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가전업체 대덕硏에
오는 30일 ETRI 등과 연구센터 건립 협정
중국의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사가 대덕연구단지에 연구센터를 건립할 전망이다.
17일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 중국 청도 하이얼사 본사에서 하이얼사와 ETRI,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 등 3자간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한다.
하이얼사는 R&D(연구개발) 연구센터를 ETRI나 엑스포과학공원, 기타 대덕연구단지 내 다른 부지에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ETRI 연구원 2명이 하이얼사에 파견돼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얼사는 모두 300억원을 투입 ETRI와 공동으로 오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평면TV에 대한 기술개발은 물론 국제시장을 겨냥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평면TV의 경우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대형LCD와 PDP 원가절감용 제품을 개발하고 미국시장과 유럽시장, 일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셋톱박스는 중국내수용과 국제시장용 제품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와 ETRI는 영국 캠브리지대와 중국 중관촌 사이언스파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융합기술 협력연구센터, 신기술 상업화센터 등의 설립을 추진하는 등 외국 R&D기관 유치작업이 가열되고 있다.
ETRI와 캠브리지대는 약 5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부터 나노전자공학을 이용한 소재부품 기술, 바이오 MEMS기술, 나노튜브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기술, 나노급 광전자학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할 방침이다.
정병옥 연구단지관리본부 이사장은 “대덕R&D특구 지정을 앞두고 해외투자 및 연구기관을 유치해 대덕연구단지를 글로벌화 하는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좋은 정보자료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