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관리 모아타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SH공사는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7일 박석 의원과 도봉구 쌍문동을, 신동원 의원과 노원구 월계동 모아타운 일대를 각각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서울시가 지난달 선정해 발표한 6곳의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 관련 후속조치다.
서울시는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지원을 위해 4개 자치구 모아타운 사업지 6곳을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전문성과 노하우를 풍부하게 갖춘 SH공사가 모아타운 사업지를 지원해 보다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곳은 문화재 주변 등 건축규제 및 경관 확보가 필요한 곳이다. SH공사는 사업여건 개선과 경관 향상을 위해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전체에 대한 건축기획안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이와 관련 △지역 현황 분석 △주민 설명 및 안내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구역 설정 △모아주택 건축기획 △조합설립 행정지원 △주민이 원할 경우 공동사업 시행 등을 지원한다.
주민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진행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지 별로 사업성 분석을 지원해 예상 사업비용, 추정분담금 등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헌동 사장은 "공공관리 모아타운 시범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공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노후주택단
지를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시켜 '글로벌 5대 도시 서울'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