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종친회, 지회장협의회 및 총무단협의회 척사대회 (1)
안동권씨안동종친회는 관내 지회장협의회 및 총무단협의회
척사대회(擲柶大會. 윷놀이)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입춘(立春)인 2월 4일 오전 11시 안동시 안기천로18(태화동)
안동종친회관 2층 회의실에 윷 놀이장을 마련, 척사 대회를 가졌다.
30여 년 전부터 안동권씨 지회장협의회 및 총무단협의회가 발족,
그동안 척사 대회는 읍, 면, 동에서 각각 개최하였으나 올해처럼
한자리에 모여 척사 대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4개 읍, 면, 동의 지회장과 총무단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권순택 지회장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시조 묘소 망배, 상견례를 하였다.
이날 권계동, 권숙동 두 고문을 비롯하여 권기창 안동시장, 권철환
안동종친회장, 권영직 지회장협의회 회장, 권재웅 총무단협의회 회장,
권기수 별장공파종회장, 권오익 대종회 안동사무소 사무국장,
권면 전 안동사료공장장, 권용수 건국대학교 교수, 권기윤 안동시의회
의원, 권태영 전 안동농협 상무가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선 내년 총선 때 이 지역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인
권용수 교수와 오는 3월 축협 및 농협 조합장 선거에 각각 나설 권면씨와
권태영씨가 참석,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척사 대회는 안동 권문의 발전이자
역사"라고 말하고 "즐거운 척사 대회에서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철환 종친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는 2월 18일 안동종친회 주최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자면 예산이 3천여만 원 소요되는데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안동시청 대강당이나 학교 강당, 국제탈춤축제장에서
복회(伏會)를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시조 묘소가 있는 능골에서 개최할
계획인데 안동권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5월 서울에서 안동권씨 대종회 회장을 선출하는데 안동에서도
회장 후보 1명을 추대해서 선거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면씨는 인사말에서 "종친회에 자주 나오지 못했으나 앞으로
종친회에 자주 참여 하겠다"고 말했으며 권용수 교수도 인사말에서
"경험도 없으나 종친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직 지회장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음식은 부족한 면도
있으나 아무 부담없이 마음껏 드시고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