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구미에서 아주 추울 것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포근하였습니다.
그래도 애들이 동행하는 투어라 방을 예약하였는데 두개를 얻어서 남자방,여자방으로 나누어 잠을 잤습니다.
비수구미에는 몇집이 민박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머문 곳은 해산민박이고 예전 이장댁인데 사람들이 녹색지붕집을 부릅니다.
요새는 계곡에도 호숫가에도 더 좋은 시절의 민박집들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잘 찾으시면 좋은 민박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아침은 산채비빔밥으로 잘 먹었습니다.
일요일에 300여명이나 되는 손님이 온다고 분주히 움직이고 알바들도 있고 온가족들이 다 동원된 것 같습니다.
용인 고기리에 막내아들이 산채음식점을 내어서 원조 어머니가 그곳에 계시고 비수구미에는 며느리와 아들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이지만 사람이 많아지고 분주해지면 예전만 못해지는 것이 당연지사인듯합니다.
아무래도 음식보다 가게환경이나 재료조달에 더 공을 드리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비수구미는 오지마을이 아니다라는 결론입니다.
관광지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짧은 시간 머문 곳에서 애들은 친구도 사귀고 강아지들도 데리고 놀고 닭도 보며 즐겁게 보낸 것같스니다.
녹색지붕의 미래인 손자와 작별인사도 하고 다시 떠납니다.
앵글러님과는 여기서 헤어졌습니다.
자동차로 오시며 비수구미 바로 코 앞까지 갈 수 있고 멋진 다리를 건너서 비수구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함께 하신 카약과 캠핑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주말은 남한강 충주에서 만나뵙겠습니다.
25일은 포스님 회사 과장,차장들의 카약시승 및 워크숍이 조정지댐에서 비내섬까지 있습니다.
파로호의 가을은 지금 한창입니다.
늦기 전에 한번 다녀오시면 멋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첫댓글 가을이 깊어 갑니다.
이제 은송이가 13살인가 보네요
은송이는 아가씨가 되어가네요
많이컷네 ~은정이가 함께했군요
파로호의 풍경 잘보았습니다
은송이는 11살입니다. 204년 1월생인데 4월에 카약사업을 시작했으니까 이제 11년이 되어갑니다.ㅎㅎㅎ
은송이 태어나고 이름도 내가 지어주고 회사이름도 은송통상으로 도소매,무역업으로 시작을 했네요.
한국에 카약을 알리고 보급에 힘써온 노력이 아직 만족스런 결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네요.
앞으로 10년은 보다많은 사람들이 카약과 캠핑을 즐기면서 건강과 여유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겠습니다.
모두 우리 카약과 캠핑 회원들의 응원과 함께 합니다.
너무 편하게 잘 지내다 오게 해주신 조모님과 함께 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비수구미도 관광지가 되었다는 말이 안타깝네요... 좀 그대로 있어 줬으면 하는 바램도 해보게 되네요. 멋진 투어가 마냥 부럽습니다.
조모님께서 수고하신 덕분에 오랜만에 참으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모님과 다른 회원님들 덕분에 밤 깊어가는 줄 몰랐던 것 같아요...잼있었습니다...^^
멋지다. .한마디
잘 보았습니다.
딸 없는 분들은 참가 자격이 없었던 투어였나보네요. 행복한 사진 보기 좋습니다!
딸들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ㅎㅎ
조모님 횐님들 아주 즐겁고 행복한 1박2일 였습니다.
오랜만에 나가서 어색했는데 카약 이라는 매개로 쉽게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이번 투어는 카약과 캠핑이 아니고, 카약과 민박이었네요~ 따뜻한 민박 군들장에서 잘 잤는데, 장작연기를 많이 마셨는지 목에 염증이 생겼네요..쿨럭~ 다들 떠나시고 통발에 들어온 새우를 꺼내 강릉에서 쓰다남은 카드 채비에 새우를 끼워 살포시 담궈봅니다~ ㅋㅋ
ㅋㅋ '카약과민박' 너무 재밌네요. Sub-카페 하나 차리세요.
단풍이 아주 곱게 물들었군요~~~~~~ 즐거웠겠네요....
카약과 캠핑이 아닌 가족 민박 투어였군요. 해 맑은 모습과 가을.... 늘 그리운 장면입니다.
반가운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파로호의 멋진 가을풍경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