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읽는 시)
사람살림
임영봉
세월은 혼자 왔다가 혼자서 가네
어찌 붙잡을 수도 없네
살아서 한 일은 무엇인가
산다는 게 겨우 그 것인가
그러나 어쩌겄는가
다들 그렇게 살다 가는 것 아니던가
너무 그렇게 몸부림치지 마시게나
한 철 잘 웃다가나 가시게나
첫댓글 혼자왔다혼자 가는 길누군가 욕이나 안하면 그런대로 살다간 것제삶에 취해 제 공덕비 제손으로 세우지 말고 만사 덧없다 미련없이 살다가세
사람 사는 일이 흔적인데 그 흔적은 어디까지인가세상 붙잡은 것을 다 놓는 일이네바람 한주먹까지도 놓는 일이네그려 아무 일도 없었다네
첫댓글 혼자왔다
혼자 가는 길
누군가
욕이나 안하면 그런대로 살다간 것
제삶에 취해 제 공덕비 제손으로 세우지 말고 만사 덧없다 미련없이 살다가세
사람 사는 일이 흔적인데 그 흔적은 어디까지인가
세상 붙잡은 것을 다 놓는 일이네
바람 한주먹까지도 놓는 일이네
그려 아무 일도 없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