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14일(월) - 17일(목) 일본 후지산 정상 등정 및 동경 일대 식물원
경비 : 111만원 농협 125-12-102594 박석근(018-313-1290)
<모든 비용(보험료+공항이용료+비행기요금+현지숙박비+현지교통비+현지 입장료+식사+ 등)포함이며 신청은 7월 14일(금)까지 입금바라며 입금후 사정에 있어서 못가시는 분은 7월 24일(월)까지 알려주시면 전액 환불하여 드립니다>
내용 : 8월 15일에 일본 최고봉인 후지산(해발 3,776m) 정상까지 걸어서 등정
특기 : 선착순 10명만 갑니다.
일정 :
8월 14일(월)
07:00 인천 공항 G/H 카운터 집합 09:20 인천공항출발(점심-기내식)-대한항공 KE 11:10 일본 나리타공항 착륙 11:40 입국심사대 통과 12:10 일본 나리타공항 출발 13:15 우에노 도착 15:00 마치다역 도착 18:00 가와구치코 호텔 도착 후 저녁식사
8월 15일(화)
07:00 아침식사 07:30 출발 08:30 5부능선 도착 12:00 점심-산행중 간단식 14:00 정상 도착 18:00 5부 능선 도착후 저녁 20:00 가와구치코 호텔
8월 16일(수)
07:00 아침식사 08:00 체크아웃후 출발 11:00 마치다역 도착 후 점심 12:00 마치다 다아리아원 14:30 사미가하라 식물원 18:00 저녁식사 19:00 아츠기(http://ddbsvr.city.atsugi.kanagawa.jp/frame.asp) 로얄파크(046-221-0001)호텔
8월 17일(목)
07:00 아침식사 08:00 출발 09:30 신주쿠교엔 11:00 우에노 공원 12:00 점심식사 13:30 우에노역 출발 15:00 나리타공항 도착 17:00 나리타공항 출발 19:30 인천공항 도착
<2000년 8월 15일 일기>
일본에서 가장 높은 3,776미터인 후지산을 광복절인 8월 15일에 다녀오는 것도 의의가 있 고 해서 당일에 다녀오기 위해서 3시 50분에 일어나서 서둘렀다. 집에서 나와 학교로 가 는데 아직 해도 뜨지 않아서 어두웠다. 4시 15분에 학교로 와서 밥을 조금 먹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커피와 짐을 챙겨 배낭에 넣고는 5시 5분에 학교에서 자전거로 나갔다.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일본사람들은 양력 8월 15일이 오봉절이라 해서 우리의 추석처럼 고향에 가고 하는 날이다. 15, 16일이 대부분이 휴무이다. 역 앞에 있는 백화점까지 쉴 정 도이니. 역 앞에 자전거를 두고 첫차인 5시 22분 전차를 타고 240엔을 들여서 마치다로 향했다. 5시 42분에 마치다에 도착하여 요코하마센으로 갈아타는 곳으로 가서 6시에 만나 기로 한 임종구씨를 기다려서 290엔 표를 끊어서 9시 19분에 출발하여 6시 44분에 하찌오 지(八王子, Hachioji) 역에 도착하여 다시 오츠키(大月, Otsuki) 역까지 740엔 짜리 표를 끊어서 6시 58분에 하찌오지를 출발하였다. 날씨가 약간 흐리더니 가는 비가 내리기 시작 을 했다. 가는 도중에 임종구씨가 속이 안 좋아서 야나가와(梁川, Yanagawa) 역에서 내려 화장실을 가느라고 30분 정도가 늦어졌다. 야나가와 역은 시골역으로 역과 역무원도 없었 다. 들어올 때에 표를 뽑아 들어오는 작은 기계가 하나 있을 뿐이다. 타고 내리는 사람이 적어서 인건비를 생각해서 한 조치인 것 같았다. 나는 그사이에 주변의 절경을 사진으로 몇 장을 찍었다. 8시 17분에 오츠키에 도착하니 바로 직전에 8시 15분에 카와구치코(河口 湖, Kawaguchiko)로 가는 후지큐코센(富士急行線, Fuji-Kyuko Line) 전차가 떠나서 1,110 엔 짜리 표를 끊어서 34분 차를 타고 카와구치코에 도착을 하니 9시 29분이었다. 