소지자는 학력 구분 없이 강사자격을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는 바둑 자격증 소지자만 교육감이 인정하는 강사에 해당했지만, 주산으로 종목을 확대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자 논의 끝에 허용키로 한 것이다.
1962년 처음 시행된 주산 국가기술자격시험도 2001년을 끝으로 폐지됐다. 그러나 최근 주산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교육 수단으로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대학교, 민간회사, 연합회 등에서 비공인으로 주산활용수학교육사, 주산암산지도사, 방과후주산(암산)지도사 자격증과 함께 주산(암산) 급수 자격증도 부여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도 방과후학교에서 주산암산을 활용한 수학교육이 이뤄지고 있고, 관련 학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 서울 혁신학교 학부모 만족도 96%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96%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혁신학교로 재지정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95%에 이르렀다. '서울형 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지난 11~24일 서울시 혁신학교 17곳의 학부모 1689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녀가 다니는 혁신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또 서울시교육청이 지정기한 4년이 만료되는 혁신학교들에 대해 '재지정은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95.0%가 '재지정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전임 곽노현 교육감의 대표 정책으로 평가받는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공교육을 정상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나 문용린 현 교육감은 다른 학교들과의 형평성 문제, 학업 성취도 저하 등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 이는 해당 예산 삭감과 혁신학교 홈페이지 폐쇄 등으로 이어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네트워크는 지난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혁신학교 폐지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한 뒤 혁신학교 지킴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난독증, ‘초등학생 5%가 읽기 위험군’
실제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초등학생의 5%가 난독 현상을 보인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난독증 학생이 거의 없을 거라는 교육당국의 입장과는 다른 결과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난독증 인구는 크게는 30%에서 작게는 1%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차이가 나는 이유는 학습 장애와 학습 부진의 차이를 구별하기가 어렵고, 전문가에 따라 진단이 다르기 때문이다. 교육 행정가들은 난독 학생이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연구자들은 3~5% 정도로 추정해 큰 의견 차이를 보여 왔다.
좋은교사운동과 한림대 연구팀 배소영 교수는 "난독증인지 읽기 장애인지 교사도 의사들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초등학생 5%가 읽기 부진 위험군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안타까워했다. 좋은교사운동본부 김중훈 정책위원은 "난독증을 가진 학생들은 고학년이 저학년보다 학업에 대한 의지가 약하고 적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읽기 부진이 학생의 정서적 문제와 생활 태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난독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저학년부터 읽기 영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늘고 농어촌전형 3년→6년 거주로 강화
올해 고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지원 자격이 농촌지역 고교 3년 거주에서 중·고교 6년 거주로 강화된다. 미술·음악·체육·무용 등 예체능 실기고사를 몇 개 대학이 연합해 치르고, 체육특기자 선발에서 면접 반영비율이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와 우선선발 금지, 논술전형 축소 등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논술전형이 줄어드는 대신 동아리·진로·봉사활동 등 고교 학내활동을 주로 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대학에 따라선 수시모집 비중을 낮추고 정시를 늘리는 곳이 나올 수 있다. 2015학년도 대입 기준으로 모집인원 중 수시가 64.2%, 정시가 35.8%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수시 최저학력기준이 낮아지고 학생부에 주로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 비중을 줄이고 수능으로 뽑는 정시를 늘리는 대학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고2 학생들은 학생부와 수능 중심으로 입시에 대비하는 게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재량휴교’ 좋지만 맞벌이 학부모는 곤혹
징검다리 휴일 때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교할 수 있도록 한 재량휴교제가 도입된 지 14년이 지났지만 맞벌이가구의 불만은 여전하다. 다음달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서울지역 상당수의 학교들이 2일을 재량휴교일로 지정했지만 이날 쉬지 못하는 부모들은 달갑지 않다. 특히 재량휴교를 하는 학교 측이 대안으로 방과후 수업, 돌봄교실 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지만 맞벌이 부모들은 난감해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입된 재량휴교제는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이후 샌드위치 휴일, 스승의 날 등을 '재량휴교'로 정해 가정에서 보내도록 하고 있지만 부모들의 불만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재량휴교를 실시하는 초등학교들은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 개방, 방과후 수업, 돌봄교실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대안은 홀로 남아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미흡한 부분이 많다. 방과후 수업은 말 그대로 오후에 시작되고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도서관을 개방하지만 지도교사가 없는 상황에서 이마저도 선뜻 내키지 않는다는 게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결국 한나절을 안심하고 맡기기엔 부족한 대책들이다.
