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항쟁은 우리사회 개혁의 기운을 사회 전면에 등장시킨 계기가 되었습니다.하지만 88년 서울올림픽의 화려함 뒤에도 도시 무주택 서민의 생존을 위한 고통은 계속 되었습니다.부동산 투기에 따른 불로소득이 다수의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을 박탈감과 생계위협 속에 몰아 넣었던1989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경제정의의 기치를 내걸고 시민운동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시민의 뜻과 힘과 지혜를 합하여, 일한만큼 대접받고 (경제정의)약자가 보호받는 (사회정의)정의로운 사회 건설을 위해 기여합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향하는 경제정의는 우리 사회에 범람하고 있는 경제적 불의(부동산투기, 정경유착, 불공정한 노사관계, 농촌과 중소기업의 피폐, 부와 소득의 불공정한 분배, 재벌로의 경제력 집중)를척결하기 위한 제도적인 개혁을 통해서 경제적 공의(Economic Public Justice)를 추구하는 것입니다.이를 달성하기 위해 보편적으로 가져야 하는 기본 가치는 바로 “자유, 평등, 민주”입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만든 임의적 단체입니다. 그러나 회원의 이익이 아닌,우리 사회 전체의 편익 증진을 추구합니다. 경실련은 단체가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뜻을 같이 하는 시민이 자발적으로모여 구성하고,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않습니다. 회원이 납부하는 회비와 후원을 주된 재원으로 할때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습니다.