비가 우 산을 써야 할 정도였다. 9시 30분 버스가 바로 떠나서 다음에는 10시 10분에 있어서 그사 이에 버스 정류장에서 왕복 버스 차비로 3,060엔을 내고 가게에서 280엔 짜리 케익을 2개 사서 임종구씨가 싸가지고 온 김밥과 케익 하나를 임종구씨의 기도와 함께 먹고 버스를 타고 요금소(1,087m)를 거쳐 후지산의 1부 능선(日合目, 1,405m)를 지나 2부 능선 1,596m 를 지나 3부 능선 1,786m를 지나서 4부 능선인 2,045m를 지나 버스가 가는 최대지점인 5 부 능선 고고메(五合目, Kokome)인 2,305m까지 가니 11시 5분이 되었다. 준비를 하고 11 시 20분에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책에 나와 있기는 오르는데 4-5시간 정도이고 내려오는 데 3시간 정도라고 나와 있었다. 가면서 섬초롱꽃 등의 사진을 찍으며 올라갔는데 출발한 지 25분만인 11시 45분에 6부 능선인 로코메(六合目)에 도착을 했다. 여기까지 조랑말을 타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쉬지 않고 계속 사진을 찍으며 올라가니 7부 능선인 나나코메 (七合目) 2,700m에 40분 걸려서 도착을 하여 12시 25분이었다. 여기를 지나니 바위가 많이 나와서 훨씬 올라가는데 힘이 들었다. 8부 능선인 하찌코메(八合目) 3,100m를 1시 25분에 지나니 올라가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었다. 후지산의 등반은 일반인에게 있어 서는 정말 자기 자신과의 힘든 싸움이다. 사람들이 힘들어 해서인지 여기를 지나니 산장 들이 많이 있었다. 3,200m에 백운장과 2시 40분에 통과한 3,400m의 후지산호텔과 3시에 통과한 3,450m에 있는 후지산 8.5를 지나서 3,776m 후지산 정상에는 4시 5분에 도착을 하 였다. 아래에서 떠난 뒤 4시간 45분만의 일이었다. 그러나 안개가 너무 심하게 껴있어서 아래의 협곡과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거기에 있는 산장에서 나는 800엔 짜리 우동을 먹 고 임종구씨는 800엔 짜리 라면을 먹은 다음 내가 계산을 하고 바로 4시 30분에 내려오기 시작을 했다. 돌아오는 버스 때문에 속도를 내서 내려왔다. 4시 55분 후지산 8.5를 통과하 고 5시 5분에 후지산 호텔을 통과하고 5시 30분에 백운장을 지났다. 8부 능선인 하찌코메 (八合目) 3,100m를 5시 50분에 통과하고 나니 주변이 서서히 어두어 지기 시작했다. 그래 도 밑에서부터 사람들이 단체로 무지무지하게 많이 들 올라왔다. 손에 전등을 들고 또는 이마에 두르고 단체로 깃발을 앞세워서 올라가고 있었다. 내일 새벽에 일출을 보기 위해 서 이다. 7부 능선인 나나코메(七合目) 2,700m를 6시 40분에 지나고 나니 아래는 벌써 컴 컴한데 위에는 아직도 약간 밝은 빛이 있어서 다행이도 계속 내려 올 수가 있었다. 6부 능선인 로코메(六合目)를 7시 10분에 통과해서 마지막 버스 정류장까지 오니 7시 40분이 었다. 3시간 10분만에 내려왔다. 왕복으로 7시간 55분 이었으니 거의 8시간으로 보아야겠 다. 내려오니 카와구치코 역까지 가는 버스는 7시 20분에 떠나고 다음은 8시 50분에 막차 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사이에 7시 50분과 8시 20분에 있는 버스는 역까지 안가도 그 전의 후지공원 주차장까지만 간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이버스를 타고 가서 택시로 역까 지 가서 가기로 했다. 매표소에 이런 내용을 이야기하니 잠시 기다려 보라고 하면서 버스 기사의 이 시간 이후 일정을 회사에 전화로 문의하여 주었다. 오늘은 이 버스를 모는 기 사가 이 차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사가 편의를 봐주어서 후지공원 주차장에 8시 30분에 도착을 하여 다른 손님들이 모두 내리고 35분에 떠나서 퇴근하는 자기 집 근처 역 인 오츠키 역까지 데려다가 주었다. 