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안전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충성에 달려 있다고 하셨는데도, 여로보암은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게 합니다.
25절 여로보암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마자 세겜을 거처로 삼고 요새화합니다. 또 동쪽에서 쳐들어오는 적들을 막기 위해 요단강 동편에 부느엘 성을 쌓습니다. 그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방비하는 만큼이나 하나님이 그들의 울타리가 되어주시도록 신앙을 견고히 해야 했습니다.
26,27절 여로보암은 북쪽 지파에 대한 지배권을 위임하신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11:38)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르호보암에 대한 백성의 분노로 자신이 얼떨결에 왕이 된 것일 뿐, 여전히 그들의 주는 르호보암이라고 불안해하면서 그들이 언제든 자신을 떠날지 모른다고 여깁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성전이 남유다의 예루살렘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절기마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러 남쪽으로 왕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화해와 연합이 이루어져 자신을 버릴 것이라고 단정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한 채 스스로 안정을 추구하려 발버둥치는 여로보암의 모습이 내게도 있지 않습니까?
28-33절 모세와 같던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백성을 우상숭배하게 만든 아론으로 전락합니다. 하나님이 여로보암에게 북쪽 지파를 맡기신 이유는 신앙의 회복이었지만, 그는 신앙을 정치적 통제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북쪽 백성이 굳이 남쪽까지 순례하여 예배할 필요가 없도록 예루살렘 성전을 대체할 산당을, 북이스라엘의 최남단 벧엘과 최북단 단에 세웁니다. 산당은 성전이 없던 시기에 잠시 허락된 임시 예배처소였을 뿐, 하나님이 택하신 성전이 생긴 이상 엄격히 금지되었습니다 (신 12:13,14).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난 장소에서 각자의 소견대로 예배를 변질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이를 부추기듯 산당에 금송아지를 설치하고(출 20:4,5) 레위 자손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습니다 (신 18: 1-8). 또 7월 15일에 지켜야 할 초막절을 북쪽 지역의 기후에 맞춰 8월 15일로 제멋대로 변경합니다. 우리 욕심 때문에 자기 부정과 절대 순종의 신앙이 기복종교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매일성경, 2023.09/10, p.112-113,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열왕기상 12:25-33에서 인용).
① 나라의 안전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충성에 달려 있다고 하셨는데도, 여로보암은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게 합니다. 여로보암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마자 세겜을 거처로 삼고 요새화합니다. 또 동쪽에서 쳐들어오는 적들을 막기 위해 요단강 동편에 부느엘 성을 쌓습니다. 그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방비하는 만큼이나 하나님이 그들의 울타리가 되어주시도록 신앙을 견고히 해야 했습니다.
② 여로보암은 북쪽 지파에 대한 지배권을 위임하신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11:38)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르호보암에 대한 백성의 분노로 자신이 얼떨결에 왕이 된 것일 뿐, 여전히 그들의 주는 르호보암이라고 불안해하면서 그들이 언제든 자신을 떠날지 모른다고 여깁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성전이 남유다의 예루살렘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절기마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러 남쪽으로 왕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화해와 연합이 이루어져 자신을 버릴 것이라고 단정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한 채 스스로 안정을 추구하려 발버둥치는 여로보암의 모습이 내게도 있지 않습니까?
③ 모세와 같던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백성을 우상숭배하게 만든 아론으로 전락합니다. 하나님이 여로보암에게 북쪽 지파를 맡기신 이유는 신앙의 회복이었지만, 그는 신앙을 정치적 통제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북쪽 백성이 굳이 남쪽까지 순례하여 예배할 필요가 없도록 예루살렘 성전을 대체할 산당을, 북이스라엘의 최남단 벧엘과 최북단 단에 세웁니다. 산당은 성전이 없던 시기에 잠시 허락된 임시 예배처소였을 뿐, 하나님이 택하신 성전이 생긴 이상 엄격히 금지되었습니다 (신 12:13,14).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난 장소에서 각자의 소견대로 예배를 변질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이를 부추기듯 산당에 금송아지를 설치하고(출 20:4,5) 레위 자손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습니다 (신 18: 1-8). 또 7월 15일에 지켜야 할 초막절을 북쪽 지역의 기후에 맞춰 8월 15일로 제멋대로 변경합니다. 우리 욕심 때문에 자기 부정과 절대 순종의 신앙이 기복종교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