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9.30(금요일)
2.어디를: 구미시 금오공대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하루종일 바람 1도 없는 땡빛에 육수는 하염없이 흐름~,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 경로: 구미시 금오공대 버스종점~입구 휴게소 오른쪽 야외공연장 팻말 안으로~이정표 왼쪽 금오 올레 진리길로
오름~용수봉 정상 1.6km 넓은 야자메트길따라~오른쪽으로 휘어져~하얀 건물 지나 숲으로~갈림길 왼쪽
두레관 방향 내림~운동기구 쉼터 지나~갈림길에서 왼쪽 두레관 방향~안부 사거리 갈림길 직진 나무계단~
용수봉 정상 0.6km 나무계단 오름~쉼터 지나 가파른 나무계단 오름길~용수봉(176.3m,삼각점,산불초소,정자,
이정표)~오른쪽 옥계에덴아파트 방향~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안부 5거리에서 왼쪽 능선 오름길~오른쪽
휘어져 오름~밋밋한 봉우리~연봉산(125m,표지기)~자라곡마을 갈림길~직진 오름~운동기구 쉼터~이정표
오른쪽 옥계 방향~갈림길 왼쪽~갈림길 오른쪽~오름길~157.3봉(운동기구 쉼터,갈림길 이정표)~오른쪽
옥계초등 방향~가파른 나무계단 내림~대동한마음아파트 갈림길~직진 오름~양포초등 갈림길~153.3봉~
교인묘지 갈림길 지나~오른쪽으로 오름~예비군 초소 지나~143.9봉(쉼터의자)에서 왼쪽으로 급하게 내림~
옥계대우아파트 갈림길 지나~옥계초등 대지측량 경계점 빨간 팻말 공터~오른쪽 밭길로 내림~계단으로 내려
철책 당장 사잇길로 빠져나옴~신나리아파트 앞 매화소공원에서 산행 종료(걸은 거리 4.8km, 걸린 시간
1시간 45분)
용수봉(176.3m): 구미시 거의동 산 8-2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대한산경표상 한천지맥 마루금에 속한다.
정상에는 산불 감시초소와 팔각정, 2등 삼각점과 운동기구 등이 있으며 구미 금오공대에서 개설한 '금오 올레
진리길'이 지난다.
고도상으로는 200m도 채안되는 봉우리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은 뛰어나다.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보이고, 남서쪽으로는 구미의 진산인 금오산, 북동쪽은 베틀산 암릉이 허연 배를 까대고
길게 누워있는 것이 눈에 띄고, 발 아래로는 금오공대가 조망된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사통팔달 뚜렷한 길이 이어져 있는 동네산이다.
'올때 가스레인지에 넣는 건전지 쫌 사온나!~'
'및 볼튼데?~'
'전뿐에 사왔는 벽시계에 넣는거 보다 쪼매 더큰거!~'
이 띠바가 및 볼트인지 불러주마 될낀데 쪼매 더 크다 카마 우예 아노?~
도서관에서 나와가 마트에 드가이 허걱!~ 건전지 종류가 만키도 하다!~
슈퍼 아지매한테 가스레인지에 넣는 건전지를 돌라 카이 '뺄간거 요거는 가격은 비싼데 오래가고 누런거는 값은 쪼매 헐은
대신 수명은 약간 못하다 카미 가정용이마 누런거를 해도 됨미다!~' '고뤠?~'
돈천원이 더 비싸고 수명이 길어바짜 얼메나 더 길겠노 시퍼가 누런거를 돌라케가 쌕 개쭈머이에 여가 간다!~
아침에 나오미 오늘은 만보 넘끼 걸어야지 카미 동네 형제봉 형봉에서 제봉으로 넘어가가 팔현마을에서 효목네거리로 삥
