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외식하는 신앙을 극복하라
09/24화(火)갈 2:11-16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임을 알고”(갈 2:16).
외식하는 신앙은 자신도 속고, 남도 속이는 신앙입니다. 겉으로 들어보면 그럴듯하지만, 실재는 다릅니다. 이것은 사단의 역사입니다. 외식하는 신앙은 신앙과 삶이 분리되어 변할 수 없습니다. 미혹하는 것은 사단의 역사입니다. 성도는 외식하는 신앙을 극복해야 합니다.
외식하는 신앙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인간은 율법의 행위로는 절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는 아무도 의롭게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갈 2:15-16). 신분이나 노력, 오래 믿은 것, 직분이 높은 것, 신학을 공부한 것, 이런 것으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자신은 착하고, 경우가 밝다고 생각하는 것은 속은 것입니다. 이런 행위로는 구원받지 못합니다. 우리에게는 죄의 씨가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내가’입니다. 율법은 내가 지킬 수 없습니다. 나의 무능함을 볼 수 있을 때 예수가 보입니다.
▣의로워지는 것은 예수를 믿을 때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임을 알고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은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율법을 행하는 행위로는 아무도 의롭게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갈 2:16). 나는 없고 예수가 100%입니다. 주님 안에서 구원받은 사람은 자신이 죽은 자입니다. 갈라디아 복음은 반 복음입니다. ‘오직 예수’일 때 바른 복음입니다.
▣전적 예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이 역사할 때 예수가 믿어집니다. 내가 예수 믿는 것은 거짓 자아입니다. 내가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은 절대 주님이 주체입니다. 주님은 믿음의 시작이요, 믿음을 끝내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의 주,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가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를 통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내 속에 계신 예수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주님이 계시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쉬지 않고 주님을 인식할 때 나를 통해 예수가 나타납니다. 주님이 나타나는 삶이 변화된 삶입니다. 날마다 자신의 자아를 무덤 안에 가두어야 합니다. 십자가 복음을 살아내는 것이 변화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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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믿음의 선진들의 글을 읽으며 진리를 하나씩 깨닫고 삶에 적용할 때입니다. 깨달은 진리를 삶에 적용하면 주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책을 통해 진리를 깨닫습니다. 책꽂이에 많은 책이 있는데 특별히 눈에 띄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을 꺼내 읽으면 평소에 궁굼하게 여기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믿으면 삶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도 긍정으로 보게 됩니다. 깨달음을 주실 때 바로 삶에 적용하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토미테니의 ‘균형의 영성’을 읽으면서, 나의 영성이 한쪽으로 기울어졌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며 어떤 때는 영적으로, 어떤 때는 육적으로 치우칠 때가 있습니다. 치우침은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균형 잡힌 영성이 중요합니다. 토미테니의 ‘하나님의 관점’이란 책은 제 사고를 긍정으로 바꾸어준 책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관점은 부정적일수 있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모든 상황을 보면 무한 긍정입니다.
젊었을 때는 머리가 바닥에 닿기만 하면 잠이 들었습니다. 야행성으로 바뀌게 된 것은 05년부터 야간에 수업을 들으면서부터입니다. 밤늦은 시간에 과제를 해야 하니 아무리 오래 자도 새벽예배에 가려면 2-3시간 밖에 잘 수 없습니다. 수면 부족을 통해 오는 질병은 참 많습니다. 건강한 수면이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그만큼 수면은 건강에 중요합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치우쳐 육의 건강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건강을 지켜주실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질서를 역행하면서까지 제 건강을 지켜주시는 않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일찍 잠을 잘 수 없다면 저녁에 기도하면 되는 것을 꼭 새벽에 기도해야 한다는 저의 고정관념, 아니 교회의 제도 때문입니다.
율법에서 자유해지니 하나님은 먼 곳으로 이사하게 하시고, 그 습관으로 새벽 3시 이후에 잠이 듭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경이 예민해져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이 나타납니다. 짜증이 나타나면 순간 반응하고, 후회하고, 회개하고, 그러면서 난 왜 그럴까? 변하지 않는 자신에 대해 절망했는데, 충분히 숙면하면서 예민함이 많이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균형 잡힌 신앙생활은 중요합니다. 기도한다고 건강을 지켜주시는 것이 아니라 상식선에서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기도한다고 건강을 지켜주시는 것이 아니라 상식선에서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물론 늦게 자도 잠을 푹 자는 사람은 새벽에 기도하면 됩니다. 새벽기도는 하루를 여는 기도이기에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제게 잠을 자지 못하는 환경에서 율법에서 자유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분이 늘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심을 알기에 수시로 기도합니다.
기도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실 때 기도하면 기도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늘 기도의 자리에 주님을 초청합니다. 그리고 나의 모든 영·혼·육의 통치를 구합니다. 주님의 임재하심이 느껴지면서 그때부터 성령께서 기도하시는 것을 체험합니다. 성령이 주체가 되어 기도할 때는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합니다. 평안을 주시는 그 기도는 이미 응답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주님이 주체로 움직이니 나의 공로를 내세울 수 없습니다. 주님 앞에서 우리가 할 일은 주님은 주인이고, 나는 종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주님을 원망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거짓 자아에 붙들린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내 뜻대로 안 된 것이 내게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함이고, 더 나아가 나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 회복과 확장입니다. 오랜 시간 봉사, 새벽 예배, 많은 헌금, 모두 주님이 나를 통해 하셨다고 믿을 때, 율법에 걸려 넘어지지 않습니다. 율법은 종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사는 자들입니다. 율법 신앙이 외식하는 신앙입니다. 외식하는 신앙을 극복하는 길은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은혜로 외식하는 신앙을 극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https://youtu.be/aSevlZAWrSU?si=C3JZkT092jtlf74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