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 선생님은 자주 "내 애제자는 세계적인 영웅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마우신 스승이었습니다.
나(이케다 선생님) 자신은 '내가 받은 영예는 전부 도다 선생님의 영예'라는 마음으로
모든 현창을 받았습니다.
일본과 전 세계 사람들이 도다 선생님이 위대한 지도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고 싶다,
최대로 선양하고 싶다는 것이 내가(이케다 선생님) 한 맹세이고 인생이었습니다.
몸이 약하고 무관(無冠)의 청년인 내가 일본을 위해, 세계를 위해 그리고 광포를 위해,
학회를 위해 생명을 깎으며 활동했습니다.
몹시 지쳐 괴롭고 나른한 날도 있었습니다. 만신창이가 된 때도 있었습니다.
꿋꿋이 계속 일하여 오늘날을 맞이했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동지 여러분의 깊은 기원 덕분에 더욱 건강해졌습니다.
학회는 지금 세계가 주목하고 찬탄하는 위대한 교단으로 발전했습니다.
(그 예로 SGI 회장이 받은 명예학술칭호가 250개에 이르며, 이를 축복하는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가 만장일치한 상찬" <호흐라이트네르 로마클럽 명예회장>
"계속 진보하는 전 인류의 경사" <마자라키 우크라이나 키에프국립무역경제대학교 총장>
"전 세계의 '서민'을 만나며 온 힘을 다하신 일이 하나의 형태로 나타난 것"
<카터 미국 모어하우스대학교 킹국제채플 소장>
"세 가지 기둥<평화, 문화, 교육운동>이 세계적인 대조류<大潮流>가 된 일을 세계가 상찬하고 감사한다는 증거"
<도야마 스스무 일본 오차노미즈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이케다 선생님은 유방백세<流芳百世,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함>라고 확신합니다."
<이수오 창원대학교 前 총장>
"지구는 SGI 회장의 눈부신 빛 속에서 감동에 떨고 있습니다."
<로케시 찬드라 인도문화국제아카데미 이사장>)
창가운동의 커다란 융성(隆盛)을 당연시해서는 안 됩니다.
광선유포는 난사(難事) 중의 난사입니다. 간단한 투쟁은 하나도 없습니다.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가가린이 "인간은 장애에 맞서 싸우는 속에서 진가를 알 수 있다."라고
말한 대로 입니다. 학회는 힘든 싸움에 정면으로 맞서 하나하나 승리했기 때문에
위대한 영광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방정식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이케다 선생님) 얼마나 스승을 소중히 하고, 제자를 소중히 하고, 학회를 소중히 하고,
대성인의 불법을 세계로 확대했는지 모릅니다.
청춘시절부터 이어진 이루 다 형언할 수 없는 투쟁은 곁에 있던 아내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스승이 "다이사쿠, 일어서주기 바란다."하고 말씀하시면, 그 자리에서 투쟁을 일으켰습니다.
온갖 어려운 국면을 타개하고 학회를 크게 전진시켰습니다.
(도다)선생님은 그런 내게 매일같이 아침에 '도다대학'을 열어, 만반에 걸친 학문을 몸소 전수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위대한 분이었습니다. 무서운 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한번 노하시면, 천지가 뒤집어질 만큼 무수무시했습니다.
그런 선생님이 임종을 눈앞에 두고 내게(이케다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좋은 제자를 두어 만족스럽다. 정말 행복하다. 다이사쿠, 고맙구나."
이 모습이 아름답고 존귀한 창가 사제의 세계입니다.
청년에게 도다 선생님 말씀을 선사하겠습니다.
"청년은 폭풍처럼 단결하라!
그리고 하나의 목적에 폭풍 같은 박수로 응원하라!
광선유포의 승리는 이러한 청년의 힘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원대한 광포의 미래를 전망할 때, 참된 승부는 드디어 지금부터입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도다 선생님의 제자로서 이제껏 '불이(不二)의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끄떡없습니다. 맹세를 관철하고, 동지를 지키고, 정의를 수립하는
'사제불이(師弟不二)의 제자'가 있느냐 없느냐로 모두 결정됩니다.
독일의 대시인 괴테는 이렇게 읊었습니다.
"젊은 날들을 소중히 활용하거라. 어서 현명해질 수 있도록 배우거라."
"그대는 위로 올라갈 것이냐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냐,
강대한 세력을 얻어 승리할 것이냐 복종하고 패배할 것이냐,
괴로워하며 고민할 것이냐 개가를 올릴 것이냐, 둘 중 하나다."
불법은 승부입니다.
부처와 마의 투쟁입니다.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 둘 중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청년은 마음을 단련하고, 두뇌를 단련해서 승리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진정한 제자여, 나와라!"
나는(이케다 선생님) 이렇게 목청껏 외치고 싶습니다. 부탁합니다!
(장내에서 "예!"하고 힘차게 대답했다.)
누가 위고 누가 아래냐가 아닙니다.
모두가 똑같은 책임감을 지니고 일어서서 투쟁심을 불태우며 광선유포를 위해 전진해야 합니다.
학회는 그렇게 했기 때문에 강합니다. 또 도다 선생님 때부터 내려온 전통입니다.
극작가로서도 잘 알려진 괴테는 어느날 무대 연출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작은 배역도 중요해요."
"엄밀한 의미에서 조연은 없어요. 어떤 배역도 전체관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지요."