돌아가 수성도서관에 드가가 전뿐에 보다가 접어났는 영국현대사를 마져보고 나와가 및 km를 걸었는공 보이 7km 가차이
걸었다!~ 6km를 넘가시 일단 만보는 넘겠네!~
아스팔트 도로를 마이 걸어가 그런지 종아리가 우리하고 다친 무릎도 시큰거리는기 아랫도리 상태가 영 안조으네!~
병원에 가마 다짜고짜 수술을 하라 칼끼고~
인제 몸에 칼 대는거는 신물이 난다!~
어제는 요양병원에 가가 모친 면회를 하고 왔는데 주차하니라꼬 쪼메 늦게 드갔띠 마님하고 여동생하고는 이바구를
잘하던 할매가 뫼들을 보디 간호사 보고 우리 큰아들이라 카미 갑자기 눈물을 뚝뚝!~
이별하는 과정이 이리 힘들어서야!~ㅠ
가슴 한켠으로 먹구름을 밀어내고 질러갈라꼬 메트로팔레스 5단지 쪽으로 오다가 길까 차 뒤에 뭐를 부치나가 뭔공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헐!~ 이거는 숫제 협박에 가차분 문구네!~ 악셀인지 부레키인지 구분도 못한다꼬?~
그런데 면허증은 우예땄노 이 띠바야!~
지하주차장 앞을 통과해가 도로로 내리설라 카는데 뒤에서 뭐가 끼익끼익 거리가 돌아보이 통통한 머시마가 잔차를
타미 휴대폰을 들따보는데 엄마야!~ 지하 차고에서 차가 올라온다!~
가마이 나뚜마 지하에서 올라오는 차하고 헤띵을 하지 시퍼가 '얌마 시톱 시도뿌!~' 카미 감을 지르이 임마 이기 놀랬는지
핸들을 뫼들 똥꼬 쪽으로 확 꺾어뿐다!~
'어 어!~ 이 띠바가 투우장 황소도 아이고!~' '퍼억!~' 아이고 촛대비야!~
모친을 요양병원에 입원 시키났다꼬 마님이 구미 처제한테 공고를 했는지 그동안 불편한 몸으로 시어마이 수발한다꼬
고생한 큰언니 위로차 점심이나 같이하자 카미 일하는 동서까지 휴가를 내라카고 보디가디로 대동하고 왔다!~
구미 셋째 동서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집안에 큰일이 없으마 연락할 일도 없고 나이차도 있고 해가 뫼들을 어려버하는데
오늘은 웬일로 따라와시꼬?~ 진도 인제 나가 육십 넘어뿌고 퇴직해가 벌이도 시원찬으이 마눌 눈치가 비는갑따!~
구 남부주차장 근처 중국집에 가가 요리를 시키노코 빼갈 한빙까 둘이 농갈라 묵고 나오이 오후 1시를 막 넘긴 시각!~
나오다가 이런저런 이바구 끝에 작년에 금오공대 쪽으로 이사를 했다 칸다!~
금오공대?~ 오랫동안 산에 댕기다가 얻은 병이다!~ 어데 지명만 되마 그 동네 산 생각부터 먼저나는거!~
맞다!~ 금오공대 뒤쪽에 용수봉이 있제?~ 가마이 기다리바래이!~
후다닥 집에 드가가 물 2통하고 갈아입을 옷만 챙기가 띠나온다!~
첨에 금오공대 쪽이라 케가 금오공대 바로 미태 사는줄 알았띠 5km 넘끼 떨어져 있는 옥계쪽 아파트다!~ 차 안에서 오후에
회사에 들따바야 된다 카는 말을 언뜻 들었는지라 왔다리갔다리 시간을 뺐지 시퍼가 고맙다 담에 보자 카미 마침 내리오는 190번 버스에 얼른 올라 탄다!~ 구미쪽으로 자주오이 노선도 대강 알겠다~ 190번은 구미역에서 오지 시푸다!~
금오공대 버스종점 휴게소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금오 올레길 팻말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선다!~
원래는 야외공연장 뒤에 보이는 능선따라 길게 걸을라 켔는데 처제를 띠고 올라카다 보이 여까정 올라와뿟따!~
지형도상 '진가지못'이라 카는 이름을 달고있는 쪼매한 물구디긋은 연못을 지나면 야외공연장 왼쪽에 이정표가 보이는데
'금오 올레 진리길'이다!~
금오 올레길은 금오공대에서 2019년 부터 2020년 1월까지 구축한 둘레길로서 대학 교훈인 진리, 창조, 정직 3코스로 되어