▪ 취업률·월소득, 4년제 지방대보다 전문대가 더 낫네
전문대 졸업자가 4년제 지방대 졸업자보다 취업률과 소득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은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에 참여한 2010년 2월 대졸자 1만1125명과 2008년 2월 전문대 졸업자 4234명이다. 분석 결과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은 평균 85.9%로 4년제 대졸자의 84.0%보다 다소 높았다. 4년제 대학 가운데 서울대 등 상위 10위권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87.7%로 높았지만 수도권 대학은 85.2%, 지방대는 82.9%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대는 수도권이 86.9%, 지방은 85.2%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채창균 직능원 선임연구위원은 “4년제 대학생이 전문대 학생보다 2년간 학교를 더 다니는 데 따르는 기회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적어도 취업 초기에는 4년제 지방대보다는 전문대 졸업자들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국민 56%, 자사고 폐지에 찬성
전국의 성인남녀 10명 중 6명가량은 자율형 사립고가 폐지되고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자사고가 폐지되고 고교 평준화 정책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55.7%가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한다'(18.7%)는 응답보다 3배가량 많았다. 이른바 진보 교육감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62.9%가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혁신학교 확대에 대한 반대 입장은 12.1%에 그쳤다. 특히 혁신학교가 운영되지 않은 부산(70.9%), 인천(74.6%), 충북(74.4%), 경남(71.6%) 등에서 혁신학교 확대에 대한 찬성 비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는 45.5%가 찬성, 28.9%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 중3 전학 제한기간 70일 이상 줄어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고입전형 관련 중3 전입제한 기간 규제 개선 안내'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0월 말부터 졸업까지 약 4개월간 묶여 있는 전학 제한 기간이 46일가량으로 대폭 줄어든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고입을 앞둔 중3 학생들의 성적 산출을 위해 10월 말부터 졸업할 때까지 전·입학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해왔다. 기말고사를 치르지 않은 학생이 이미 시험을 마친 학교로 전학가면 고입전형을 위한 성적을 낼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 기말고사를 치른 학생이 아직 치르지 못한 학교로 갈 경우 성적이 이중산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중3 전입제한 기간을 고입 석차연명부 작성일(11월 24일) 기준으로 성적을 산출할 수 있는 가장 늦은 시점인 11월 3일부터 후기고(일반고·자율형 공립고) 원서접수 종료일인 12월 18일까지 46일간으로 대폭 줄였다. 시교육청은 단기적으로는 최소 기간만 유지하다가 중장기적으로는 전학 제한 기간을 아예 없앨 계획이다.
▪ 반값 등록금’ 서울시립대, 연세대와 628만원 차이
교육부가 최근 전국 174개 대학의 등록금 현황을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등록금 액수가 낮은 대학은 서울시립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교원대, 목포해양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교육업체 이투스청솔이 5일 대학알리미를 분석한 결과 14개 대학이 연간 평균 등록금 400만원 미만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울시립대가 238만9700원으로 전국 최저액을 기록했다. 올해 등록금 867만원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등록금이 비싼 대학으로 꼽힌 연세대와는 무려 628만6100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어 △한국교원대 318만7200원 △목포해양대 348만9000원 △안동대 374만5300원 △한국해양대 376만2500원 △금오공대 377만300원 △제주대 278만2400원 △공주대 383만400원 △한국체육대 388만4200원 △목포대 389만2700원 순으로 등록금 액수가 낮았다. 한편 교육부가 집계한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은 666만7000원이다. 대학별로는 연세대 서울캠퍼스가 867만5800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으며 △을지대(850만원) △한국항공대(847만2200원) △이화여대(843만3300원) △한양대(839만4300원) 등이 등록금 액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스터디포스 새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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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던 스포 B2C 사이트랑 매우 유사한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기초 학습 능력 강화 훈련이 탑재되었고요. 의미단위 읽기 무료 학습도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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