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작전동 풍림아이원 89㎡ 2억1천만 원
전반적인 부동산거래는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준공 10년내 79㎡ ~ 109 ㎡형 중형급 브랜드아파트의 급매물은 바닥권을 인식한 실수요자에 의해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0년 안팎된 중형 아파트들은 급매에도 실수요자들의 반응은 차갑고 56㎡ ~ 60㎡ 소형 아파트는 고점대비 30%가 하락하여 임대수익률이 근접하여 투자자들의 급매물 매입사례가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전세를 구하는 실수요가 대세다.
정부는 활성화정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전세자금 대출 완화를 통하여 임시적인 주거정책을 펼것이 아니라 취득세율을 대폭 낮춰 정상적인 매매거래가 이뤄지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본다.
실거래신고제도가 시작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7월 수도권 주택거래량을 분석한 결과는 올해 거래량이 수도권 14만7천118건으로 국토해양부가 거래량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7년만에 사상 최저치다.
바닥을 다지는 시점으로 일반경기도 점차 회복될 것이고 부동산 경기도 차츰 좋아질것은 분명하다. 실수요자는 지금의 달콤한 선택보다는 주거안정의 시각에서 미래지향적인 판단을 권해본다.
작전동 풍림아이원 89㎡형이 2억1천만 원, 109㎡형이 2억4천만 원, 동보2차 109㎡이 2억1천만 원, 동보1차 109㎡이 2억 원, 79㎡이 1억5천500만 원이다.
김진현 전문위원
중앙부동산랜드
☎ 544-1919
남동구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인기
폭염도 태풍도 장마도 자연의 순환에는 어쩔 수 없는 듯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그간의 노고를 위로해 주는 듯도 하다.
아사직전인 부동산 시장에 정부가 발표한 총부채상환비율(DTI) 보완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
더군다나 아직 생기지도 않은 예상소득을 반영하여 대출을 확대한다고 하니 참으로 발상이 기발하다. 현재도 가계부채가 심각한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없이 무턱대고 대출만 늘린다고 주택 거래가 살아날 동기 부여가 될지 의문이다.
무주택자인 20~30대의 젊은 층에서 점차 독신가구가 늘고 또 보금자리 주택이나 공공기관의 임차주택에 대하여 더 관심이 많아 보완책이 얼마나 효과가 생길지는 좀 더 관심이 필요하다. 역시나 가을 전세 시장은 여전히 매물은 부족하고 전세대출이 용이한 매물은 귀한 몸값으로 자취를 감춰 찾아보기 힘들다.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 등 주택에 대한 수요는 찾기가 어려워졌지만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에 대한 문의는 증가하고 있다. 지하철역 주변으로 꾸준하게 공급되고 있고 5년 임대계약으로 수익률을 선보장하는 상태에서 저금리로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남동구의 거래동향을 살펴보면 어울림마을 85㎡ 2억5천만~2억6천만 원, 우성아파트 1억7천만~2억 원, 우성꾸메마을Ⅱ 1억9천만 원, 태화아파트 1억6천만~1억8천만 원, 풍림아이원 2억5천만~3억원, 현대홈타운 2억~2억3천만 원이다.
임대차는 극동아파트 85㎡ 1억3천만 원, 금호아파트 1억3천500만 원, 서해그랑블 1억5천만~1억6천만 원, 두진아파트 1억2천만 원에 거래되었다.
유희선 전문위원
이레공인
☎ 438-8959
부평구
신혼부부 전세문의 급증…수요 부족
태풍이 지나간후 초가을 날씨와 여름이 지났다는 심리적인 이유로 9월 첫주는 소형평수 전세문의가 반짝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한주이다.
지난 봄 윤달의 영향으로 미루었던 신혼부부의 전세문의는 눈에 띄게 급증했다.
하지만 신혼부부가 원하는 수리된 집은 공급 부족으로 쉽게 구할 수가 없어서 지역을 폭넓게 넓혀서 특정 동에서만 찾지 않고 그물망식으로 부평구 구석구석으로 알아보는 상태이다.
신혼부부나 육아 등으로 부모인근으로 이사하려는 일부 수요에 의해 소형 평수 전세는 꾸준히 찾는 이가 있다.
그러나 수요에 맞는 매물은 구하기 힘들 정도이다.
대부분이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해 임대차주택을 계약하려 하지, 금리가 내렸지만 급매물을 매수하여 대출을 받으려 하는 경향은 아직도 낮은 상태이다.
3분기에는 특히나, 송도,청라,영종 등 대규모입주시기가 겹치면서 더욱 기존 구도심은 관심과 문의가 줄어들었다.
따라서 부평구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인 휴면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가을철이 도래하여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기존 매도희망고객들은 가격을 하향 조정하면서 빠른 매도를 부탁하는 전화나 방문을 하고 있지만, 정작 매수 희망자들은 그리 서둘지않고 있는 상반된 심리상태를 보이고 있다.
물론 단지별로 약간씩 급매 또는 매매가 안되어 전세로 전환된 소형평수는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윤달 때문에 가을로 결혼을 미룬 신혼부부들의 전세를 구하겠다는 문의가 평소보다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축 다세대주택 분양율도 떨어지고 있다.
류제석 전문위원
류제석공인
☎ 511-6009
서구
청라 신규아파트 전세 거래 활발
가을 성수기를 맞은 주택시장이 미미하지만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중소형 중심의 아파트와 빌라의 전월세 문의가 늘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서구청, 검암역 주변 소형 아파트와 다세대주택(빌라)의 전월세 거래가 꾸준히 이뤄졌다.
특히 초기 인프라부족 등으로 거래가 뜸했던 청라국제도시의 신규아파트들의 인기가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미입주 가구를 중심으로 전세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입주가 마무리되고 있는 2천여 가구의 호반베르디움(84.9㎡)은 9천만~9천500만 원 정도의 전세가가 형성되어 있지만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동양, 반도, 동문아파트 101.99~121.73㎡의 경우 1억2천만 원 후반 대의 전세가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심곡동의 극동늘푸른, 삼성래미안, 광명17차 84㎡ 전세가는 9천만~1억1천만 원으로 벌써 매물이 부족한 상태다. 연희동의 빌라 45~59㎡의 경우 6천만 원 정도에서 접근성과 집상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다.
빌라와 오피스텔도 루원씨티 등 주변 공사현장과 관련한 유입인구의 증가로 꾸준한 거래를 보였다. 월세 조건은 주로 500만 원/ 40만 원, 1천만 원/ 35만 원이다.
반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들어 급매가가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호가를 대폭 낮췄다. 연희지구에서 한 달 사이에만 가구당 1천만 원이 훨씬 넘게 가격을 내린 단지들도 있다.
김재현 전문위원
부동산법률과공인
☎ 568-4989
[출처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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