있는데 지금 올라가는 1코스는 야외음악당에서 두레관까지 1km(진리), 2코스는 두레관에서 다목적운동장까지 1km(창조),
3코스는 생활관 맞은편에서 본관 맞은편까지 0.5km(정직)라 칸다!~ 1코스 진리길로 올라간다!~
임도 맨치로 넓은 길로 올라가다 돌아본 금오공대!~ 운동장이나 녹지는 빌로 안비고 건물이 촘촘하이 붙어 있어가 답답하이
보인다!~ 내리가가 보는거 하고 틀릴라나?~
삔침긋은 땡빛이 목뒤로 따라오미 콕콕 찌른다!~ 오늘 구미 낮최고 기온은 30도다!~ 여름이 후진 기어를 넣나 띠바?~
무신 건물인지 명찰을 달도 하얀 건물에는 금오 올레길 판때기만!~
허연 건물을 지나마 이내 숲으로 들어서고 꼬불꼬불 가느다라이 생긴 못내미 솔숲을 터덜터덜 올라가마 갈림길에 이정표가
서있다!~ 당근 왼쪽 두레관으로 내리간다!~
나무 똥가리 내리막길 가새로 주륵주륵 내리서마 학생들도 빌로 사용안한듯한 운동기구들이 보이고, 올리다보이 200m도
채안되는 용수봉이 허연 산불 초소를 이고 거만시럽다!~
갈림길에서 다시 이정표가 가리키는 두레관 방향으로 내리서마 안부 사거리!~ 금오 올레 진리길 과는 여서 이별하고
직진해가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야자매트가 깔리있는 완만한 오름길!~ 용수봉은 0.6km만 가마된다!~
오늘은 일부러 계속 능선을 타고 가가 제법 걸었지 시푼데 동네 형제봉 보다 짧은 거리다!~
잠시후 잡풀 속에 객을 기다리는 쉼터 의자가 스산하게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금오공대에서 우리땅이라꼬 따문따문
춤을 발라났는 말뚝을 지나면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는 나무똥가리 계단이 기다린다!~
마빡에서는 벌씨로 결로 현상이 일어나고, 궁디 골쪽으로도 육수를 모으기 시작한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팔각 정자와 산불초소가 올리다 보이고 영감재이 하나가 헛둘헛둘 운동을 하다가 뫼들이 올라서이
여러분지 의자에 철퍼덕!~
왼쪽에는 금오공대 국제교육관 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이고 삼각점은 귀한 2등 삼각점이다!~ '구미 23'
정자에 안자가 표지기를 씬다꼬 쭈글씨 안자가 잉잉 거리미 다써가 부칠라꼬 올라와보이 엄마야 누가 마술을 부맀나?~
영감재이를 그단새 할마이로 바까났네!~ 무신 할마이가 기침도 없이 날라왔나?~
초소 근방 선답자들의 표지기는 근무자가 다 띠내삐맀는지 한장도 안보이가 입구에 달리있는 표지기 여패 달아논는다!~
산불 초소가 올라와 있어 그런지 조망은 조으네!~
북동쪽 베틀산 줄기부터 남서쪽 나무가지에 가리가 살짝비는 금오산까지 한바꾸 돌아보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옥계에덴아파트 방향으로 내리간다!~ 이런 띠바 조망이 존데서 인물화를 한장 박고 온다 카는기 이자뿟네~
터덜터덜 내리가마 잠시후 사거리인줄 알았띠 오거리인 요상한 갈림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내리가마 절(암자?) 쪽에
용샘이라 카는 샘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가 용수봉인강?~