역에 도착을 하니 9시 5분 밖에 안되었다. 너무 미안 하고 감사하여 사례를 하려고 했더니 절대로 받지를 않는다. 몇 번을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내렸다. 시간도 한시간 이상에 차비도 각자가 1,500엔 이상이 절약되었다. 9시 15분 에 떠나는 전차로 오츠키 역에서 8정거장 떨어진 타카오(高尾, Takao) 역까지 570엔에 가 니 9시 55분이었다. 다시 거기서 추오센으로 두 정거장인 하찌오지까지 10시에 와서 10시 9분에 떠나는 요코하마센으로 9정거장 떨어진 마치다 역까지 10시 34분에 와서 520엔을 내고 정산을 해서 밖으로 나왔다. 오다큐센으로 와서 나는 10시 43분에 떠나는 전차를 타 고 홍아츠기로 240엔 내고 오니 11시 2분이 되었다. 임종구씨는 집의 방향이 나와 반대여 서 신쥬쿠 방향으로 갔다. 자전거로 집에 오는데 너무 힘이 들어서 편의점에서 음료수 120엔과 박카스 146엔과 과자 98엔 짜리를 사서 382엔을 냈다. 아마도 버스 기사가 편의 를 보아주지 않았다면 오늘 집에 오지도 못하고 오츠키 정도에서 자야 할 뻔했다. 친절한 버스기사에 감사를 다시 한번 기도 중에 드렸다. 집에 오니 12시 넘어서 따뜻한 물에 씻 고는 바로 잠이 들었다.
<후지산>
일본 시즈오카현[靜岡縣] 북동부에서 야마나시현[山梨縣] 남부에 걸쳐 있는 성층화산(成層火山). 해발고도 3776m. 일본의 최고봉이며 후지화산대의 주봉이다. 산체(山體)는 고미타케[小御岳(소어악)]·고후지[古富士(고부사)] 등의 화산체상에 분출한 현무암질(玄武岩質) 용암류(熔岩流), 화산재·화산 사력(砂礫)으로 이루어졌다. 산꼭대기에 지름 약 700m, 깊이 약 240m의 화구가 있고, 산기슭에 기생화산·후지5호·풍혈(風穴)·빙혈(氷穴) 등 화산활동에 기인된 지형이 많다. 유사 이래 여러 번 분화하였는데, 특히 864년의 활동에서는 쇼지호[精進湖(정진호)]·사이코호[西湖(서호)], 1707년 분화에서는 호에이산[寶永山(보영산), 2702m]을 형성하였다. 해발 1000∼2000m 사이에 소나무·낙엽송·전나무 등이 많고, 2000m 이상에는 고채목·회나무 등이 자란다. 동물은 진박새·제주오목눈이·방울새 등 약 1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가와구치호[河口湖(하구호)]에서 고마타케까지 유료도로가 있고, 산꼭대기에 후지산측후소와 세계 최대의 기상관측용 레이더가 있다. 곳곳에 관광·레저 시설이 완비된 후지하코네이즈[富士箱根伊豆(부사상근이두)]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최근 기사 내용>
일본 정부가 최고봉인 후지산의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비한 대책을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월 1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화산 폭발의 징후는 없지만 지질학자들은 화산 활동의 증거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300년만에 화산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정부내 대책위원회는 이미 화산 폭발시 대피요령과 장소 등을 포함한 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달 말께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지산은 도쿄에서 100㎞ 정도 떨어져 있으며 4년 전에 증기가 발생하는 등 분화의 징후를 보였었다. 일본 정부는 화산 폭발시 피해액이 2조엔을 웃도는 등 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