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만에 글을 남기는것 같습니다..
제차는 2009년식 Q7 3.0TDI이고, 다른 모델의 2.7TDI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15만키로에 다다르니 드뎌 저도 올것이 왔습니다.
엔진 경고등이 번쩍하더군요.
진단기에 물려보니
"intake manifold flap position sensor error"라고 뜨더군요..
제껀 조수석쪽 인테이크가 불량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굳이 아우디센터에 가지않아도 약400만원정도하는 스캐너가 있는곳이면 외제차의 거의 모든 에러를 읽어주고 삭제해 줍니다.
AS센터에 문의해보니 바로 부품비용 100만원에 공임이 얼마....
문제는 한쪽 고치면 다른 한쪽도 고장이 난다는 해외 포럼의 얘기들입죠....
AS센터에 가는 경우 200여만원이 날아갈판이죠..
왠만한 중소기업 한달치 임금이 날라가는군요...
대략 인테이크 플랩(또는 가변밸브라고도 합니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적을 알아야 공략을 하죠..

이미지 출처 : 구글
인터넷을 통하여 부품도를 확인해서 품번으로 검색하니 해외에서도 약 70만원 정도 하는군요...
직구해도 뭐 그닥 세이브되는것이 없네요.
각종 해외 아우디 포럼을 뒤져봤더니 해결책이 명쾌하게 나와 있더군요.
위의 사진에서 보시듯이 매니폴드 위의 쇠뭉치부분에 모터가 있어 링크(Arm으로 표기)를 밀고 당겨서 플랩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저 플라스틱 부품이 조립될때 구리스나 기타 윤활제가 발라있지 않아 지속적으로 사용시 플라스틱이 마모되어 링크가 빠지거나 플랩이 작동 안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마디로 플라스틱으로 설계된것, 초기 조립시 구리스와 같은 윤활제를 바르지 않은것, 두가지가 문제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저 부분만을 위해 통째로 교환한다는건 정말 눈탱이고요...
아우디 부품도(ETKA)를 뒤져봐도 저 링크와 플랩등만 팔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수요가 있다면 공급이 있는법이죠.
독일 이베이에서 파는 녀석을 찾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이베이
한쪽만 150불...운송비, 관세부가세 등등을 하면 약 20만원 좀 나올듯하더군요.
100만원 보다는 싸니 일단 주문했습니다. 좌우해서 2개..
20여일정도 지나 제 손에 도착했습니다.
뜯어 보니 별거 아니더군요.
교환후 찍은거라 링크는 구형입니다.


그래도 독일제네요..
위에 말씀드린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링크, 연결부위, 플랩등을 모두 개선된 제품으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매니폴드를 분해하는것이 난감하여 일산에 위치한 아는 형님 카센타로 갔습니다.
제차는 조수석쪽 매니폴드의 링크가 닳아서 빠진 상태군요. 첫번째 이미지의 세로로 있는 링크입니다.
이건 매니폴드를 분해하지 않아도 그냥 바꿀수 있겠더군요.
아래 사진의 2번은 기존 부품이며, 1번은 개선된 부품입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전 이중에서 링크만 교환했고 나머지는 교환하지 않았습니다.
2번 링크를 빼서 좌우 모두 1번링크로 교환하였고 두개의 차이는 오픈형에서 돔형으로 변화된것이었습니다.
물론 장착시 구리스나 방청제등으로 충분히 윤활액을 발라주었습니다.
코드를 스캐너로 지우니 끝....공임은 점심까지 얻어먹고 만원....^^;;;;;;
링크만 교환했기에 다시 문제 생기면 매니폴드를 뜯어서 플랩부분도 바꿔 줘야 할것 같습니다만, 경고등은 안들어 오네요.
이상 인테이크 플랩 수리기였습니다.
에필로그
요즘 대부분의 정비사, 정비소는 부품교환(Replacement)를 위주로 작업합니다.
물론 다시 문제될 확률이 적은것도 있지만, 부품을 팔수 있기 때문에 더 선호합니다.
그러나 정비사, 진정한 미케닉이라면 수리(Repair)할수 있어야 합니다.
카센터 형님 말로는 저 같은 경우 링크의 플라스틱이 헐거워져서 빠진 문제이기 때문에 진작에 그냥 형님한테 갔다면, 해당 링크를 빼서 열을 가한후 넓어진 구멍을 살짝 좁혀서 다시 꼈다면 계속 사용할수 있을것이라고 하더군요.
아까운 부품값만 날렸습니다...ㅋㅋ
가까운곳에 리페어를 잘하는 정비사를 사귀어 놓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첫댓글 ㅎㅎ불로 구워서 변형되는플라스틱이 아니더라구요^^
좋은정보네요!