직진 방향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올라섰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핀핀한 길을 만나고 잠시후 완만한 오름길 뒤에 밋밋한 능선으로 올라서이 여가
연봉산이라꼬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봉우리는 맞는것 같은데 산이라꼬 이름을 부치기가 거시기하다!~
이웃한 행님은 용수봉이라꼬 '봉' 자를 달고 있는데 버르장머리없이!~ 용수봉에서 못찍은 인물화를 한장 박고~
다시 투닥투닥 내리서면 자라곡마을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도 자라곡마을 직진 방향도 자라곡마을이다!~ 직진한다!~
완만한 오르막을 투닥투닥 올라서이 운동기구 쉼터에는 아까 그할마씨가 헛둘헛둘!~
무신 할마씨 걸음이 저리 빠르노?~ 할마씨 둘이 니나노리를 하는걸 보이 친구인 모양이네!~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옥계 방향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리서면 철탑이 보이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철탑쪽으로 내리가기나 오른쪽으로
돌아가기나 둘다 만나는데 오른쪽 길이 뚜렷하다!~ 오른쪽으로 및발작 가다 왼쪽으로 내려서면 다시 157.3봉 오름길!~
쉬엄쉬엄 올라서면 운동기구 쉼터가 보이는 157.3봉!~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른쪽 옥계초등 1.4km 방향으로 틀어 내리간다!~ 에덴아파트 쪽에서 주민들이 더러 올라오네!~
침목계단을 가파르게 내리서면 왼쪽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빠지는 갈림길이 연이어 나타난다!~ 한마음아파트,에덴아파트,
동화타운아파트 긋은기 나무 가지 사이로 힐끔 보인다!~
묘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153.3봉!~
터덜터덜 내리서면 종교단체 묘지들인지 묘석에는 십자가가 길리있고 성도 아무꺼시는 00년에 졸하다 라꼬 씨가 있다!~
묘지끝 갈림길을 버리고 오른쪽 직진길로 오른다!~ 쪼매한 산이라 내리가는 길은 수월하겠지 시푸디마는 종아리 근육
운동을 디기 시키네!~
쉬엄쉬엄 올라가마 평탄한 산길에는 모래주머이를 둘러친 예비군 초소긋은기 연이어 나타나고 앉는 사람도 없지시푼
나무똥가리 쉼터를 지나이 구석에서 아지매 시명이 배뿔뚝이 깜장 비니루 봉다리를 들고 짜안 카미 나타난다!~
뭔교?~ 꿀밤!~ 아지매 한밍이 어딘가에 전화를 하디마는 꿀밤 천개마 어지가이 나올라?~
뭐가 어지가이 나온다 말이고?~ 꿀밤묵?~ 설마 천개를 시아리 바시까바!~
마지막 봉우리 나무 둥치 쉼터 의자를 만나마 왼쪽으로 급히 휘어져 구불듯 내리간다!~
가파르고 미끄러버가 오른쪽 빨래줄 긋은걸 잡았띠마는 한바꾸 삐잉 돌디 타잔 맨치로 아아아!~ 식겁돗때 했네 참말로!~
이 띠바들이 안전팬스를 해노턴지 끄내끼를 매놀라 카마 튼튼한걸로 팽팽하게 무까나야지!~ 허리 뿌사질뿐 했네~
왼쪽으로 부영아파트 갈림길이 보이지만 무시하고 직진해가 옥계초등 대지측량 경계점 뺄간 팻말이 보이는 흐릿한 공터로
올라서서 오른쪽 좁은 텃밭길로 내리서면 옥계중학 테니스장인듯한 시설물이 보인다!~
남학생 사이에 여학생도 낑기 있는걸 보이 남녀공학이가?~
대리석을 공가났는 가파른 계단길을 내리서면 철책 사이로 길을 내났다!~ 개인사유지지만 이왕 길을 내줄끼마 1m 정도만