모두 광선유포를 승리로 이끄는 드라마의 '주역'이라는 긍지에 불타 투쟁합시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민중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권력의 압박에 감연히 정면으로 맞서
모두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부당하게 체포된 '오사카 사건'은 무죄로 완전히 승리했습니다.
담당 변호사는 판결을 앞둔 시점에서 내게(이케다 선생님) 아무런 잘못이 없음을 알면서도
패배를 각오하라는 듯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나는(이케다 선생님) "단연코 무죄판결을 받고야 말겠습니다!"하고 단언했습니다.
법정에서 검찰 측의 교묘한 주장도 잇달아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1962년 1월 25일, 판결이 났습니다. 재판장은 '무죄'를 선언했습니다.
나중에 공판을 담당했던 한 검찰관이 "당연한 판결입니다."하고 이야기하던 일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은사 도다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이 재판의 향방을 염려하셨습니다.
간사이 부인부를 비롯해 많은 동지가 계속 기원해주셨습니다.
그렇듯 승리를 거둔 날, 선생님은 이미 서거하고 안 계셨습니다.
보고를 들으셨다면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모릅니다.
어쨌든 사법(司法)의 장에서도 이제껏 우리의 정의와 진실을 엄연히 입증했습니다.
도다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가학회는 불법상으로 논하고, 국법상으로 논하고, 세법상으로 논하고, 당당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단체다."
이런 확신으로 나아갑시다!
창립 80주년을 향해, 연전연승으로 전진합시다!
파시즘에 반대한 독일 문호 토마스 만은
"마지막에 승리가 확정될 때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하고 주장했습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만심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간부는 유념해야만 합니다.
책략이나 요령을 부리지 말고, 진실한 불법을 근본으로 살아야 합니다.
지금 이때에 만대에 무너지지 않는 창가성(創價城)을 당당하게 구축하고 싶습니다.
괴테는 저서 '파우스트'에 이렇게 썼습니다.
"공로는 행복과 하나로 이어진다."
이 말은 불법에 통하므로 깊이 음미해야 합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하는 노고.
특히 보이지 않는 곳의 노력과 공적에 불멸의 복덕이 빛납니다.
도다 선생님은 부인부에게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공덕은 신심을 관철하면 엄연히 나옵니다.
그 공덕은 어중간하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절대적인 공덕입니다."
내(이케다 선생님) 인생은 은사에게 바친 인생입니다.
은사가 계셨기에 지금의 내가(이케다 선생님) 있습니다. 정말로 행복합니다.
이 사제의 길을 똑바로 끝까지 걸어왔기 때문에 일체의 노고는 지금
세계 제일의 영예가 되어 활짝 핀 벚꽃처럼 꽃이 피었습니다.
괴테는 이렇게도 썼습니다.
"내 생명속에는 고귀한 보배가 풍부하게 있습니다. 이것은 남을 위한 보배입니다."
이 보물을 끌어내는 궁극적인 힘이 '신심'이고 '사제'입니다.
또 내가(이케다 선생님) 청춘 시절부터 좋아한 괴테의 말을 선사하겠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은 활기차게 사시오." 좋은 말입니다.
간단한 듯하면서도 깊은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아무리 건강하더라도 어떤 목표도 없고 의욕도 없다, 도전도 하지 않고 기쁨도 없다,
단지 멍하게 덧없는 나날을 보낼 뿐인 그런 '산송장'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활기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설령 병이 들어도 마음은 활기차게!
절대로 지면 안 됩니다.
투쟁심까지 병마에 물어뜯겨서는 안 됩니다.
이기든 지든 활기차게! 인생의 승패는 도중에는 결정되지 않습니다.
최후에 이기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광선유포의 싸움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이겨야만 정의입니다.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지역을 위해 연속 승리하기 바랍니다.
도다 선생님은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확실히 신심으로 일어서야 한다. 어떠한 싸움도 절복정신을 크게 발휘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적극성이 없음은 큰 결점이다. 강하게 강하게 전진하라!"
절복정신으로, 강한 신심으로 전진합시다!
오늘은 장시간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힘차게 활약해주십시오. 승리를 위한 명지휘를 잘 부탁합니다! (큰 박수)
2009. 4. 14
해돋이
광선유포(廣宣流布),
그것은 '인재를 만들고' '미래를 만들며' '평화를 만드는' 투쟁입니다.
정말로 투쟁한 사람은 생생세세 무량무변의 공덕에 감싸인다.
중간에 흐지부지 그만두거나 겉치레뿐이면
"환희 중의 대환희" (어서 788쪽)는 감득할 수 없다.
모든 것은 '자기 자신으로' 결정된다.
'자기 자신이' 결정한다.
성훈에 이르시기를
"법(法)은 스스로 홍통되지 않는다. 사람이 법을 홍통하는 고로
인법(人法)이 함께 존귀하니라" (어서 856쪽)라고 한다.
위대한 '법'을 넓히는 위대한 '인생'을 모두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
광선유포의 행동은 일체가 자신을 위하고, 가족과 조상을 위하며,
동지를 위하는 것이다.
어서에 비춰, 경문에 비춰 절대 틀림없다.
학회 목적은 광선유포다.
그러므로 광포를 위해 열심히 투쟁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존귀하다.
그 사람을 가장 소중히 하는 조직이어야 한다.
첫댓글 좋네요.매초롬도 부탁드립니다.
매초롬은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덕분에 공부 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