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에버튼, 도르트문트 등 클럽팀만 하다가,
국대 감독을 하고픈 생각에 대한민국 감독으로 시작한
요앙 구르퀴프 입니다.
리그는 K리그, 프리미어, 프리메라, 세리에A, 분데스리가
를 추가했구요.
잉글랜드 7월에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시작하니까 일정 정말 널널하더라구요.
그래서 스페이스신공으로 계속 진행만 하다가, 뉴질랜드가 친선경기를
제의하길래 승낙하고, 강팀이랑 경기나 해보자는 생각에 아르헨티나와 시합을 잡고
다시 스페이스신공 연타... 결국엔 저의 데뷔경기인 아시안컵 예선,
2006년 8월 16일. 대만과의 일정에 도달했습니다.
저는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프리미어 리거들과,
새로 헤타페에 입단한 이천수, 그리고 러시아, 일본 등등 해외파들은 제외하고,
순수 국내파들로만 구성해 타이페이로 갔습니다.
전술은 뭐로 할까 하다가, 대한민국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4-2-3-1로 하기로 했습니다.
대만과 대한민국의 포메이션입니다.
대만은 클래식442포메이션을 들고나왔네요.
K리그에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는 유저분들께서는 조금 생소한 이름이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20분이 지나도 득점을 하지 않아 초조해하던 저에게,
오늘 A매치에 데뷔한 고기구선수가 골을 넣어서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선수가 '골넣은건 아르토리아 감독 덕분'이라고 이야기할 모습을 상상하니
저도 모르게 흐뭇해졌네요.
기쁨도 잠시, 저는 베어벡감독도 8:0으로 이긴 대만을
1:0으로 이긴채 전반을 종료했습니다 ㅠ
수비진들이 잘해줘서 대만선수들이 슈팅을 꿈도 못꾸게 한것으로 만족해야 겠네요.
후반 스타트!
...
전국의 대한민국 국민들, 그리고 FM유저분들에게 사죄하겠습니다 -_ ㅠ
수비실책이라구요 ㅠ
'설마 대만과 무승부...?'하고있는데,
최태욱선수가 부상으로 아웃해 투입된 김대의선수가 천금같은 역전골을
넣어주네요. 완소대의!!
김두현선수의 PK골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3:1로 대만을 꺽었습니다.
실축에서 이렇게 했다면 한 한달간은 네이버접속은 꿈도 못?f을텐데 말이죠.
MOM은 우리 식사마가 차지했습니다.
사실 전 김대의선수나 김치곤 선수가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아; 대만 슈팅수1에 득점1..ㅠ
그나저나 한국선수들 죄다 차면 골대와는 거리가 먼곳으로 가는
슈팅으로 부르기도 민망한 슛이 너무 많이나오네요;;
FM에도 네이버분들은 계시나봅니다.
아마 전 밤새 전화에 시달렸겠네요 ㅠ
'세이버 아르토리아, 선수와 전술을 실험했을뿐이다.'
라며 절 옹호해줄 착한 기자분 안계시나요~
국대감독도 나름대로 재밌네요.
누가누가 잘하나 K리그 기웃거리기도 하고, 혹시 기타국적에 대한민국이 있는
용병 있나 찾아보기도 하고...
앞으로 경기 있을때마타 정리해서 올릴테니 많이 응원해주시고,
조언올려주시는분들도 감사하겠습니다~
다음경기는 상암 월드컵 구장에서 이란과 붙는 경기입니다!!
실제에선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죠.
첫댓글 오짱추천합니다 오장은 ㅋ
오장은 국대로 뽑았는데 컨디션이 안좋아서 김상식이랑 김남일을 뽑았다는 ㅎㅎ
슈팅수1, 유효슈팅1, 득점1... 역시나.. 원샷 원킬은 대만에게도 있구나..
안습; 김현수가 걷어낸다는걸 대만선수한테 그대로 줘버리더만요 -_ -aa
세이버 아르토리아에 더 눈길이 간다는... fate 팬이신가... 쿨럭 =_= 저도 팬 ㅋㅋ
네 조낸재밌게 봤어요 ㅋㅋㅋ
내 실명이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