양보해도 될낀데~ 인심도 숭악하네 참말로!~ 내리서이 운동기구와 놀이시설이 있는 쪼매한 소공원 문패가 매화공원이네!~
이름도 예쁘고 놀이터와 운동기구, 쉼터 정자 어지간한 거는 다있는데 와 놀이기구 타는 알라나 주민들이 한 사람도 안비노?~
이름도 신나는 신나라아파트는 서민아파트 긋은데 저 안에는 여보다 더 신나는 놀이터가 있나?~
터덜터덜 큰길로 나가이 오른쪽에 옥계중학교 버스주차장이 보이고 구미역 가는 193번 버스가 11분 뒤에 온다 케가
보따리를 정리하고 기다리는데 전광판이 3분전 도착으로 바낐는데도 15분 넘끼 기다리야 온다!~
대구는 전, 전전 카마 거의 2~3분 내에 도착하는데 여는 안직 버스 관리시스템이 엉성하네!~
구미역에 도착하이 오후 4시 2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표를 끈을라꼬 올라오이 허걱!~ 무신 사람들이 이리 만노?~
이 시간에는 서울가는 기차는 많은데 부산 방향 기차는 및개 안되는데 그것마져 매진이고!~
무궁화는 1시간 뒤에 오는데 그것도 입석빼이 없다고!~ 직원한테 오늘 무신 날이가 물어보이 주말이자나예!~ 철퍼덕!~
이럴바엔 아까 동서가 산에서 내리오마 6시 반 정도되가 역전 아패서 한잔하자 카던걸 못이기는체 콜을 할낀데 그때만
해도 2시간 이상을 우예 기다리노 시퍼가 묵은걸로 하께 카미 캔슬 나뿟띠마는!~쩝~
내리가가 도착 시간이 다되도 기차는 안들어오고 미안 쏘리 오늘은 회선이 복잡해가 5분 연착이라 카는 역무원 안내방송만~
회선이 복잡하기는!~ 케이티엑스 끗빨에 눌리가 계속 양보를 하이 그러치!~ 5분?~ 11분 연착이다!~
어?~ 새마을도 5분 연착이네!~^^
평소 긋으마 40분도 채안걸릴꺼를 1시간이 다되가 동대구에 도착한다!~
오후 6시 넘어가 밥을 묵고 갈라꼬 마님한테 문자를 여노코 동네 단골 맛집인 콩나물국밥 집으로 들어서가 안자마자
마님 문자!~ '어제 갈아끼았는 까스레인지 밧데리가 벌씨로 뺄간 경고등이 들온다!~ 이거 불량품 아이가?~' '뜨끔'
'뺄간거를 안사오고 와 누런거를 사왔노?~' 뜨뜨끔'
이 넘의 여편네가 씨도 못하는 거를 팔았나?~ 아무리 수명이 짤따케도 그러치 하루만에 앵꼬될수 가 있나?~
돈 천원 애낄라 카다 욕보네 참말로!~
첫댓글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는 참 산이 많은 나라입니다.
사방 어디를 둘러 보아도 산이 보이지 않는곳이 없으니까요.
모처럼 동서분과 만났으면 오랜만에 회포도 좀 푸셔야지
그단새를 못참고 또 산에 오르셨네요. ㅎ ㅎ
그러고 보면 우리들 에게 산은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인들이 일요일마다 교회를 가듯이 말이죠. ^^
근데 이번 하산주에는 어째 알콜이 안보입니다요? ㅋ ㅋ
수년전 금오공대 뒷산에 이름표를 달고있는 봉우리가 있다케가
함가바야지 카미 자료를 뽑아났는데 코스가 너무 짤바가
계속 우선 순위에서 밀리다가
마침 구미 셋째 동서 집들이가 있다케가 가는 길에 후다닥 한바꾸 돌고 왔심다!~^^
동서라 케도 나이 차이가 마이나고 내성적인 동서도 큰 행님을 어려버 해가
만나도 서로 몸을 비비꼬는 사이인지라
형식적인 만남후에는 서로의 갈길을!~^^
전날 동네산에 갔다와가 샤워를 하고난뒤 막걸리 한통을 한 후유증이 있어
하루는 참기로!~ㅎ
술은 잘못묵지만 이달 20일 이후에는 또 2차 수술이 잡히 있어가
일병회 모임을 할라카마 그 전에 잡아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