링크만 고장나는확률이 30프로정도입니다^^
링크만고장난게 다행이세요
제가아는경우는 모터가 왔다갔다하다가 못가는증상이더라구요
모터불량^^
모터만 수리하시는분이있어요
저렴하게요^^
열을 쬐서 장착했는데요.. 잘돌아가지만..새 부품이 있어 그냥 교환했을 뿐입니다.
무슨 근거로 불로 구워서 안되는 플라스틱이라고 하는지요?
기술이 차이 아닐까요?...제가 본문에 언급했던대로 기술이 없으니 무조건 교환해야하는?
링크만 고장나는 경우가 30프로라고 하셨는데...무슨 근거로 30프로라고요?
구글에 검색 해봐도 링크와 플랩의 프라스틱 부품의 마모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 검색되던데요?
모터가 왔다갔다하다 못가는 경우도 결국은 모터는 멀쩡한데 플라스틱 부품의 마모로 안움직이는 거더라고 나오더라고요..
모토수리요?? 전기 모터는 개발된지 100년이 넘었고요..그에따른 Re-Manufacturing 기술또한
죄송하네요,비아냥아닙니다
글로표현이 조금 서툴렀나보네요
저두 돈을벌려고 댓글 단게아닌데요
저는,모터때문에 문제있는차량을보고 말한겁니다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메가[천동진] 저도 말씀을 좀 지나치게 드린것 같습니다.
저 또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Jasonkim[김병혁] 네,이제글봤네요^^
여하튼 조심할께요,글로표현이 어렵네요
사과받아주셔서 감사해요!
상당히 발전했습니다...장한평에서 충분히 고쳐요...
제가 이글을 어렵게 올린이유는 30%의 확률이라도 쓸데없이 200만원이 넘는 수리비를 쓰지 마시라고 얘기해드리는 정보이고요.....
자신과 맞지 않으면 안봐도 그만입니다...
어렵게 올린 글에 비아냥 거리는 말투는 기분 나쁘네요..
전 이글로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닙니다.
구입하는 방법또한 다음 블로워 모터팬글에 명시를 해드렸고요...
제차는 07년 a8 4.2tdi인데요 얼마전부터 dpf경고등이 들어와서 클리닝하러갔더니 스로틀바디가 한쪽이 언좋다네요 위부품처럼 플라스틱 톱니가 마모되어 제역할을 못한다네요 그부분만 재생이돠면좋은데 ㅠㅠ 오더하고 기다리는중입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해결책이 하나둘 나오네요. ^^*
참고하고 있다가 정비잘하는곳가서 손좀봐야겠네요.
이부품이 맞는지 맞으면 양쪽이면 이걸 두개 구매해야 하는지요?
부품가지고 가면 수리할만한곳도 추천부탁(부산, 마창진 일원)
네 맞습니다. 하지만 일단 링크만 고장난것이 아닌지 확인하셔서 링크만 고장났다면 링크만 따로 파는 것을 주문하는것이 좋스니다.
저처럼 굳이 플랩까지 살 필요는 없으니깐요. 아래 링크는 링크만 파는곳입니다. 겨우 10파운드(대략18000원)밖에 안되네요.. 참고하세요.
http://www.darksidedevelopments.co.uk/products/swirl-flap-repair-for-2-7-3-0-tdi-inlet-intake-manifold.html
링크만 고장 난것이라면 육안으로 쉽게 확인됩니다. 링크가 빠져 있거든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아는지인중에 자동차엔지니어분이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요ㅠ
저 또한 엔진경고등을 떠서 협력업체에서 스캐너를 물리니 인테이크 매니폴드 플랩 구하면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혹시 저도 님처럼 같은 증상인가요?? 그래서 구매하긴 했는데..맞겠죠??ㅎㅎ
혹시 님이 하셨던 형님네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거기가서 하면 더 쉬울꺼 같아서 여쭤봅니다^^
배기가스 경고등 5년동안 뜬 채로 살았습니다. 모터 교환해도 안되던데...
다시 고처봐야 겠네요.
죄송한 말이지만 아우디는 한국에서는 수리하기 너무 힘든 복잡한 자동차인 것 같습니다. ㅡ.ㅡ;;
수리하신 업체 좀 알 수 있을까요?
A4 차량이긴한데 같은 메세지로 인해서
sensor 도 갈았고 다른 부분도 만졌는데
아직 미해결 상태라.. 아무래도 flap교체를 하라는거 같은데 ㅜㅜ 좋은 해결 방안이 있을것도 같아서요! 부탁드립니당
이렇게 귀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경고등 문제로 검색하다가 이렇게 찾게 되었네요.. 이글 북마크 해놓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